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40~60대 여성에게 빈발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는 내분비 기관인 갑상선은 인체의 목 앞쪽에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데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지만 에너지 대사를 통해 열을 발생시켜 사람과 같은 정온동물의 체온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또한 뇌를 비롯한 신경계의 발달과 신체 성장에도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여러 원인으로 그러한 호르몬이 생성되기 어렵고 부족한 상태입니다. 갑상선 자체에 이상이 생긴 1차성과 뇌하수체 이상에 의한 2차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환자의 대부분은 일차성으로, 그 중 70~90%가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불리는 만성 갑상선염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갑상선에 만성적인 염증이 반복되고 조직이 파괴되어 기능 저하로 이어집니다.
그 외 요오드 결핍 또는 과잉, 갑상선 호르몬 생산을 저해하는 약물 복용, 두경부암으로 경부 방사선 조사를 받은 경우, 과거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경우, 암 또는 결절로 갑상선 제거 수술을 받은 경우 등도 원인이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체내의 대사 기능 저하로 체온이 떨어지고 추위를 타는 것입니다. 또한 식욕이 없는 반면 체중은 증가하여 체내에 여러 물질이 축적되어 얼굴이 붓거나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개인에 따라서는 피로감, 무기력감, 무관심등의 의욕 상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자율 신경의 둔화로 맥박이나 위장 운동이 늦어지게 되어 변비가 되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정신 활동이 늦어지고 기억력이 감퇴하고 치매로 오해받을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결핍의 정도나 속도에 의해서 증상이 나타납니다만, 서서히 진행되는 것은 증상이 경미하고 환자가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본 질환은 혈액검사를 통한 갑상선호르몬 및 자극호르몬 수치측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조직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약물로 보충해 주는 약물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진단에 따라 대사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용량을 조절하여 일정기간 복용한 후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겨울철 감기와 비슷한 양상을 띠어 감기로 오해하여 치료를 제때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다른 사람에 비해 추위를 느끼거나 무기력해지면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천일염 다시마 등 해조류에 풍부한 요오드 성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충제나 보충제에 과량의 요오드가 함유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성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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