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IYA 58721]Fiat Abarth 1000 TCR Berlina Corse MB-01 간단 주행기3

안녕하세요. 도군입니다.지난 주행에서 견적을 낸 MB-01 섀시 타이로드 고정 부품을 수리했습니다.그리고 베어링 장착 시 빠진 스파 기어 고정축에도 베어링을 장착했습니다.주행은 11월 12일 오후에 했는데 추워서 그런지 지난번과 같은 기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사진을 보세요.

새로 교체할 부품에 이번에는 탭을 내고 나서 볼 엔드를 조립하기로 했어요.왼쪽 사진처럼 윤활제를 구멍에 바르고 탭을 먼저 낸 다음 오른쪽 사진처럼 조립해 주었습니다.생각해보면 부품이 약할 수도 있지만 조립을 조금 신경 써서 하면 되지 않을까 해서 진행한 작업입니다 이번에 수리를 하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플라스틱에 구멍만 작게 뚫어놓은 부품에 볼엔드 나사가 들어가면 튼튼한 부품은 조금 눌려도 눌려도 깨져도 되지만 위 부품은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약해져 있기 때문에 무식하게 박았을 경우 조립하는 과정에서도 끊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조립을 많이 하신 분들은 천천히 돌려 끝부분에서도 과도하게 조이지 않는데 처음 조립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꽉 조여야 하는지 모르고 그냥 돌려보면 ‘콩콩!’ ” 라고 폭발해버릴지도… 저번에 그런 경험이 많아서….어쨌든 조립은 잘 되었습니다.

베어링 전체로 교체한 후 무게입니다. 베어링 교체 전 무게는 지난번 포스팅에 올린 거 보니까 949g이었는데 베어링으로 다 교체하면 13g 정도가 증량됩니다. 아무래도 플라스틱 부싱이 메탈 재질 베어링으로 바뀌기 때문에 무게가 늘어날 수밖에 없네요.현재는 풀볼 베어링 상태가 아닙니다. 스티어링 쪽에도 베어링이 들어갈 수 있는데 거기는 굳이 플라스틱 스티어링 부품에 베어링을 써야 하나 싶어서 아직 안 넣었어요.그래도 넣는 편이 좋겠지만…마음이 편할거라고 생각하는데…^__^

날씨도 추워져서 생각해보면 지난 주행 때는 따뜻한 날 오후에 설탕물까지 뿌려진 노면이라 랩이 굉장히 잘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쨌든 추워져도 베어링 낀 차가 부싱보다 확실히 빠릅니다.차가 자꾸 지나가면서 지상고를 조금 낮추려고 노멀 쇼크에 있는 심지를 빼고 지상고는 앞으로 4mm, 뒤로 한 5mm 정도로 맞췄는데 워머 영향이 아직 남아있는 첫 번째 팩은 항상 넘어져서 감쇠력을 조금 키우고 싶었는데 잡기 어려워진 관계로 한두 팩만 더 하다가 그만뒀어요. 이번에는 충격에 그리스를 넣어 해 보고 오일 쇼크로 바꿔 보려고 합니다.이상 간단 주행기였습니다.아래는 최근에 만든 BB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