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택 러시.

놀이공원에서 모든 것을 태우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니 엄청난 택배 러시가 기다리고 있었다. 맨 위에 하나 빼고는 다 내 거네. 놀이공원에서 모든 것을 태우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니 엄청난 택배 러시가 기다리고 있었다. 맨 위에 하나 빼고는 다 내 거네.

뭐가 이렇게 한꺼번에 와. 뭐가 이렇게 한꺼번에 와.

우리 아이는 생애 첫 놀이공원이 아빠와 함께하는 마지막이 될 뻔했다. 묻힌 택배 박스를 보는 아내의 눈빛이 오늘의 작열한 태양보다 더 뜨거웠다. 지난번 택배발송 메일에서 3개까지는 예상했는데 나머지 2개는 뭐지? 내가 사놓고 그동안 까맣게 잊어버린 무언가가…마침 내일이 어른의 날(?!)이니까, 어른의 날 선물을 미리 사두자. 좀 많은데. 어쨌든, 도착한 택배는 이것뿐. 우리 아이는 생애 첫 놀이공원이 아빠와 함께하는 마지막이 될 뻔했다. 묻힌 택배 박스를 보는 아내의 눈빛이 오늘의 작열한 태양보다 더 뜨거웠다. 지난번 택배발송 메일에서 3개까지는 예상했는데 나머지 2개는 뭐지? 내가 사놓고 그동안 까맣게 잊어버린 무언가가…마침 내일이 어른의 날(?!)이니까, 어른의 날 선물을 미리 사두자. 좀 많은데. 어쨌든, 도착한 택배는 이것뿐.

오~ 푸짐하네. 각기 다른 날 샀는데, 한꺼번에 도착한, 마치 도원결이라도 맺은 듯 우애가 넘치는 택배다. 우리 이거 하지 말자. 도원결의는 유비, 관우, 장비에게 맡기는 것으로. 오~ 푸짐하네. 각기 다른 날 샀는데, 한꺼번에 도착한, 마치 도원결이라도 맺은 듯 우애가 넘치는 택배다. 우리 이거 하지 말자. 도원결의는 유비, 관우, 장비에게 맡기는 것으로.

우선 초합금 혼그렌 라간. 드디어 왔다! 그렌라간이!! 우선 초합금 혼그렌 라간. 드디어 왔다! 그렌라간이!!

아직 SMP 그렌라간도 제대로 포스팅을 못했는데(만든 지 꽤 됐는데). ;;), 드디어 초합금 혼그렌 라간까지 와버렸네. 내가 아무리 게을러도 초혼 그렌라간이 도착하기 전에는 SMP 그렌라간 포스팅을 해놓는 줄 알았는데… 정말 쓸데없이 박스가 크네. 맨몸의 크기는 알겠는데 상자가 이렇게 클까봐~. 계륵밖에 안 되는 기가드릴은 따로 팔거나 합본 세트를 따로 냈어야 해… 본체 크기는 저번에 구입한 바이캄프보다 작은데 박스 크기는 훨씬 커. 비슷한 크기의 센티넬·라이오봇·그렌라 사이의 박스의 2배 정도인 것 같네. 괜히 UNBOXING이 기대된다. 아직 SMP 그렌라간도 제대로 포스팅을 못했는데(만든 지 꽤 됐는데). ;;), 드디어 초합금 혼그렌 라간까지 와버렸네. 내가 아무리 게을러도 초혼 그렌라간이 도착하기 전에는 SMP 그렌라간 포스팅을 해놓는 줄 알았는데… 정말 쓸데없이 박스가 크네. 맨몸의 크기는 알겠는데 상자가 이렇게 클까봐~. 계륵밖에 안 되는 기가드릴은 따로 팔거나 합본 세트를 따로 냈어야 해… 본체 크기는 저번에 구입한 바이캄프보다 작은데 박스 크기는 훨씬 커. 비슷한 크기의 센티넬·라이오봇·그렌라 사이의 박스의 2배 정도인 것 같네. 괜히 UNBOXING이 기대된다.

그리고 두 번째로 메탈 로봇 영혼 건담 헤이즐 개 실전 배치 컬러. 이것도 왠지 다른 메탈로봇 영혼에 비해 박스가 두껍네. 맨몸은 비슷하지만 박스 두께는 프로토타입의 ZZ 건담과 비슷하다. 그것은 상자가 두꺼운 대신 크기로도 작았다. 옵션 부품이 포함된 대니, 그것들은 상자를 키웠을까? 그리고 두 번째로 메탈 로봇 영혼 건담 헤이즐 개 실전 배치 컬러. 이것도 왠지 다른 메탈로봇 영혼에 비해 박스가 두껍네. 맨몸은 비슷하지만 박스 두께는 프로토타입의 ZZ 건담과 비슷하다. 그것은 상자가 두꺼운 대신 크기로도 작았다. 옵션 부품이 포함된 대니, 그것들은 상자를 키웠을까?

홍웹 한정 특유의 박스 상자에 오타가 있었는지 대머리 흔적이 보인다. 어떤 오타가 있었는지 벗기고 싶은데…, 메탈 로봇 영혼은 카톤 박스째 보관하고 있으니 훼손하면 안 돼. 홍웹 한정 특유의 박스 상자에 오타가 있었는지 대머리 흔적이 보인다. 어떤 오타가 있었는지 벗기고 싶은데…, 메탈 로봇 영혼은 카톤 박스째 보관하고 있으니 훼손하면 안 돼.

그리고 은은한 기대작, 로봇 영혼 건담 마크2 티타늄즈 컬러다. 이미 받은 사람들이 모두 호평 일색이라 매우 기대 중. 안 그래도 마크2를 너무 좋아하는데, 여기저기서 평가가 좋아서 글렌라간보다 더 설렌다. 건담마크2가 원래 설정대로라면 좀 고릴라다운 인상이지만 그마저도 잘 재현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PG 이후에 출시된 세련된 마스크 마크2가 더 좋은데.) 건담 마크2 티턴즈는 01, 02, 03호기까지 3대가 국가 룰이긴 하지만 아쉽게도 하나밖에 사지 못했다. 그래도 하나라도 좋으니깐. 이어 나올 에우고 컬러도 기대된다. 그리고 은은한 기대작, 로봇 영혼 건담 마크2 티타늄즈 컬러다. 이미 받은 사람들이 모두 호평 일색이라 매우 기대 중. 안 그래도 마크2를 너무 좋아하는데, 여기저기서 평가가 좋아서 글렌라간보다 더 설렌다. 건담마크2가 원래 설정대로라면 좀 고릴라다운 인상이지만 그마저도 잘 재현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PG 이후에 출시된 세련된 마스크 마크2가 더 좋은데.) 건담 마크2 티턴즈는 01, 02, 03호기까지 3대가 국가 룰이긴 하지만 아쉽게도 하나밖에 사지 못했다. 그래도 하나라도 좋으니깐. 이어 나올 에우고 컬러도 기대된다.

그리고 이거는! 중고로 산 RG 뉴 건담이랑 점장 모형 메탈 프레임 세트네. 그리고 이거는! 중고로 산 RG 뉴 건담이랑 점장 모형 메탈 프레임 세트네.

RG 뉴 건담의 메탈 프레임은 이미 TLX에서 나온 것을 사놨는데, 점장 모델인 RG 뉴 건담 프레임이 신경 쓰이기도 하고(MG 뉴 건담 메탈 프레임은 이미 만족스럽게 접해보기도 해서) 클럽G 한정으로 출시한 HWS를 씌워줄 소체가 필요했는데, 마침 세트로 판매되는 매물이 있어서 일단 딸랑딸랑 잡았다. 점장 모형의 메탈 프레임에는 후쿠오카 뉴 건담의 특이한 어깨 부품도 들어 있다고 하니, 메탈 프레임의 본래의 목적이었던 후쿠오카 뉴 건담에 적용해 보자. HWS에는 TLX 것을 사용해 봐야지. RG 뉴 건담의 메탈 프레임은 이미 TLX에서 나온 것을 사놨는데, 점장 모델인 RG 뉴 건담 프레임이 신경 쓰이기도 하고(MG 뉴 건담 메탈 프레임은 이미 만족스럽게 접해보기도 해서) 클럽G 한정으로 출시한 HWS를 씌워줄 소체가 필요했는데, 마침 세트로 판매되는 매물이 있어서 일단 딸랑딸랑 잡았다. 점장 모형의 메탈 프레임에는 후쿠오카 뉴 건담의 특이한 어깨 부품도 들어 있다고 하니, 메탈 프레임의 본래의 목적이었던 후쿠오카 뉴 건담에 적용해 보자. HWS에는 TLX 것을 사용해 봐야지.

그리고 박스 앞에 드래곤볼처럼 죽 놓여진 캡슐은, 그리고 박스 앞에 드래곤볼처럼 죽 놓여진 캡슐은,

미래소년 코난에 등장하는 로보노이드 캡슐 토이다. 요즘 스코프독이나 잉그램 같은 스케일이 다소 큰 로봇을 접하다 보니 비슷한 스케일의 로보노이드도 함께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돌론을 사봤다. 그러게, 이거 사놓고 무슨 택배가 왔을까? 하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박스 상품으로도 나온 것 같은데 내가 주문한 바로는 캡슐로 보내왔다. 왠지 캡슐이라면 패키지가 박스일 때보다 부품의 휘어짐에 취약할 것 같아 불안하지만 휘어지면 늘리면 될 것이다. 귀찮아서 그런데 휘어지는 그런 부품이 있나…? 미래소년 코난에 등장하는 로보노이드 캡슐 토이다. 요즘 스코프독이나 잉그램 같은 스케일이 다소 큰 로봇을 접하다 보니 비슷한 스케일의 로보노이드도 함께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돌론을 사봤다. 그러게, 이거 사놓고 무슨 택배가 왔을까? 하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박스 상품으로도 나온 것 같은데 내가 주문한 바로는 캡슐로 보내왔다. 왠지 캡슐이라면 패키지가 박스일 때보다 부품의 휘어짐에 취약할 것 같아 불안하지만 휘어지면 늘리면 될 것이다. 귀찮아서 그런데 휘어지는 그런 부품이 있나…?

미래소년 코난의 로보노이드는 칭다오에서 발매한 1/20 스케일의 것도 있습니다만, 뭐 굳이 지금까지… ···만들어 놓으면 1/20 불티쉬 도그랑 어울리겠다. 예약해둔 이즈미노아 with 알폰스와도. 미래소년 코난의 로보노이드는 칭다오에서 발매한 1/20 스케일의 것도 있습니다만, 뭐 굳이 지금까지… ···만들어 놓으면 1/20 불티쉬 도그랑 어울리겠다. 예약해둔 이즈미노아 with 알폰스와도.

작중의 한 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이런 모습도 재미있을 것이다. 근데 마음에 드는 샵은 다 품절이네. 다행이다. 보통 택배를 받으면 복싱까지는 바로 해보는데, 이번에는 양이 많거나 몸이 너무 피곤해서 복싱은 다음 기회에. 하나하나 꼼꼼히 열어봐야지. 작중의 한 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이런 모습도 재미있을 것이다. 근데 마음에 드는 샵은 다 품절이네. 다행이다. 보통 택배를 받으면 복싱까지는 바로 해보는데, 이번에는 양이 많거나 몸이 너무 피곤해서 복싱은 다음 기회에. 하나하나 꼼꼼히 열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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