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포역 열차 전복, 연천 예비군 훈련장 폭발, 목포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 서해 페리호 침몰, 서울 아현동 가스 폭발,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충주호 유람선 화재,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 그리고 괌 KAL기 추락까지.
과거 김영삼 정부-통칭 문민 정부에 ‘사고 공화국’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보시다시피 말 그대로 매일 일어난 안전사고 때문이다. 그나마 사망자만 최소 십여명에 맥시멈 수백명 수준의 대량 인명사고가 중심이어서 임팩트가 더 클 수밖에 없다.
물론 뒤를 이은 김대중 정권, 자신들의 말로 국민의 정부 역시 화성 씨랜드 화재나 인천 호프집 화재 등 크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규모와 빈도에서는 전자가 단연 톱클래스. 그래서 이미 절대 깨져서는 안 될 기록이었다.
세월호 촛불 덕분에 집권(feat죄송하고 감사&컨트롤타워 부재 비난)한 이른바 사람이 먼저니 안전을 위해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도록 하겠다느니, 그 훌륭한 현 정부는 적어도 그쪽에서는 뭔가 신경 써서 잘 해내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말이죠…
https://m.news.zum.com/a rticles/41879176 12월 8일 오전 7시 35분경 승객 198명을 태운 강릉발 서울행 KTX 열차가 출발한 지 5분 만에 탈선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직원 등 모두 16명이 다치고 40여 시간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같은 날 오전…www.sisajournal.com 그렇게 시간이 흐른 시점도 아니고 집권 2년차에 언론에서 이런 기획보도까지 낼 정도라면 말도 안 된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김영삼 정부와 비교되는 것은 억울한 점도 있을 것이다. 인명피해 규모죠. 사망자 수백명/수십명급 초대형 사고는 그리 많지 않다.
다만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느냐 하면 김영삼 정부가 장대한 대비로 옷을 적셨다면 이 문재인 정권은 가랑비에 흠뻑 젖는 격이다. 죽거나 다치는 사람이 10명 이내인 사람-됐다면 적어도 1~2명 확실히 죽는 ‘중소형 사고’가 꽤 빈번한 빈도로 일어났다는 얘기가 되겠지.
그리고 잊을 때마다 수십 명, 십여 명이 죽는 사고, 마치 야간 사격 때 예인탄처럼 드문드문 섞여주시고. 게다가 누군가 (촛불)화로 일어난 정권이 아닌가 싶어 화재가 다수. 세월호보다 규모는 작아도 배도 자주 가라앉았고.
결정적으로 육·해·하늘에서 골고루(해병 1사단 마린온 헬기 추락 등). 분명히 말해 두지만 나도 지금 40대 중반이라 머리가 굵은 상태에서 – 성인으로서 문민정부를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에 (첫 선거권 행사도 그 시절) 생생한 비교 경험담이라고 한다.
(여수=연합뉴스) 현민우 장아름 박철홍 정회성 정종인 기자 =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www.yna.co.kr 그리고 현 정부 임기라고 해도 불과 3개월여인 오늘 이 시간까지 꾸준히 찍어주시는 카운트를 보자. 이미 이 이슬람 독재정권은 김영삼 시대에 버금가는 사고책임 소재 라이벌-쌍두마차로 한국사에 등록(?)됐음을 굳이 단언한다. 사람이 착실하게 죽어간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