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내 아나운서일기] 2022 하나원큐 K리그9R 안산 그리너스FC 안양, 스포츠장내 아나운서 강예훈

안녕하세요! 안산 그리너스 FC 응원의 소리 장내 아나운서 강예훈입니다.^^

오늘은 이번 주 수요일에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9R 안산 그리너스 FC vs FC 안양의 경기를 장내 아나운서 입장에 편파적?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은 신재혁 선수가 매치 포스터에 있네요!이번 라운드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되었습니다.그리고 이번 경기의 또 다른 즐거움은 안산 주장 김린도 선수가 6R 경남 FC전을 마지막으로 FC 안양으로 이적했는데요.출전은 못했어요. 계약 조건에 명시되어 있었다고 합니다.그래도 캡틴이었는데. 이적한 게 아쉬웠어요.후후

축구하기 딱 좋은 날씨에 VIP석에서 찍은 와 스타디움의 모습입니다.날씨, 잔디 상태 모두 훌륭한 상태로 이미 안산 그리너스는 올 시즌 첫 승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실제로 안양이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에도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늘 안산에 잡히는 일이 많았습니다.안양의 천적이 안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1년 반 동안 안산에 승리가 없었는데요.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의 홈경기 첫 승이자 2022시즌 첫 승을 기록하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 워밍업을 하고 있는 안산 선수들입니다.워밍업은 보통 선발 선수와 교대 선수가 나누어 워밍업을 합니다.(웃음)

안양 선수들도 몸을 풀고 있는 모습입니다!

선수단 입장 후 양팀 선수들이 줄을 선 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의 하늘의 별이 된 소중한 생명을 추모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양 팀 선수단, 심판진뿐 아니라 경기장 안에 있는 관계자, 관중까지 한마음으로 추모했습니다.이 마음이 꼭 하늘에 전해지길 바랍니다.

이날은 특별히 안산시장이자 안산 그리너스 FC 구단주인 윤화섭 시장님이 오셔서 선수단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경기 열심히 하고 있는 안산의 보물 김예성 선수~

초지동 헐크 피지컬 몬스터! 든든한 센터백 김민호 선수

전반 30분 FC 안양 황기욱 선수의 골과 후반 24분 김경준 선수의 골로 0:2로 뒤진 상황에서 최건주 선수의 혼전 상황 속에서 세컨드 볼 득점이 나왔습니다!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세레모니 생략하고 하프라인에서 공을 가져가고 있는 본인의 득점보다 팀을 더 먼저 생각하는 최공주 선수 멋져요!

강수일의 활약과 수문장 이승빈 골키퍼의 선전으로 경기는 갈수록 치열해졌는데.

아쉽게도 경기는 1:2로 종료되었습니다…

경기 전반의 소감을 말씀드리면 초반에는 안산이 나름대로의 패스 플레이에서 점유율에서 우세를 보이며 잘 나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에 선제골을 넣으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고 후반전에 발 빠른 최건주를 투입하면서 측면에서 스피드를 살린 역습축구를 구사했는데 잘 먹혔는데. 마무리까지 못한 것이 오늘 경기 패배의 원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팀플레이는 잘 맞는 것 같고 신재혁 선수 같은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있고 인도네시아 특급 아스나위 선수가 점점 몸이 올라오는 것 같아 안산의 경기력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산 팬들은 첫 승리하는 그날까지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안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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