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최근 퇴직연금 수익률을 향상시키는 방안으로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이라는 제도가 생겼다는데요.많은 분들이 아직도 이 제도가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오늘은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의 의미와 IRP 및 DC형 가입 절차, 운용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제도
디폴트(default)라는 단어의 의미는 ‘기본값’이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기본값을 뜻하는 디폴트 상품으로 퇴직연금을 운영한다는 것입니다.우리말로는 ‘사전지정운영제도’라고 하는데 퇴직연금DC나 IRP 가입자가 퇴직연금을 신규 또는 기존 상품이 만기가 됐을 때 별도의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해 놓은 디폴트 상품으로 퇴직연금이 운용되는 제도를 말합니다. 제도 시행 전 vs 이후
① 시행 이전 : 원리금보장상품 만기시 → 동일상품으로 재연장 ② 시행 이후 : 디폴트옵션 미가입 → 직접운영 미지시 → 투자를 할 수 없어 현금성자산으로 남은 기존에는 정기예금과 같은 원리금보장상품이 만기가 되면 동일상품으로 자동 재연장이 가능하였으나
디폴트옵션제도가 시행되면 디폴트옵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금에 대해 직접 운용지시를 하지 않으면 퇴직금에 대해 투자가 이뤄지고, 이처럼 디폴트옵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입자 본인이 직접 운용지시도 하지 않으면 만기가 된 자금이 현금성 자산으로 그대로 남아 있게 됩니다. 가입해놓으면?
③ 시행 후 : 디폴트 옵션 가입 →직접 운영 미지시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자동 운영하되, 가입해두면 만기가 된 자산에 대해 일정기간 운용지시가 없을 경우 사전 지정한 디폴트 옵션 상품으로 퇴직금이 자동 운영됩니다.즉 디폴트 옵션에 가입해두면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운용지시를 놓친 경우에도 퇴직금에 대해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특정 상품 운용 지시도 가능
디폴트 옵션에 가입했는데 자동으로 디폴트 상품에 투자되도록 하지 않고 투자자가 원하는 특정 상품에 운용지시를 할 수 있나요?정답은 예스에서 디폴트 옵션에 가입했더라도 투자자 본인이 언제든지 은행에 방문하거나 이용하는 은행 앱을 통해 자산을 변경하거나 운용 지시를 할 수 있습니다.본인이 원하는 곳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대대적인 광고를 하기도 합니다. DC형 가입자 신청 절차
IRP(개인형 퇴직연금)의 경우 퇴직연금 가입자 본인이 직접 은행에 신청하면 되는데 DC형(확정기여형) 가입자는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요?DC형의 경우는 회사가 은행으로부터 디폴트 옵션 제안을 받아 근로자 대표의 동의를 얻은 후 디폴트 옵션에 가입한다는 내용을 지방고용노동청에 규약 변경 신고를 해야 하고, 각각의 근로자별 신청서를 받아 은행에 신청을 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DC형의 경우는 ①은행에서 가입 제시를 하면 ②근로자 대표 동의 후 ③지방고용노동청 규약 신호를 해야 하며 ④가입자 개별 신청서를 받아야 합니다. DC형 가입 유예기간?
DC형 가입자의 경우는 언제까지 이것을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유예 기간이 있는 것입니까, 없는 것입니까?우선 유예기간을 2023년 7월 11일까지 두고 있기 때문에 디폴트 옵션 가입 전까지는 퇴직연금 내 정기예금이 만기가 되더라도 자동으로 재연장됩니다.그러나 2023년 7월 12일 이후에는 유예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자동 연장되지 않고 직접 지시를 하지 않으면 오직 현금성 자산으로 남습니다.그래서 2023년 7월 12일 전까지는 가입에 대한 선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용 방법은?먼저 가입할 때 투자자 성향 분석을 통해 4개 등급의 고객 성향별로 나누어 가입하게 됩니다.① 공격투자형 ②적극투자형 ③안정추구형 ④안정형 공격투자형의 경우 고위험 투자상품으로 투자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상품 운영이 되며, 안정형의 경우 정기예금과 같은 초저위험 상품(정기예금 등)으로 운영이 이루어집니다.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퇴직금을 어떻게 운용할지 잘 선택해서 디폴트 옵션에 가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새로 도입되는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제도에 대해 알아봤는데 개인형 퇴직연금인 IRP나 확정기여형 DC에 가입한 가입자와 회사는 제도를 잘 살펴보고 가입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