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경량 백패킹 배낭으로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안녕하세요 우유 헛간입니다.연인과 부부가 배낭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각각 배낭을 어떤 것으로 선택하셨나요?이동 거리가 짧은 섬이나 짐을 많이 패킹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하나의 배낭만으로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b#4 단금마을 들어봤어? 통영대매물도 배낭여행 여기는 또 어디야?? 거제 저구항 바로 앞에 산과 바다가 뒤섞인 마을이자 항구가 보이네요. 오늘 출발지는 blog.naver.com

실제로 다녀온 대매물도 배낭여행이나 덕적도 같은 편의성이 뛰어난 곳이라면 굳이 배낭이 없거나 혼자 있어도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역시 각자의 배낭은 필요한 것이 편리성이나 작은 거리라도 이동하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생각해서 제가 고민하던 차로 여성용 배낭을 하나 골랐는데요.실제 리뷰는 아니라서 간단한 선택 리뷰 정도 해보려고요. 그라나이트 기어 블레이즈 60 여성용 색상: black, teal

백패킹 초보자라 피에라벤, 미스터리 렌치밖에 몰랐는데 경량 쪽으로 눈을 돌리자 낯선 브랜드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그래나이트 기어는 그 중 하나입니다. 경량 백패킹이라고 보기에는 약 1.4kg의 다소 무게감이 있는 편이지만 덕분에 탄탄한 지지가 가능하고 편리성이 올라가는 장점이 있는 배낭입니다.

그 중에서도 선택한 블레이즈 60이라는 모델은 2019 백패커스 어워드 에디터스 초이스에도 선정된 모델인 만큼 어느 정도 인지도와 평가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딱히 신경은 안 썼는데 저 혼자 살면서 박나래 씨가 제주 비양도 배낭이라고 구입하면서 알게 됐어요.국내에서는 디자인성이 조금 아쉬워서 비주류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이번에 오케이 목장에서 꽤 좋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보통 배낭을 보면 사이즈라는 게 존재하는데요. S, M, L 등으로 구분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제품은 쇼트와 레귤러로 나눌 수 있습니다.토르소 사이즈를 등에 있는 부속품과 어깨끈을 탈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용의 경우 레귤러 사이즈가 46~53.5cm, 쇼트 사이즈 38~46cm로 대응 가능합니다.다만 탈착이 그렇게 쉬운 편이 아니라 처음이라면 적응이 필요할 것 같은데 덕분에 단단히 고정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마음에 드는 부분은 힙벨트입니다.처음에는 같은 ula 배낭이나 하이 서머 기어 등의 배낭을 선택하려고 생각했습니다만, 바로 사이즈가 걸렸습니다. 특히 ula의 경우 국내 정식 수입된 제품의 경우 어깨끈도 남녀공용으로 토르소와 힙벨트가 같은 사이즈로 통일되어 있어 어느 한쪽이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토르소에 맞춰서 힙벨트를 추가 구매하는 방식을 취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금액적 부담이 꽤 있어서 그만뒀어요. 그라나이트의 경우 리핏(re-fit)이라는 시스템을 채택하여 덩치가 큰 사이즈는 카더가 가능하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벨트를 풀고 벨크로를 접었다 붙이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조절이 가능합니다.정확한 패킹은 하지 않았지만 폭은 그리 넓지 않아서 조금은 신경써서 수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면부에 개방이 가능한 지퍼가 있어 배낭 커버를 해체하지 않고도 내부 물건을 꺼낼 수 있어 편리성 면에서도 뛰어납니다.다소 많은 스트랩으로 인해 번거롭다는 평가도 있고 디자인성 측면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세일가로 구입한 만큼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의 가방은 아주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조만간 있을 아내와 두 번째 배낭여행에서 잘 사용해보고 실사용기를 남길 수 있도록 해야겠네요.(아무리 생각해도 할인율이 혜자입니다!) 그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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