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의 틱장애 이야기 2편

지난 번에 이어지는 우리 아이 틱 장애 2편을 함께 보면 좋은 글 : 우리 아이 틱 장애 이야기 1편

3주간 첫 약물치료 11.411.25

복용약 : 아비리파이 0.5mg 보통 2주 후에 재진료를 받는데 우리는 2주 후에 풀배터리 검사가 있고 검사 결과와 진료를 함께 듣기 위해 1주일 더 미루고 3주치 약은 받았다. 약 용량이 0.5mg이어서 상당히 적어 가루약으로 만들면 가루로 날아가는 경우가 많았고 약국에서는 알약 형태로 주어져 다행히 아이도 부담 없이 삼킬 수 있었다.(아이는 처음 알약을 먹는데 부모님처럼 나도 알약을 먹으면 자랑스럽다) 11.25 진료 3주간의 변화:더 나빠지지도, 그렇다고 나아지지도 않았다. 진료를 받으러 가면 제일 먼저 아이와 선생님이 1:1로 만나고, 그 후 아이는 진료실 밖으로 나가 있어 부모님만 따로 대화를 나눈다. 선생님 눈에도 큰 변화가 없는지 이번에는 약을 증량해 보겠다고 한다.

한 달 동안 두 번째 약물치료 11.2512.23.

먹는 약:아비리화이 1.0mg11.25.~12.7. 증량 후 10일은적인 것을 잊고 지낼수록 매우 호전된 것 같다. 음성 매틱 횟수가 눈에 띄게 줄고 소리도 거의 없었던 것 같다. 12.8.~12.20. 이때 감기에 걸려서 코 감기 약을 마시고 이니도 코 막힘에 시달렸다.그런데 문제는 매틱이 전보다 2,3배는 심해진 것. 그 전의 10일 간 하지 않은 모든 체크를 하는 듯한 느낌이란? 음성 매틱의 다양한 소리(째깍 째깍과 시계 소리에서 새 소리까지)와 함께 발을 정신이 없는 행동 매틱까지 주위 사람들과 선생님들이 걱정할 만큼 심했다. 물론, 같이 코가 막혀서 시달리는 나날의 연속 유치원에서도 소리에 민감한 친구가 이상한 소리를 내지 말라고 무엇인가 요했다는 일화도 있었다. 그리고 아이는 “어머니, 학교에 가면 이런 소리는 하지 않아?”얘기를 하면 어머니의 마음은 텅 내려가기도 했고. 12.21~12.23코 감기가 전부 나고 갑자기 호전하는 아이의 체크 상태의 몸의 컨디션과 상관 관계가 확실히 있는 것 같다.가끔 딱딱 소리를 내지만 횟수가 적고 안심 12.23진료 1개월간의 변화:중간에 감기 증세 때문에적 증상이 더 심해졌지만 나머지 상당히 호전된 모습을 보이는 선생님도 이전보다 횟수와 속도가 크게 줄고 호전되어 보인다는. 다음 한달 동안이나 같은 용량의 약으로 진행하고 보게. 추가로 요즘 동생이 자꾸 목소리를 내기를 함께 하지만(브끄러워)언니 흉내를 내는지도 여동생도 틱 증세가 있는가. 하루 일과를 모두 함께 하면 영향이 있다. 모방한다면 몇일 떠나고 지냈을 때 변화가 있을지 알아보려고 하셨는데 유치원까지 같은 반이니 같이 생활하는 다 자매를 떠나고 보낼 사실상 불가능..좀 더 지켜보기로 한다. 풀 배터리 검사

초진 후 예약했던 심리 및 지능 종합검사다. #풀배터리 검사비용도 엄청 비싸고, 예약이 한달정도 더 차서, 왠지 검사를 받아야할것같았어!!지능평가 : K-WISC-IV, 위숙 #웩슬러전두엽관리기능평가 정서평가

예약일에 방문해 부모 모두 부모 양육검사부터 #MMPI-2라는 #다면적 성격검사도 함께 했다.총 검사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였는데 검사가 끝난 아이의 모습은 굉장히 피곤했다고.아마 대량의 문제를 선생님과 함께 진행하느라 힘들었을 거야.

대기하는 동안 부모님도 500문항이 되는 검사지를 받아서 열심히 찍었고(?) 자기 질문을 하는 시간…일주일 뒤에 결과가 나와.결과는 상담을 진행한 선생님이 아니라 진찰을 받아주시는 담당 의사가 해준다. 지능과 심리 부분은 양호한 편이고 사회성도 좋고 인내심, 자율성, 유대감 등 모든 면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이런 것들을 보면 이니틱은 생물학적 원인이 가장 큰 것 같다고 한다.검사 결과에서도 약물치료적 개입이 필요한 수준이라고 하니 빨리 약을 먹기로 하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결과지에는 부모님 인성검사 결과도 나오는데 아빠는 너무 좋은 결과가 나왔고 엄마는 내부 에너지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사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너무 놀랐고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채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앞으로 장기전이 될 것 같은 치아 치료. 엄마도 아빠도 마음 건강, 몸 건강을 챙기면서 함께 해야 한다. 사랑해,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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