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의 정체와 남편의 죽음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구경 /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구경 1화부터 12화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어서 추천 강추

부루

로그피드를 보니 구경이 1화부터 반응이 너무 좋아서 도대체 뭘까 했는데 jtbc로 진행되는 토일드라마였다. 다행히도 인터넷 풀드라마 스트리밍이 돼서 완결되면 바로 본다! 참고로 스토리하나도 모르고 소문하나 믿고 바로 시청을 시작했다.

구경의 줄거리는 단순하게 쓰여져 있다.게임도 수사도 렉이 걸리면 참을 수 없는 방구석을 의심하기 위해 구경하는 사람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라고 네이버 공식 영상에는 나와 있지만 이는 다소 설명이 부족하다.이어 이영애(구경)와 김혜준(송이경)의 추격 내용이 주를 이룬다.

고구마도 없다고 해서 (사실 드라마가 시작할 때 이것이 가장 중요) 구경이 시청한 적도 없지 않지만 살인을 저지른 송이경의 정체는 1화에서 금방 드러난다. 다만 송이경이 저지른 범죄를 잇는 메인 스토리의 결말을 밝히는 과정이 12편까지 이어진다.구경이 결말(스포 조심) 먼저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용국장, 이른바 ‘용언니’의 범죄 사실은 모두 드러나 구속된다. 또 용 언니의 장남은 출마선언을 포기하게 됐고 둘째 아들 쓰레기의 아들은 살아도 살지 않은, 즉 지옥 같은 삶을 살게 됐다.

솔직히 뒤로 갈수록 K=송이경보다는 연언니가 더 무서웠어요 권력과 자본이 무서운 게 무섭지

K는 구경에 의해 잡혀 구치소로 끌려가 지금까지의 범죄행위가 모두 밝혀지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는데, 마무리가 인상적이었지만, 어떤 장면은 해가 뜰 때 빛을 받으려고 독방으로 돌아오는 장면, 그리고 다른 장면은 다른 구치소 사람이 ‘그 사람 죽일 만한 사람이에요!’라고 하면, 다시 입꼬리가 올라가는 장면.^^

완결된 뒤에도 10초씩 스킵하느라 제대로 못 봤나? 생각하고 찾은 산타의 정체와 구경이 남편의 진실… 구경이 산타의 정체 흑막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말할 수 있는데 말 안 하는 캐릭터도 독특했고 그래서 쟤도 배신하는 캐릭터야?” 했는데 그게 아니었어 나도 지금까지는 해석이 불가능해서 찾아보면 정말 게임 네임 자체, 즉 산타로 존재하는 캐릭터였다.

산타는 믿으면 존재하는 존재이고, 믿지 않으면 사라지는 존재이므로 구경은 산타를 믿음으로써 남아 있는 것이다.솔직히 해석을 보고 알았지만 불친절한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믿음으로 존재한다~ 라고 하기에는 아직 풀리지 않은 서사도 있지만, 이정도면 만족.. 산타가 옆에서 지껄였더라면, 드라마가 더 재미없었을텐데, AI 스피커로 말해서, 그 눈빛이 좀 마음에 들었다www 그리고, 나는 구경을 정말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몇번이나 삽질을 했다. ★

구경부 사건

그리고 K를 잡는 것은 잡는 것이고 자꾸만 잊을 무렵에 나타나는 전남편과 관련된 사건의 진실. 결국에는 바로 그런 해석도 결말도 없이 끝난다. 그래서 처음에는 시즌2가 나왔어야 할 소재로 남겨놨나? 했는데 제발 구경시즌2 부탁드려요 ㅠㅠ´ 이게 다시 축이 된다면 완전 찬성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삽으로 하다 보면 전남편의 스토리는 산타 때문에 잘 풀리지 않는 것 같다. 위에서 산타는 신심으로 존재하는 캐릭터라고 했지만 마지막에 K가 산타를 이간시킨 것이 결국 사실이 아니었으니 산타는 전 남편과 전혀 관계가 없는 셈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움직임이 궁금했던 건 객관적으로 봐도 그러니까… 마지막 구경이 산타를 믿느냐의 여부에 대한 그 구분선이 될 수 있는? 사건으로 남게 되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만.. 할뿐.. 어쩌다보니 전남편 사건은 그냥 풀려도 되는거 같아.. (눈물) 그 스윗한 눈에 찐하고 나쁜짓을 했는지 제가 (웃음) 좀 헷갈리네요..^^;;;

연기 미식 캐릭터 미식

하긴 2년전에 비하면 한국드라마도 보는 작품이 많아져서 배우들이 눈에 들어온다! 김혜준 배우는 킹덤 작품에 출연한 것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좀비물이라 잔인하다고 해서 못 봐서.. 이것만 빼면 다른 배우들은 다 구면이야 (웃음) 캐릭터들이 다 감초 같아서 너무 좋았어 특히 건욱(이헌내)은 낮아서 좋았다. ㅋ그 큰 체구에 이경에게 추파를 던질 때ㅠㅠ경이로운 소문으로는 너무 무섭게 나왔는데 이번에는 무서운 면이 빠져 사투리에서 연인과의 설레임 연기도 모두 좋았다. 나재희(곽선영)는 내 기준 스카프가 가장 어울리는 사람.ㅠㅠ하늘색 스카프가 잘 어울린대요…슬위 생2는 안 보고 1만 봤는데 그때 그 캐릭터가 너무 안 보여서 연기씬으로 인정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페이스~~!

구경 후기: 모든 생명이 살 가치가 있을까?악을 악으로 처리할 권리가 있을까?K가 범죄를 시작한 지점으로 돌아오면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을 벌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그것이 범죄로 이어진 것은 아주 오래 전의 일. 그리고 이에 관한 내용이 캐릭터의 대사에도 나온다. 모든 생명이 살아갈 가치가 있을까.”

물론 나쁜 사람을 처리하면 정말 좋고 더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근데 그런 권한 누가 주는 거야? 그리고 그런 사회를 위해 내가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정당방위가 되는가. 나는 당연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나쁜 짓을 한 사람을 잡는 경찰이라는 직업이 있지 않을까. 근본적인 간단한 질문인데 답하기는 참 어렵다. 그래서 드라마 구경꾼들이 던지는 질문을 참 좋아한다.

의심스럽다~~ 이영애의 목소리가 잠시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 같다여기서 끝나는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글.오랜만에 몰입도 높은 작품을 보니 일주일이 행복했다!

++ 여기 OST 맛집 “임내가 맛집” 이라고 외치는 다른 드라마들은 보건고사 안은영 이런 류를 좋아하신다면 바로 보러가세요~ 들으시면서 치명 girl일수도 있습니다. 벌써 킬러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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