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키보드나 마우스의 과도한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 때문에 어깨나 손목에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중 가장 흔한 질환이 손근관증후군으로 흔히 손목터널증후군 또는 터널증후군이라 불리는 질환이다.터널증후군이 주로 발생하는 대상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고 일반 사용자보다는 컴퓨터 관련 업종 종사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질환의 대부분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잘못된 자세로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키보드를 칠 때나 마우스를 잡을 때 손목이 부러지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결과적으로 손목 쪽에 있는 손목관이라는 곳이 비정상적으로 좁아지고 신경을 압박해 손바닥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해 증후군으로 불리는 것 같다. 특히 키보드를 사용할 때 손목 부러짐 현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어쨌든 이런 증상을 없애거나 완화하는 방법은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시간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나 컴퓨터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일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컴퓨터 사용시간을 줄이라는 것은 그림의 떡이다. 그래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손목이 부러지는 상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인체공학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체공학 키보드와 마우스 가격이 상당히 사악해 키보드와 마우스가 총 10만원을 넘어 경제적 부담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팜 레스트를 사용하고 있다.팜레스트의 경우 키보드 작업 시 손목을 바쳐 손목이 부러지는 상황을 줄이고 이에 따른 터널증후군을 당분간 해소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다양한 팜레스트가 판매되고 있는데 이번에 M스톤이라는 업체에서 새로운 재질의 팜레스트를 출시하고 구매 후 사용기를 남겨본다.
기존에 팜레스트가 대부분 나무 원목을 팜레스트 재료로 사용했지만 엠스톤에서 이번에 출시한 팜레스트는 석영을 재료로 제작한 크리스탈 팜레스트다. 유리 재질인 석영을 재료로 사용해 오염 등을 쉽게 제거하거나 세척할 수 있어 유리 재질 특성상 표면이 차고 여름에 좋은 팜레스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 엠스톤의 크리스탈 팜레스트(블랙)가 어떤 제품인지 보자.
<패키징 상태> 유리 재질의 팜레스트인 특성상 충격에 약해서인지 패키징은 튼튼하게 되어 있다. 다만 제품박스 배송 포장에 에어캡을 꼼꼼히 하지 않아 본인이 구매한 제품의 경우 눌린 것인지 충격에 의한 것인지 제품박스 구석이 찌그러져 있었다. 하지만 박스 내부에 PE폼 발포 포장재 안에 넣어둬 제품 외부 충격에 제품이 파손되는 것을 방지했다.닫힌 제품의 후면에서 제품을 꺼내는 형태로 되어 있으며, 제품 개봉시 제품이 떨어지지 않도록 제품의 하단면을 위로 하여 꺼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팜레스트 구성>팜레스트는 포장재 내에 비닐로 싸여 있으며, 미끄럼 방지를 위해 부착할 수 있는 3M 범홍 8개가 함께 포장되어 있다.
제품 상판은 샌드브라스터 방식으로 표면처리를 해 유리 재질이 땀이나 유분 때문에 끈적거리는 것을 방지하고 다양한 각인처리로 제품을 멋지게 꾸몄다. 본인이 구입한 제품은 훈민정흠 언해본 서문이 각인된 것을 구입했는데, 무광 샌드 블라스팅한 데다 빛나는 언해본 서문이 꽤 멋져 보인다.제품 하단은 샌드 블래스터 처리를 하지 않아 반짝반짝한 재질로 상당히 고급스러움을 줬다.
팜레스트 무게는 약 1.3㎏이고 경사도는 약 4˚ 정도의 기울기를 제공한다.동봉된 범폰은 미끄럼 방지 차원에서 하단에 4개 부착하고 키보드와 맞닿는 부분에 2개 부착하면 될 것 같다.
<총평> 크리스탈 팜레스트 블랙은 풀 키보드 크기와 텐키리스 사이즈가 있으며 본인은 텐키리스 사이즈로 구매하였다.(블랙 모델이 아닌 경우 60%, TKL, FULL SIZE 모두 있음) 팜레스트와 키보드의 높이는 일반 사이즈의 키보드와 잘 맞으며 60% 폼팩터의 미니 키보드나 울트라 슬림바디 키보드의 경우 키보드 전체 높이와 비슷한 높이로 키보드 타키로 불편해 보이지만 보기만큼 불편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손목 아래 키가 위치해 더욱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팜레스트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샌드블라스트 처리를 해 다소 까칠한 느낌이고 손에 유분이 있을 경우 묻지만 번들거림은 없고 생각보다 차갑지 않아 여름이나 겨울이나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나무 재질에 비해 따뜻한 느낌은 없지만 상당히 세련된 외모를 하고 있으며 오염 등에 강하다. 다만 제품 재질 때문에 떨어뜨릴 경우 깨질 수 있다. 하지만 동봉된 범폰을 붙일 경우 팜레스트의 무게가 가볍지 않고 책상에 꽤 단단히 붙어 있는 느낌이어서 실수로 툭 쳐서 떨어질 걱정은 없어 보인다.
가격은 텐키리스 사이즈 기준 29,000원으로 생각보다 높지 않은 가격에 제품 상태나 사용성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키크론 C1과 팜레스트>
<키크론 C1, 닌자 87베키(텐키리스 키보드)와 팜레스트 측면 비교>
<BW-KB1(왼쪽), 키크론 K3(오른쪽)와 팜레스트 측면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