#스티어링사용법 #손술흔적관리 #갑상선암 #시카케어 #노스카나
2021년 4월 말 정은윤 선생에게 수술을 받은 지 10개월째다.정은윤 선생님에게 수술을 받기로 마음먹고 걱정했던 것 중 하나가 수술의 길이었다.
다른 선생님들은 최소 절개술이기 때문에 34cm이지만 나는 56cm라는 것이 심리적으로 두 배 길이로 느껴졌다.
실제로 꽤 길다.근데 수술하고 나서 제일 안심한 점은 너무 날카롭게 한번에~ 그어진 사실이야 알고 보면 약간 스릴러인데 ㅋㅋ 무뎌서 두꺼워보이고 한번 접어서 당기고 안 당겨지고 예뻤어
그리고 미리 갑상샘암 카페 #갑상샘포럼에서 익힌 #가슴 관리에 대한 글을 미리 읽어둔 점이 도움이 됐다.
신비 님이라는 아이디를 가지신 분이 쓴 글이 굉장히 유명한데 도움이 되었어.다만 다른 분들의 흉터 관리 글을 읽어보면서 내 피부 타입에 따라 흉터가 크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기본적으로 많이 쓰는 물건을 미리 배송시켜 준비해 놓고 흉터 상태에 따라 해보기로 했다.
일단 미리 주문해 놓은 것을 아주 칭찬한다.해외에서 오는 것도 있으므로, 수술전에 주문해 두면 마음이 편하다.

많이 쓴 제품들 1. 스테리스트 립 2. 메피폼 3. 바이더 닥터 4. 노스 카나 5. 알콜솜
잘쓴것을먼저말하면위의다섯가지다.
수술하고 나서 지저분한데 샤워를 많이 안 했어. ㅋ어떤 사람들은 궁금해서 바로 하고, 방수밴드가 있어서 좋아하지 않지만, 나는 생각이 달랐다.어른들은 옛날부터 상처 부위에는 물이 닿지 않는다고 했고 방수밴드가 있어도 샤워를 하면 몸에 습기가 차고 당연히 수술 부위에도 물기가 생길 줄 알았다.그래서 퇴원해 샤워를 아주 간단하게, 초스피드로 해, 가슴보다 아래로 했다. 머리를 감고 얼굴을 따로 감아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웠지만, 한 3주 이상 그렇게 했다.
2. 방수테이프를 떼어낸 뒤 스텔리스트립에 피부가 보이는 동안 꼼꼼하게 바이더 닥터를 발랐다.
그리고, 세로 테이프라고 불리는 스텔리스트립을 수술 후에 붙였는데(수술 병원 마다 차이는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떼지 않았다. 되게 더럽긴 했는데 이게 정말 효과적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수술 후 염증이 생기거나 수술 부위가 벌겋게 부어오르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수술 부위가 넓어지는 증상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왜냐하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일 수 있어 자연스럽게 가슴 근육이 아래로 당겨지기 때문에 스티리처 립을 풀면 수술 부위가 약간 열려 있는 것 같았다. 그로부터 6개월 가까이 늘어놓았다
목 부분까지 샤워를 시작하면서도 스텔리스트립을 발라 샤워를 하고 샤워 후 떼어낸 뒤 목을 말리고 바이더닥터를 발라 흡수시킨 뒤 스텔리스트립을 새로 발랐다.
붉은기가 사라지고 다 나았다는 느낌이 들어 상처크림을 바르기 시작했는데 통증이 오다가 보름쯤 지나서야 바르기 시작했다.상처자국 크림도 해외에서 주문할까 고민했는데 가끔 간지럽다는 후기가 있어서 한국산이 잘 맞겠지?~그리고 대중적인 제품이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노스카나를 선택했다.노스카나가 광고를 여드름 자국 치료제로 삼고 있어 이상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성분표를 보면 흉터 크림일 뿐이다. 그래서 해외 제품과 유사하면서도 대중적인 제품을 선택해 가격 면에서도 사용감이나 무난하고 다행히 부작용 없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생각날 때마다 한번씩 바르기만 해ㅋㅋ거의 바르지 않아ㅋㅋ이런 리뷰를 보면 부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니 위로해줬으면 좋겠다
4. 바이더 닥터를 바르고 스테리터리 드립을 바르기 때문에 약간의 끈적임이 목에 남는 알코올 솜으로 살짝 닦으면 더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아 자주 사용하며 요즘도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한 통 사 두었으므로 유효하게 썼다
5. 수술 후 방수 테이프를 떼고 나서 여름이 되는 시점이었다. 더웠지만 목이 살짝 올라가는 티셔츠만 골라 입었다. 셔츠 종류는 나쁘지 않았던 수술 전에 스카프를 가벼운 것으로 사놓고 터틀넥 위주로 입을 줄 알았는데 끔찍해 할 수가 없었다.깃이 살짝 올라오는 티셔츠 중 검정색이며 두꺼운 옷이 가장 입기 편했다.소재가 딱딱해서 목이 아프지도 않았고… 아무튼 메피폼은 외출할 때마다 했고 자외선이 심한 날은 집에서도 해주었다.한 장쯤 쓴 것 같아. 아껴서 빨아서 잘 썼다.
잘 사용하지 않는 것 1. 시카케어 2. 케어리브
해외에서 구입한 사슴케어와 메피폼에 사슴케어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나는 사슴케어를 많이 쓰는 줄 알았는데 스텔리스트립을 계속 묻히다 보니 사슴케어를 바를 일이 없었다. 시카케어는 붉은 기를 빼기 위해서 사용하는데, 맨살에 발라야 한다. 대부분이 약을 바르는 것이 아니면 스텔리스트 립을 바르기 때문에 시카케어를 바를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자꾸 떨어져서 성격이 나빠진다.
그래서 사슴케어 위에 케어리브(부드러운 밴드라 피부에서 붙였다 뗄 때 자극이 없다)를 붙였지만 나중에 보니 케어리브만 남았다.버려진 사슴 케어만으로 4분의 1이상이 될 것 같다.
어쨌든 나한테 뭐가 맞을지 모르니까 한 상자씩 사는게 좋을 것 같아.그리고 잘 사용하면 그때 추가로 구입하는 게 좋아. 약값만 수억 썼어 ㅋㅋ
현재의 흉터 사진을 한번 남겨본다.


202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