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팬임을 밝힌 괴물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작품

<괴물> 스틸컷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괴물”이 11월 29일 공개됐다.고와는 장편 데뷔작인 “환상의 빛”을 제외한 모든 영화의 각본을 직접 썼다.이번 영화”괴물”은 그가 오랜만에 각본에 불참한 작품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이와 함께 영화는 칸 국제 영화제 각본상까지 받아 작가의 사카모토 유우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사카모토 유우지 작가의 팬임을 밝혔다.이번 영화에서 드디어 둘은 함께 작업하게 됐다.2018년 사카모토 유우지는 고와에 “괴물”의 미완성의 이야기와 함께 연출 제의를 했다.두 사람은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약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사회파 작품을 주로 만들어 온 것은 두 협업 뉴스에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거기서 『 괴물 』의 각본가 사카모토 유우지의 몇 작품을 소개한다.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안도 사쿠라, 나가야마 에이타, 쿠로카와 소야, 히라키 히나타, 타카하타 미츠키, 츠노다 아키히로, 나카무라 쇼도, 다나카 유코 공개 2023.11.29.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포스터

영화”세계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현재까지 일본의 박스 오피스 순위에서 실사 영화 속에서 역대 9위 기록을 갖고 있다.또 일본의 정통 멜로 영화를 말할 때에 필수적인 작품의 하나이다.결혼을 앞둔 리츠코(시바사키 코우)는 이삿짐을 정리하다가 낡은 카세트 테이프를 찾아낸다.카세트 테이프를 들은 그녀는 약혼자 사쿠타로(오오사와 타카오)에게 짧은 편지를 1장 남기고 시코쿠에 떠난다.사쿠타로우는 그녀를 찾으러 시코쿠로 향한다.그러나 시코쿠는 사쿠타로의 고향인 첫사랑의 아키(나가사와 마사미)와의 추억이 잠들어 있다.사쿠타로는 함께 간 고향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가을을 떠올린다.”세계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사카모토 유우지와 이토 치히로의 공동 각본에서 탄생했다.영화는 카타야마 쿄이치의 동명 소설 『 세계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이 원작이다.원작은 사쿠가 그녀의 화장된 유해를 울루루에 뿌리고 과거의 회상이 시작되는 구성으로, 사쿠태랑라고 그녀의 두 사람의 사랑을 중점적으로 그린다.반면 영화는 사쿠타로가 고향을 여행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으로 진행되면서 사쿠타로의 시점에서 묘사한다.사쿠타로는 성인이 된 후에 과거를 떠올리고 그때에야 먼저 보낸 첫사랑의 아픔을 마주보.이윽고 그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간다.3명의 인물, 리츠코와 사쿠타로 가을의 관계를 미스터리가 이루는 작품 법술은 사카모토 유우지 작가의 흔적이 역력하다.

세계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감독코오사다이사오 출연 오사와 타카오, 시바사키 코우, 나가사와 마사미, 와타나베 미사코, 모리야마 미라이, 야마자키 쓰토무 공개 2004.10.08。

<마더> (2010)

일본 드라마 ‘마더’ 포스터

사카모토 유우지는 배우로서 일하던 아내 대신 혼자서 육아를 맡게 됐다.드라마”마더”는 당시 작가의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일본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마더”는 각종 시상식에서도 상을 휩쓸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국내에서도 전·서경 작가가 리메이크하고 이·보영 등이 출연하고 호평을 받았다.<어머니>는 아동 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다룬 사회파 드라마인 서스펜스 드라마이다.초등 학교 교사나 오(마츠 유키 야스코)은 어머니로부터 방임된 채 살아가는 여자의 레나(아시다 마나)을 돕기 위한 유괴범이 되기로 결심한다.나오는 레나와 함께 일본으로 출발, 레나에 츠그미라는 이름을 새로 쓴다.그리고 매일 조금씩 레나의 어머니가 된다.<어머니>는 각각의 인물을 통해서 다양한 모성애를 묘사한다.레나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법을 어긴 나오와 어린이를 위한 조건의 희생을 보여나오의 생모 하나(타나카 유우코), 커리어 우먼으로 일하며 혼자 3자매를 키운 나오의 양어머니 후지코는 아이 때문에 각기 다른 선택을 한다.시청자들은 그들의 다른 모성애를 보고”혈연이 아닌 사람도 어머니가 되는 것일까?”,”어머니는 아이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어디까지 희생해야 하는가?”등의 질문을 떠올린다.<어머니>는 이런 질문에 대한 일방적인 답을 내놓지 않고 여러 가능성과 모순을 냉정하게 보인다.

마더 연출 나가누마 마코토, 미즈타 노부오 출연 마츠유키 야스코, 쿠라시나 카나, 야마모토 고지, 사카이 카나, 아시타 마나, 오토오 타쿠마 방송 2010, 일본 NTV

<콰르텟>(2017)

드라마 <콰르텟> 포스터 (출처 : 채널J)드라마”4중주”은 “사카모토 유우 이류 미스터리”의 최종 보스로서 그의 걸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도쿄의 한 가라오케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 4명이 4중주(현악 사중주단)을 결성하다.4명의 인물인 마키(마츠 타카코)과 방울째(미쓰시마 히카리), 츠카사(마츠다 류헤이), 유타카(타카하시 잇세)은 각각의 사정과 비밀을 감추고 있다.그들은 겨울 합숙을 하면서 서로의 비밀을 점차 알게 되고…<4중주>는 이중 플롯으로 구성되며 이야기를 전개한다.서로 서서히 마음을 열고 한 팀을 만드는 과정이 주 플롯으로 한 남자의 실종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것이 서브 플롯이다.<4중주>는 로맨스와 미스터리, 코미디 장르가 적절히 조화되고 있다.장르적 색채가 강한 “4중주”역시 여러가지 사회 문제를 다룬 사카모토 유우지의 작품답게 현실에 방점을 둔다.<4중주>는 일본 대지진 이후 젊은 세대의 불안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보이면서도 직업 음악가가 되는 것에 실패했고 가족에게 허용되지 않고 상처 받은 사람들의 억압된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냈다.콰르텟 연출 도이 노부히로 출연 마츠타카코, 미츠시마 히카리, 타카하시 잇세이, 마츠다 류헤이, 요시오카 리호, 토미자와 타케시, 야기 아키코, 모다이 마사코, 마미디 방송 2017, 일본 TBS콰르텟 연출 도이 노부히로 출연 마츠타카코, 미츠시마 히카리, 타카하시 잇세이, 마츠다 류헤이, 요시오카 리호, 토미자와 타케시, 야기 아키코, 모다이 마사코, 마미디 방송 2017, 일본 TBS<꽃다발같은 사랑을 했다>(2021)<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포스터영화”꽃다발 같은 사랑을 한 “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눈물 그래”등의 일본 멜로 장인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이번 영화는 도이 노부히로와 사카모토 유우지의 2번째의 만남으로 드라마”4중주”에 이어다시 한번 딱 맞는 호흡을 보인다.사카모토 유우지는 이 영화에서 “동경으로도 그리움도 아니고 현대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리고 싶은 “이라고 말했다.작가의 주제 의식을 그대로 반영한 영화는 일본의 현대 사회 속의 젊은 세대의 삶과 사랑을 대사와 소품 활용에서 상세하게 담았다.21살의 대학생 두 남녀 보리(스다 마사키)와 키누(아리 무라 카스미는 막차를 놓지지 우연히 만난다.취향과 가치관의 모든 것이 똑같은 두 사람은 서로 점점 빠져들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연애를 시작한다.이지만 취업 준비에 나선 두 사람은 점차 현실의 벽에 부딪치게 되는 두 사람 사이도 조금씩 멀어진다.”꽃다발 같은 사랑을 한 “은 사카모토 유우지의 작품 속으로 트렌디한 편에 속한다.그래도 당대의 사회 이슈와 변화를 포착한 유지의 시선은 여전히 살아 있다.극중의 무기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꿈을 포기하고 판매업 회사에 취직하다.이는 일본의 젊은 세대가 자신의 취향과 재능을 살려서 일할 기회가 적어지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다.또 보리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가업을 잇도록 강요하는 것도 일본의 전통적인 가족 구조와 가치관이 젊은 세대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나타내고 있다.결국”꽃다발 같은 사랑을 한 “은 거품 경제 붕괴 이후 더 치열한 인생을 보내고 가야 하는 일본의 현 세대의 초상을 그렸다.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감독 도이 노부히로 출연 아리무라 카스미, 스다 마사키, 키요하라 카야, 호소다 카나타, 스가바나 메구미, 나카자키 하야, 타키우치 쿠미, 모리 유우사쿠 개봉 2021.07.1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감독 도이 노부히로 출연 아리무라 카스미, 스다 마사키, 키요하라 카야, 호소다 카나타, 스가바나 메구미, 나카자키 하야, 타키우치 쿠미, 모리 유우사쿠 개봉 2021.07.14.씨네플레이 주아영 기자씨네플레이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