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세상과 싸우려는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세상은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요. 그게 불만이라면 어떤 좋은 걸 줘도 힘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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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습니다. 어떨 때는 저랑 다른 사람이 더 많을 때도 있어요.
그들이 모두 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적응하기 어려울 겁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큰 권력을 가지고 있다면 주변 사람들이 힘들 것입니다.
생각을 강요하고 억압하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같은 사상과 생활방식을 강요하는 그런 사회가 될 것이고 그때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과거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많이 거론되는 거버넌스, 즉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지받는 사람들로 선출하는 방식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방식으로 세상은 움직이고 그것이 옳다고 보는 것이 편합니다.
물론 그것들은 항상 변했고 그 흐름은 항상 옳습니다. 즉, 다수가 지지하는 여론이 항상 옳다고 믿는 것입니다.
물론 때로는 그것이 객관적 지식, 또는 과학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사회적 측면에서는 그냥 맞는 거죠.
문제는 제 생각이 그것과 다를 때입니다. 그 때 본인이 너무 강하거나 약할 때 큰 부딪침이 발생합니다.
즉 사주 팔자에서 비겁이 너무 많고 강한데 다수와 다른 생각을 하다 보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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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표출하면 할수록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요. 나의 생각이나 고집, 아집을 억제하지 못하고 세상과 부딪히면 그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그 한계를 넘어서면 정신적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 벼슬이 굉장히 발달해서 세상의 저와는 다르다는 것이 더 명확하게 파악되고 그 본질이 정확하게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 정말 견디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이 정말 어리석어 보일 거예요. 분명히 잘못된 길을 가는데 아무리 말해도 들으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그런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다 보면 멘탈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계속 세상과 무한히 부딪혀야 할까요? 날카롭게 비판하고 지적하며 정말 많은 사람과 대립하는 태도를 견지해도 될까요?
제가 그렇게 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그것이 생각의 주류이고, 그 흐름대로 움직여 가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럴 때 오직 다수가 가는 길은 무조건 옳다고 스스로 세뇌시키라고 권합니다. 그러지 않고 싸워도 관계 문제만 유발하고 상처받는 것은 본인이고, 결국 심신만 피로해지고 피폐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박지성 선수가 유럽에서 축구를 시작하면서 유럽 축구광대가 되었어요.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할 때 리그 우승은 물론 별의 무대라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때는 그냥 보고만 있으면 거의 이겼고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소속된 팀이 이기니까 당연히 즐겁고 즐거웠죠.
하지만 박지성 선수가 지금은 강등된 QPR이라는 최하위 팀으로 이동했을 때는 오히려 이기는 일이 적었습니다. 그때는 당연히 즐거운 일이 별로 없었어요.
바로 이렇게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이기는 팀에 있을 때 행복감은 높아지고 즐겁습니다. 지금 손흥민 선수가 있는 팀은 다행히 이기는 게 많은 팀이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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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때 깨달은 게 이긴 팀이 우리 팀일 때 행복하다는 거였어요. 즉 세상에 적응하고 살아야 하는 우리 인간이 항상 세상과 싸우는 것보다는 그저 다수를 따라가는 게 편하다는 겁니다.
이것은 정신건강 또는 육체건강을 위해서도 이기는 편이 내 편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이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당연히 마음도 안정되고 즐겁고 행복하고 행운도 찾아오겠죠. 즉, 길운의 운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기는 쪽이 내 편이라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더라도 적어도 싸워서는 안 됩니다. 물론 다른 걸 받아들이라는 게 아니라 그냥 그게 흐름이라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라는 거죠.
무엇보다 운을 좋게 이끌기 위해서는 제가 보존되어야 합니다. 주변에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사건건 싸우는 사람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의 운이 좋았나요? 그 모습이 바로 본인일 수 있다고 보시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더 명확해 보이실 겁니다.
저는 본인의 운세를 길운으로 바꾸기 위해 이기는 것이 아군을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