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 동안 덥다고 창문을 열고 자다가 갑자기 콧물이 날 정도로 목이 아프다고 푸념합니다.결국 황금연휴 기간 동안 컨디션이 흐트러지고 열이 흔들흔들… 편도선이 부어있었어요.수아는 워낙 이비인후과가 약해서 감기에 걸리면 제일 먼저 코감기가 오고 그다음에 편도선이 붓고 열이 나서 밥을 못 먹는 루틴이 반복됩니다.편도선염에 관해서는 아래 게시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https://blog.naver.com/lee700415/222508076547 올가을에는 감기와 비염이 특히 심합니다. 일교차가 갑자기 커지면서 감기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작년…blog.naver.com
아이들이 밥을 먹기 어렵거나 열이 날 때, 즉 편도염열이 생기면 무조건 녹두죽을 만듭니다.먼저 녹두가 열을 내리는 해열, 해독의 효능도 있어 부드러운 죽으로 목넘김이 어려운 아이들도 잘 먹고 견딜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황금연휴 기간 편도염으로 고생하는 따님의 식사 녹두죽 한 그릇입니다.
녹두죽을 만들 때는 껍질이 그대로인 녹두를 사용하면 좋습니다.녹두껍질에 더 좋은 효능이 많거든요.굳이 녹두전을 노랗게 할 때는 색감 때문에 껍질 벗긴 노란 피부만 사용하시지만 집에서 색감에 관계없이 드실 때는 껍질이 있는 녹두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녹두 효능 녹두는 한의학에서 백가지 독을 풀어주는 해독 기능이 뛰어난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껍질에는 바텍신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인병에도 도움이 됩니다.아연이 풍부해 인슐린 작용을 도와 당뇨병을 걱정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녹두입니다. 성질이 시원해서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나는 주로 아이들의 열감기나 장염이 되면 녹두죽을 만듭니다. 그 밖에도 여드름, 땀띠 등 발진이 있을 때도 진정 작용으로 좋습니다.
녹두와 멥쌀을 적당히 섞어 씻은 후 3배 이상의 물을 붓고 속도를 내기 위해 압력솥을 사용했습니다.일반 밥과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이때 약간의 생강가루와 소금을 넣으면 맛도 좋고 콩비린내도 억제되고 살균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아프거나 몸이 아플 때 생강가루를 조금씩 넣게 됩니다.
압력솥에 밥을 짓듯이 같은 시간에 끓이면 이렇게 죽이 탄생합니다.여기서 본인이 좋아하는 농도를 맞추면 됩니다.이 상태에서는 아직 녹두가 딱딱한 편입니다.죽의 농도를 보고 저는 물을 1.5배로 해서 다시 압력솥으로 밥과 같은 방법으로 해줬어요. 아니면 물을 더 붓고 저어주면서 녹두가 녹을 때까지 저어주시면 됩니다.
부드럽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조금 푹 삶았어요.생각보다 녹두죽 만드는 게 너무 쉬워요.압력솥을 활용하면 시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굳이 녹두를 불리지 않아도 바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 간장을 조금씩 넣으면서 뜨거울 때 떠먹는 녹두죽 한 그릇은 목이 붓고 편도염열을 호소하지 않아도 아침 식탁에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자주 만드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감기 환자가 줄었다고 하는데, 제 주변에서는 재채기와 콧물을 동반해 흐느끼는 분들이 늘고 있었습니다.아마 환절기 감기와 겹쳐 비염까지 소리 없는 콧물 전쟁이 난리입니다.더 민감한 아이들은 편도나 인후염까지 겹쳐 밥도 못 먹고 고생하게 됩니다.
인후통에 관한 게시물도 참고해주세요.http://blog.naver.com/lee700415/222489118132 간절기입니다. 요즘 덥다고 창문을 열고 자면 아침에 머리가 무겁고 목이 아파요. 이런… 잠깐… blog.naver.com
특히 시험 기간을 앞둔 중고생 아이들이 아프면 굉장히 걱정이 되잖아요.오늘도 시원하고 바람이 차갑습니다.따뜻한 하루 보내세요.감기 조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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