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뺑소니 차량에 10대 배달원 참극 포르쉐 차량 압수
https://www.mbn.co.kr/news/society/436921530대 운전자가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났지만 하루 만에 자수.www.mbn.co.kr
【 앵커 댓글] 30대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나 하루 만에 자수했습니다.조사해 보니 이 운전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경찰은 운전자가 몰던 포르쉐 차량을 압수했습니다.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사거리에서 포르쉐 차량이 좌회전합니다.
잠시 후 맞은편에서 오던 오토바이에 그대로 부딪힙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포르쉐 차량은 좌회전 차선이 아닌 직진 차선에서 좌회전했습니다.
또 구호 조치도 없이 도주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사인 10대 배달원은 사망했습니다.
▶ 인터뷰: 사고 목격자 – 오토바이는 산산조각이 나 쓰러져 있었고 운전자는 쓰러져 있었습니다. 분명히 어떤 차와 부딪힌 것 같은데 차는 보이지 않았어요.”
당시 오토바이는 파란 신호로 교차로에 진입했습니다.
포르쉐 차량은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했지만 직진하던 오토바이가 있었기 때문에 멈춰서 좌회전을 해야 했습니다.
가해 차량의 운전자는 도주했고 다음날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결과 사고 당시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경찰은 포르쉐 차량을 압수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상태에서 사망사고가 나면 지침상 차량까지 압수하도록 돼 있습니다.”
경찰은 포르쉐 차량 운전자에 대해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했습니다.
MBN 뉴스의 노승환입니다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선
가해 차량 운전자는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 번 있다.
자, 윤창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