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의 오사카, 교토 여행의 2일째. 일본에서의 첫 하루를 마치고 이틀째가 되었다. 둘째 날에는… cjh9130.blog.me
전날 둘째 날 교토 여행에서 상당한 거리를 걷고 날씨도 덥고 많이 피곤했지만 셋째 날도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다.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을 방문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 익스프레스 패스 준비

우리는 한국에서 미리 입장권과 express 4권을 예매했다.가격은 비싸지만 성수기에 방문하는 데다 한여름에 긴 대기행렬로 한두 시간씩 기다릴 자신이 없어 Express Pass를 사용했다.성수기에 인기 놀이기구의 경우 익스프레스 입장 라인도 수십분씩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 입장 라인의 경우 120분 이상인 경우가 많은 듯했다.
Express Pass에는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각각 따로 구매해야 한다.모바일 QR코드를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모두 출력해 나갔다.
Express에서 이용할 수 있는 어트랙션 중에는 사용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있어 반드시 확인해 둘 필요가 있으며 대략적인 절차를 미리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그리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오픈 시간이나 가격 등이 날짜마다 다르지만 미리 준비할 때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날짜와 시간을 체크해 두는 것이 좋다.
우리가 예매한 Express 4권은 아래와 같이 해리포터 포비던저니와 쥬라기 공원 플라잉 다이노소어의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시간이 정해진 2개의 놀이기구 외에 나머지 2개는 선택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된다.당시에는 스파이더맨과 쥬라기공원 더라이드 중 선택 옵션이 있었는데 현재 공식홈에서 확인해보니 옵션 선택 항목이 조금 바뀐 것 같다.
○ 11:00-11:30 포비던져니(FJ) ○ 13:20-13:50 플라잉다이내믹스(FLD) ○ 스파이더맨(SPD) or 쥬라기공원 더라이드 ™(JP) ™ 조스 ™(JWS) or 터미네이터 ®(T2) or 백드래프트 ™(BD)
USJ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개최예정 윈터 인 더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 스페셜 이벤트 개최기간 : 2018년 11월 9일-2019년 2월 28일 MORE 해리포터 앤 더 포비 덴저니 ™ 놀이기구 어트랙션 MORE 워터월드 ™ 쇼 어트랙션 MORE ※게재내용은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시간을 아껴 파크를 즐기자! * 파크에 입장하려면 연간 패스와 1DAY 스튜디오 패스 등 스튜디오 패스(입장권)가 필요합니다. 유니버셜익스프레스™패스(유료) 인기 어트랙션 대기시간을… www.usj.co.jp
오사카 난바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다
우리는 성수기 많은 인파를 우려해 최대한 오픈 시간 전에 도착하려고 했지만 둘째 날 교토 여행의 영향으로 계획했던 것보다는 조금 늦게 8시쯤 출발했다.
구글 맵과 검색을 통해 난바에서 USJ로 가는 방법을 찾아 지하철로 이동했다.인터넷 검색을 통해 후기 중심으로 보면 다양한 경로가 나오지만 호텔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구글 맵 검색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JR난바역에서 2회 갈아타야 하는 루트도 있어 니혼바시역에서 2회 갈아타는 루트나 오사카난바역에서 출발하는 루트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갈 수 있다.구글맵 길찾기에서 보이는 요금까지 확인하고 경로를 정하면 된다.어느 경로든 일단 니시쿠조 역까지 가서 사쿠라지마 선을 타고 두 정거장 후에 유니버셜 시티 역에서 내리면 된다.
난바에서 약 3~40분 정도면 갈 수 있고 누가 봐도 USJ로 가는 그런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니 그들을 따라가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유니버셜시티역에서 내려 대부분의 사람들이 향하는 방향을 따라가면 바로 호텔과 상가가 나타났는데 이곳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근처임을 느끼게 하는 모습이었다.그리고 곧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가 보였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로 향하는 길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입구 앞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상징인 지구 조형물이 보였다.당연한 포토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우리는 사전에 입장권과 Express 4회권을 구입해 출력해 나갔기 때문에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다.USJ 홈페이지에서 미리 최신 맵을 확인할 수 있지만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해 나가는 것이 편하다.


위 그림은 당시 홈페이지에서 캡처해 놓은 Map으로 아래는 현재 확인할 수 있는 Map이다.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 보여 지도 보기가 훨씬 편해졌다.
할리우드 에어리어



지도에서 보듯 입장과 동시에 가장 먼저 할리우드 지역에 들어가게 된다.이곳을 대표하는 놀이기구는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로 일반적인 롤러코스터로 보이며 타본 적이 없다.


숍이나 식당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주로 앉아서 쉬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더 좋았던 곳이었다.우리는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고 싶었던 해리포터 지역으로 향했고 Express 4권으로 이용하는 해리포터 포비가든저니가 11시부터 입장이 가능했기 때문에 적당히 영역 전체를 보고 바로 이용할 계획이었다.
위더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팬으로서 가장 기대했던 지역이었다.아마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내 지역 중 가장 넓고 화려한 시설이 많은 곳일 것이다.

들어가는 길에서 해리포터 구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길 한복판에는 위즐리네 하늘을 나는 자동차도 사고가 난 상태로 전시돼 있어 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위더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가게가 있었다.지역 전체가 영화 속 호그와트에 들어온 느낌이 들 정도로 멋지게 꾸며져 있어 다른 지역보다 볼거리가 훨씬 많았다.역시 사람들도 꽤 많았다.곳곳에는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원드를 이용해 주문을 시도하면 동작하는 간단한 즐거움도 배치돼 있었다.











마법도구부터 제복, 배지, 머플러, 망토, 넥타이, 버터맥주까지 영화에 등장한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많았고 중간에 정해진 시간에 호그와트 학생들의 공연 등 볼거리가 다양했다.
이곳에는 해리포터&더 포비던저니와 비행 오브 더 히포그리프라는 두 개의 놀이기구가 있다.
포비던저니는 호그와트 성에 입장해 3D 안경을 착용하고 즐기는 놀이기구다.성 내부에도 볼거리가 많아 놀이기구를 이용하기 전 대기 행렬이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가장 기대했던 놀이기구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일본어로 말하는 해리포터 등장인물들은 조금 어색했고 내용이 해도 안 됐지만 예상보다 실감이 나고 박진감이 느껴진다.
Express4 이용시간에 맞춰 한 번 이용했고 이후에도 계속 대기시간을 체크하다 대폭 줄었을 때 다시 탔다.USJ 내 각 놀이기구 대기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도 있고, 인기 놀이기구를 주기적으로 체크해 적어졌을 때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

비행 오브 더 히포그리프는 상당히 부드러운 롤러코스터였다. 사전에 인터넷에서 리뷰를 봤을 때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봤을 때도 재미가 없을 것 같아 타지 않았다.
쥬라기 공원 USJ를 대표하는 놀이기구인 플라잉 다이노소가 있는 쥬라기 공원은 해리포터 다음으로 가장 기대했던 지역이었다.이곳에는 플라잉 다이노소와 쥬라기 공원 더라이드라는 두 개의 놀이기구가 있다.
막상 가보니 이 두 놀이기구 외에는 별로 다른 구경이나 즐길 거리가 없어 조금 아쉬웠다.쥬라기 공원 느낌이 들도록 꾸며놨지만 영화 속에 들어온 느낌까지는 아니었다.


플라잉 다이노소는 USJ에서 가장 강한 롤러코스터다.익룡 프테라노돈에 등을 잡힌 채 날아다닌다는 콘셉트로 엎드린 자세로 등이 고정된 상태에서 타고 급강하와 급상승, 가로/세로방향 360도 회전이 횡행한다.
쥬라기공원에서는 플라잉 다이노소어 승객들의 엄청난 비명이 끊이지 않았다.밑에서 보기만 해도 끔찍할 정도였다.


역시 Express4를 이용했지만 해리포터, 포비, 저니 못지않게 대기 인원이 많았다.보통 줄은 끝이 보이지 않았지만 Express 라인도 40분가량 기다려 탑승했다.
실제 탑승해보니 속도나 높이도 상당하고 아래를 향해 매달려 있는 상태여서 일반적인 롤러코스터와는 느낌이 달랐다.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특히 나선형으로 회전할 때는 튕겨져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더욱 스릴이 느껴졌다.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는 플룸라이드 스타일의 물 위에서 타는 롤러코스터다.급강하는 많지 않아 그 자체가 스릴을 느끼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공룡에게 쫓긴다는 콘셉트로 쥬라기 공원처럼 꾸며진 코스가 볼거리였다.
Express4를 이용해 탑승했고 우리가 갔을 때는 대기라인이 길지 않은 편이었다.Express 라인에서는 거의 바로 탑승하는 수준이었다.나름 놀라운 장치와 볼거리로 신나게 탔다.급강하에서는 물도 한 잔 맞는다.



뉴욕 에리어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와 터미네이터 23-D가 있는 지역으로 할리우드와 마찬가지로 지역 자체가 도시처럼 만들어져 있는 곳이다.뉴욕에 가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언뜻 영화에서 본 뉴욕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었다.
할리우드는 놀이기구보다는 거리와 상점에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쥬라기공원이 놀이기구 중심이라면 뉴욕은 그 중간쯤이라고 할 수 있다.스파이더맨 더 라이드도 꽤 인기 있는 놀이기구로 대기하는 사람이 늘 많은 편이었고 거리를 구경하는 사람도 많았다.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는 해리포터&더 포비던저니와 마찬가지로 3D 영상을 보며 탑승하는 놀이기구다.
우리는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에서 Express4를 사용했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은 일반 라인으로 들어가야 했다.대기 인원이 많아 일단 지나친 뒤 앱에서 시간 체크를 하고 사람이 줄었을 때 달려가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탑승할 수 있었다.퍼레이드 직후여서인지 대기시간이 거의 없어 탈 수 있었다.
실내에서 탑승하는 놀이기구로 역시 탑승을 위해 이동하는 경로가 신문사 사무실에 마련돼 있어 놀이기구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영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놀이기구 자체도 꽤 재미있다.3D 안경을 쓰고 3D 영상을 보며 즐기는 놀이기구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다.실제로 물도 튀고 불이 뿜어질 때면 열기도 느껴진다.역시 일본어로 말하는 스파이더맨은 조금 어색했다.



터미네이터 2~3D는 그다지 평판이 좋지 않은 듯 흥미도 별로 없어 주위를 둘러보기만 하지 않았다.

미니언파크 미니언니가 많이 뛰어다니는 미니언파크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미니게임이 핵심이었다.바주카포 게임과 바나나를 던지고 선물을 받는 등의 게임이 펼쳐지고 있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듯했다.
현재는 2개의 놀이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지만 당시에는 미니언메이헴 하나의 놀이기구만 있었다.역시 실내에서 영상을 보며 즐기는 놀이기구지만 기대치 대비 대기 인원이 많아 과감히 포기한 놀이기구다.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놀이기구였다.
놀이기구는 즐기지 않았지만 미니언즈파크는 다양한 쇼로 볼거리가 많았다.

아티 빌리지 아머티 빌리지는 조스 어트랙션이 전부다.쥬라기 공원처럼 놀이기구가 2개이거나 압도적이지 않았고 뉴욕이나 할리우드처럼 볼거리가 많지도 않았다.입구에 죠스 조형물 외에는 딱히 볼 것이 없었다.

Express 4권의 마지막 한 어트랙션은 조스, 백 드래프트, 터미네이터 중 선택이었지만 우리는 조스로 선택했다.물 위에서 보트를 타는 놀이기구로 놀이기구 자체는 부드러운 편으로 여러 특수장치를 통해 식인상어를 등장시켜 폭발과 화염벽 등을 보여준다.가이드가 함께 탑승해 분위기를 띄우는 데 소소한 재미 정도였다.
퍼레이드 USJ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 중 하나가 퍼레이드였다.뉴욕 지역에서 이곳저곳 구경하며 걷다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이어 퍼레이드 행렬이 보이기 시작했다.단순한 퍼레이드로 보였지만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노래를 부르고 춤을 따라하며 즐거워졌다.
귀여운 미니언즈 동작도 재밌었고 분위기 자체가 너무 신나는 퍼레이드였다.놀이공원 퍼레이드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은 처음 알았어.






레스토랑, 카페 각 지역에 갈 때마다 상점이나 레스토랑 등은 거의 둘러본 것 같다.그러나 실제로 사고 싶은 것은 별로 없었고 식당도 먹고 싶은 메뉴는 별로 없었다.기념품이나 음식 대부분이 가격이 비싸 가격 대비 퀄리티는 그리 높지 않았다.
우리가 구매한 Express 4권은 밀쿠폰이 포함된 상품이었다.디스커버리 레스토랑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으로 다른 레스토랑에서 이용하려면 디스커버리 레스토랑에서 2000엔에 쿠폰으로 교환 가능했다.
디스커버리 레스토랑에 갔는데 사람도 너무 많아서 마음에 드는 메뉴가 없어서 쿠폰으로 교환했다.식사는 할리우드 지역 메르스에서 햄버거를 먹고 너무 더워서 주로 음료만 샀다.음식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막상 보니 더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기가 힘들었다.
이틀째 교토 여행에 이어 이날도 뜨거운 날씨로 힘든 일정이었다.중간에 피곤하거나 힘들었지만 놀이기구와 볼거리는 매우 재미있었다.
가장 좋았던 곳은 역시 해리포터 지역이었고 뉴욕도 볼거리가 많아서 즐거웠다.놀이기구는 공포감 중심이 아닌 3D안경에 영상, 각종 효과 위주임이 독특하고 신선하게 느껴졌다.특히 해리포터&더 포비든 저니와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는 여러 번 타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한번쯤은 꼭 가볼 만하지만 워낙 대기시간이 긴 편이고 Express권은 가격이 비싼 편이라 비수기 평일 이용이 보다 편안하게 즐기기에는 좋을 듯하다.저녁에는 거의 구경만 하고 쉬다가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저녁도 먹지 않고 쓰러져 기절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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