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의 평소 건강한 언니가 고지혈증에 걸렸다고 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고지혈증은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이다.그러나 생활습관과 약물사용 등 여러 질환에서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유전적 원인 콜레스테롤을 얼마나 많이 만들어 혈액 내에서 얼마나 제거할지는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선천적인 유전자 이상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 제거가 잘 안돼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게 올라가는 질환이 있는데 이를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고 한다.이런 환자는 이미 30세에 심장병이 발생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하게 된다.
음식과 과체중 동물성 지방은 대부분 포화지방이지만 콜레스테롤이 많은 동물성 식품을 많이 먹으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게 된다. 또 과도한 체중도 혈액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신체 활동과 운동=규칙적인 운동은 유해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진단 백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유익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약물 경구 피임약, 스테로이드 제제 등을 사용하면 2차적으로 고지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고지혈증 진단 기준=총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은 식사를 한 상태에서 측정해도 되지만 중성지방은 8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측정되면 LDL콜레스테롤=총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중성지방/5)의 공식으로 LDL콜레스테롤의 농도를 계산할 수 있다.
고지혈증의 치료 방법은?치료 목표는 성분별로 바람직한 수준 또는 경계성 수준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동맥경화성 질환 위험도 지수가 2점 이상이면 바람직한 수준 이하로 유지한다.
식사지침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인다.동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 있지만 식물 중에는 코코넛유, 팜유 등에 있다. 기름진 육식 대신 전분이나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채식 위주의 식생활로 개선해야 한다.
지방 섭취를 제한 불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옥수수유 콩기름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이 여기에 속한다. 지방 섭취를 줄이면 필연적으로 칼로리 섭취량도 감소해 감량에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전분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칼로리 함량이 적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어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고지혈증 예방과 치료에 매우 적절하다.
▲약물요법=6개월간 식이요법을 하고 운동을 했는데도 LDL 콜레스테롤이 190mg/dl 이상이거나 동맥경화성질환 위험인자가 2개 이상이고 LDL 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인 경우 적용된다. 이미 심혈관 질환과 같은 동맥경화성 질환을 진단받으면 처음부터 약물 치료의 대상이 된다. 약물의 종류 처방시기, 용량 등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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