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항진증을 이겨낸 실제 사례입니다.

아래 글은 ‘갑상선항진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본인이 극복한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보다 빨리 완쾌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사례를 글로 씁니다.

첫 내원 후 TSH와 T4 수치를 참고하여 기록했습니다.

2019-01-03 : 9.82019-01-31 : 9.1…..2019-06-12 : 0.9

TSH 수치 최초 검사 시 9.8에서 ~정상치 0.9로 떨어지기까지 약 6개월이 걸렸습니다.그래프로 보시는 것처럼 6개월 동안 총 4번의 채혈검사와 꾸준한 약물치료를 이어갔습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개인 건강관리도 꾸준히 해온 결과 2019-06-12~2019-11-13 약 5개월간 정상 수치를 보입니다.그래서 복용약도 반으로 줄여보고 철저한 운동을 통해서 체력도 회복되고 평소 컨디션도 많이 회복됐습니다.

약 11개월이 지나도 병원에 가기 때문에 그 또한 힘들기 때문에 교수님께 부탁해 약물 복용을 중단해 본다.제가 말씀드렸어요.

교수님은 좀 더 지켜보자고 권했지만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교수님께서도 더 이상 말씀은 없으시고 다만 몸에 문제가 생기면 즉시 내원하라는 요청을 끝으로 처방전 발급 없이 병원을 나섭니다.

그 후 낳았다는 자부심에 평소 꾸준히 해온 유산소 운동도 게을리하고 일도 더 공격적으로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체력이 급속히 저하됩니다.재발은 아니지. 교수님 말씀도 있어서 바로 채혈 검사 후에 내원하겠습니다.약물 복용 중단 후 두 달이 지난 2020-01-06일 수치가 TSH가 5.6으로 급등했습니다.

이런 제로루…!

잠시 방심했던 두 달 사이에 재발한 겁니다.T4 수치도 2020-01-06일에 5.86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이러면 안 되겠다. 정말 싫은 느낌이었어요.잠에서 깨요.

미친 듯이 컨디션 조절 들어가겠습니다.

= 갑상선 항진증 이겨내기 위한 하루 6원 규칙 = 1. 화내지 않는다 2.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3. 체력 유지용 잘 먹는다 4. 유산소 운동 하루 1시간 이상 꾸준히 한다 5. 나에게 웃어준다 6.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

그 결과 2020-02-19일 T4 수치가 1.75로 떨어집니다.2020-04-20일 0.9920-07-20일 1.0320-09-14일 1.376개월 후인 2021-03-11일도 1.24로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즉, 재발한 2020-01-06부터~ 회복된 2021-03-11일까지 14개월 동안은 정상적인 사람이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멘탈 관리를 했습니다.사람이 변했다고 할 정도로 몸관리를 하는 동안에는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상기 그래프는 교수의 허가를 받아 환자용 모니터를 촬영한 것입니다.여러 번 촬영한 것 중에서 대표적인 몇 장만 소개해 드릴게요.그래프의 변화와 추이를 보면서 눈으로 보는 몸 관리가 적중했어요.

여러분도 이런 방법으로 내 몸의 변화 관리를 기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많은 도움이 됩니다.

교수님도 말씀하십니다. 약을 끊을까요? 괜찮을 것 같은데요.”후후 한번 놀란 가슴이어서 매우 조심스러웠지만 이번에는 제가 먼저 말한게 아니에요.

지금처럼 몸조심하시고 만약 다시 몸에 신호가 오면 주저하지 말고 오세요~”

갑상선항진증 진단 2019-01월부터 2022-09월까지 44개월이 지났습니다.(3년 반 조금 넘었네요) 체중/혈압/맥박은 지금은 모두 정상입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갑상선 항진증 극복 하루 6원칙> 1. 화내지 않는다 2.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3. 체력 유지용 잘 먹는다 4. 유산소 운동 하루 1시간 이상 꾸준히 한다 5. 나에게 웃어준다 6.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

처음 내원했을 때 하신 말씀 “어쩌다 이렇게 됐는데 참고 있었어요?”

재발한 뒤 정상으로 돌아온 날 하신 말씀 정말 심합니다.~ “후후”

그리고 마지막 날 하신 말씀 “지금처럼 계속 몸조심하세요.컨디션이 안 좋으니 다시 보지 마세요.~후후후”

갑상선항진증 1. 낳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나요?2) 나는 갑상선이래 평생 약 먹어야 한대 스스로 누워 있지 않나요?3. 남에게 해준 만큼 본인에게는 무엇을 해 주었습니까? 4.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해 보셨습니까? 5. 포기하지 마십시오.

단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일환 교수.아파서 뵐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보고싶어요.- 김시영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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