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인하대병원, 최종석교수) 사진혐오주의 소요시간 아이스크림2) 한쪽 적체술 수술 직후

입원했을 때 수술복이 병실 사물함 옆에 세팅돼 있었다. 수술하는 날 속옷(상하)을 모두 탈의하고 상의 병원복만 벗고 수술복으로 갈아입어 간호사 선생님이 도와줬다.

수술 소요 시간

수술은 10시40분쯤 수술실에 도착해 수술대에 올랐는데 간호사분이 깨워서 일어났을 때 시간은 12시15분쯤이었다.회복 시간까지 약 1시간 30분(수술 30분에 회복 시간 1시간 걸렸는가?))

정말 간단한 수술이라고 들었는데도 수술장비를 보니 너무 무섭고 떨렸다.

수술실은 매우 춥고 차가운 느낌입니다.수술복까지 반팔이어서 추웠는데도 몸을 움직이지 말라고 신생아처럼 이불 커버 등을 감싸주니 따뜻해졌다.

간호사 같은 분이 산소마스크를 쓰거나 벗거나 해서 다른 한 분은 혈압기를 착용하고 다른 한 분은 심전도 장착, 손과 발가락에도 뭔가를 장착

누군가가 마취제가 들어갑니다. 라고 말하면서도 나는 기억이 안나..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이 일어나세요. 하면서 깨우는 소리로 일어나 시간을 확인해보니 12시가 넘었었다.

<편도 제거 수술 주의사항>

탄산 금지 (콜라, 사이다) 차가운 우유, 아이스크림 대량 섭취 빨대 사용 금지 독수리 잘하기

수술을 하고 아이스팩을 목에 계속 감고 얼음이 녹으면 간호사 선생님에게 바꿔달라고 했다. 가글은 2종류로 빨간색은 1일 5회(4시간마다), 투명한 것은 1일 2회(아침/저녁)

레지던트 선생님, 교수, 약사 여러분이 양치질이 중요한 것으로 강조하셨다. 열심히 해야지

수술을 받고, 내 입안이 어떨지 매우 궁금했다.그래서 사진을 찍고 비교를 해보았다.(약하신 분들은 사진 보지 마시고 보내주세요)

사진혐오주의…..

■ 수술 전 구강 ■

병원식(식사)은

수술 전날은 병원에서 일반식이 나왔다. 최후의 만찬이라 맛없는 병원 음식이지만 내일이면 분명 이것도 그리울 것 같아서 엄청 열심히 다 먹었다.

수술 전날 매점 가서 조코추로스 맛 치토스를 사왔는데… 내가 먹어서 정말 잘 먹는데 치토스는 정말 망했어!! 달짝지근한 줄 알았는데… 이건 정말 별로야ㅠㅠ 마지막 과자는 실패…

수술 후 환자식은

미음과(건더기는 전혀 볼 수 없는 물의 미음), 뉴케어, 매일두유, 그리고 푸딩과 같은 젤리(환자용) 2개, 그리고 소금이 있었다.

(수술은 오전 10시경, 첫 끼는 오후 7시) 수술 직후 첫 끼인데 배도 고프지 않고 먹고 싶지도 않다. 그래도 몸을 위해 미음을 다 먹었고 두유는 빨대로 먹기가 너무 힘들어 미음을 먹은 그릇에 부어 숟가락으로 떠먹는 게 고작이었다.

밥을 먹고 나니 몸이 좋아졌는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지하 1층 편의점으로 내려갔다. 투게더를 사고 싶었지만 아이스크림 양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콘을 하나 사왔다.

근데 사온 곰표 미르는 아이스크림 대실패

건더기가 지금 많다는 걸 알고 안 사왔는데 ㅠㅠ 다 토해내서 큰일났어. 과자도 물론 안 먹고 방출

차라리 병원에서 준 젤리를 차갑게 해서 먹는 게 나아 보였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구입.

통증은

수술 전 블로그 리뷰를 한참 찾아보았는데 어떤 분은 지구를 삼키는 것과 같은 고통이었다고 할 수도 있고 너무 나쁘고 불편하다고 하셔서

나는 생각보다 많이 나쁘지 않았어.(출산하면서 배를 1톤 트럭이 깔고 있는 느낌과의 똥x에 수박이 깔린 느낌을 두번이나 느껴서 표현이 너무 꺼려짐… 죄송합니다)

매우 불편한 점은 있었다.수술후 병실에 와서 약때문에 오후 4시까지 계속 잤는데 입을 열면 목련이 아파 계속 입을 다물고 물 섭취도 4시쯤 처음 말했던 것 같다.

계속 이 정도 통증이면 한 달이라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음식 섭취는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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