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모 #딸과 밀당 중입니다. #사춘기 딸과 함께한 날들의 기록 #샘터
귀엽고 상냥한 무늬와 제목에 이끌려서 읽게 된 책이다. 그리 길지 않은 솔직한 문장과 다양한 캘리 그래피, 상냥하고 따스한 느낌의 그림은 눈을 끌어들이고 속과 소5을 키우는 나에게 함부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자식과의 관계를 고민하고 아이의 미래를 항상 걱정하는 우리의 어머니들에게 이 책은 작은 위안과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으니 더 좋다. 모두가 불안으로 미숙했던 1학년 때의 나.그런 어머니와 달리 알고 너무 잘해서 준 1학년 때 그대여무리한 욕심에서 너를 몰아붙인 2학년 때의 나.그런 어머니의 욕망에 대해서 주기 위해서, 심신 모두 힘들었던 2학년 때 그대여너를 이해하고 네 페이스를 인정한 3학년 때의 나.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알아주고,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기 시작한 3학년 때 그대여학교에서 모든 생활에 잘 적응한 듯 그저 편하다 4학년 때의 나.친구, 선생님 공부 등 모든 게 안정되고 즐거웠다 4학년 때 그대여 미래 방향을 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듯한 압박에서 예술 중학교 입시를 해서 관철시킨 5학년 때의 나.그런 어머니의 결정에 묵묵히 따라오고 준 5학년 때 그대여 예술 중학교 입시를 준비하면서, 까닭도 없이 어릴 때 안 해도 그만 고생을 시키는데 마음이 아파서 그런 네가 만약 피곤하는지 네 마음을 달래고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한 6학년 때의 나.오로지 입시에만 열중하고 누구보다 최선을 다한 6학년 때 그대여 그렇게 우리는 뜻밖의 어려움 앞에서는 함께 잘 정리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 또 마음 속에 저장되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면서 매 순간을 소중히 보내고 있으면 어느덧 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갔어.어머니도 어머니가 처음 부족한 게 너무 많았지만 항상 어머니의 마음을 아주 잘 이해하느라 잘 따라와서 고맙다.지금까지는 어머니가 앞에 서서 당신을 끌고 갔다면 이제는 당신이 원하는 당신의 꿈을 찾아가는 길에 어머니가 뒤에서 힘껏 밀어 줄.사랑한다. 2021년 2월 10일 너의 졸업실의 날 어머니가 p8
어머니 나이는 아이들과 함께 취하겠다는 말이 있다. 아이가 1세면 어머니도 1세로, 아이가 5년생이라면 어머니도 5년생처럼 이 책의 저자도 아이와 함께 초등 학교 6년의 시간을 보냈다. 워킹 맘으로 바쁘게 살아가고 온 저자는 일과 어머니로서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사건이 생긴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딸의 사춘기였다. 초등 학교 2학년 때 시작된 딸의 사춘기에서 상냥한 모녀 사이에 작은 틈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관심이었지만 딸에게는 간섭이자 어머니는 사랑했지만 딸에게는 부담이었다. 사소한 다툼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만들어 이 오해가 간단히 해결되지 않고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질지 고민하는 날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순간 순간 딸에게 느낀 감정, 딸과 매 순간을 그림과 글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딸과의 관계에 대해서 숙고했던 일상을 그림 일기에 담아 딸의 일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이처럼 자녀의 감정과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면서 딸의 매 순간이 중요하게 느껴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된 그림 일기는 SNS를 통해서 사춘기 자녀를 둔 어머니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저자는 이러한 소통을 통해서 스스로를 격려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시간과 그 이야기에 대한 기록이다.
딸과 엄마의 솔직한 기록이다 보니 더욱 공감하게 되는 문구와 장면이 많다. 아마 많은 사람들도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공감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사랑으로 바라보며 열심히 물을 주고 좋은 거름도 주고 햇빛도 듬뿍 받아 소중히 키웠는데 아이가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무럭무럭 자라지 않거나 금방 결실을 맺지 못하는 것 같아 슬픈 날이 많다. 생각해보면 육아처럼 시간과 수고를 들인 만큼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도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어떨 때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 같기도 하고 이것저것 지치고 힘들 때는 무너져 버리기도 한다. 언젠가는 오래전에 뿌린 씨앗이 싹을 틔우고 아이로 조금씩 자라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는 기쁜 순간은 분명 올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나는 오늘도 참을 사람을 이마에 새겼어. p65세상에 육아가 쉬운 사람이 있을까. 아이는 나와 너무 다른 독립 개체이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이 육아인 것 같다. 지금도 고군분투 중인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고 아이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보기란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아이마다 제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믿는다. 다만 그 속도가 제각각일 뿐이다.아이는 정말 계단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한다.무언가를 아무리 노력해도 발전 없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 같아 답답하고 힘이 빠지면서도 어느 순간 훅이 되어 발전하고 한 단계 올라간 아이의 모습을 보면 놀랍기도 하고 대담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결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피곤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믿고 지켜보면서 아이를 지지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왠지 아이가 제자리걸음일 때는 엄마의 역할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하는 죄책감에서 비롯되는 초조함 때문인 것 같다. p92어머니와 해서 힘들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아이를 믿고 아이를 지켜보면서 지지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자꾸 조바심이 나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 내 마음을 다스리고 배는 끓고도 웃으면서 아이를 대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리고 너무고 아이와 적정 거리를 지켜야 하는 것도 정말 어렵다. 내 사랑이 아이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고, 나의 걱정과 걱정이 아이에게 잔소리가 될 수 있으니 오늘도 나는 마음을 단단히 먹는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가 아이와의 관계와 자녀의 미래에 대한 근심 걱정을 안고 살아갈.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은 아닌가. 누구에게도 배우지 못하고 누구에게도 가르칠 수 없어 어머니의 역할은 정말 어렵다. 아이가 급성장 할 시기인 사춘기에는 말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일어서기 위한 큰 변화와 격정의 시기라 조금 물러서서 지켜보며 지지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 책의 상당 부분 그런 어머니의 마음과 감정을 정말 솔직하게 표현하고 위로가 되어 준다. 그리고 오늘도 아이들에게 좋은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저와 많은 엄마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어 정말 기쁘다. 오늘도 아들들과 흥정 중인 나를 이 책을 통해서 응원하자.딸과 밀당 중입니다 : 사춘기 딸과 함께한 나날의 기록 저자 미등록 출판 미등록 발매 미등록딸과 밀당 중입니다 : 사춘기 딸과 함께한 나날의 기록 저자 미등록 출판 미등록 발매 미등록https://www.youtube.com/shorts/4GH4rCzGEX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