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감독 #꿀바이트 #랑하감독바이트 #시험바이트 #대학생바이트
<목차> 1. 복도감독 아르바이트 찾게 된 경로 2. 복도감독 아르바이트 리뷰 3. 잡담

뭔가 학교는 매일 청소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오물오물한 느낌이 들면 아쉽게도 아침 일찍 일어나 아르바이트를 갔다. 당장 하루 단기 아르바이트~
- 찾게 된 경로
- 지금 컴퓨터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갑자기
- 토요일에 아르바이트를 합니까? 아니요 하겠습니까? – >네? (학원 간지 3일째라 좀 당황스럽다) → 돈 많이 주세요.- >네. – >복도 감독이라고 가만히 서 있으면 돈 주는 거. 대학생이니까 ->캬~>_<
- 한마디로 학원 선생님이 찔러주셨다.
2) 복도 알바는 어떤 일을 합니까?
이런 옷을 입어야 해.배가 나온 게 아니라 후리스예요.입장 마감 시간이 10시인데 복도 감독들은 7시 50분까지 와야 한다.
니트릴장갑 끼고 저 조끼 받고 서명 출근시간 쓰고
이른바 복도 감독 패키지
서약서 동의서에 계좌~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이름~사인~
그 후 8시 30분까지 핸드폰을 하면서 논다.
9시가 되면 각자 배정받은 층으로 올라가는데
나는 3층!! 심화층을 담당하게 되었어.
다른 사람들은 나중에 시간표가 있었는데..이름표를 달고 있어서 그런지 다들 나한테 꾸벅 인사를 하셨다.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나중에는 너무 한가해서 시험중에 퇴실자에게 먼저 인사를 했다^^
이때는 민원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핸드폰을 최소한으로 만져야 하는데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고 질문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도에서 멍하니 핸드폰을 보고… 10시까지 버텼다.
9부터 10까지는 뭘 할지 몰라서 고사실을 계속 걸었는데
보조배터리를 가지러 1층으로 내려가보니 1층 복도감독님은 가만히 서 계셨고 그 뒤부터는 나도 가만히 서 있었다.
근데 오늘 보조배터리를 잃어버렸어.시험 전에 화장실 들렸다가 두고 왔는데 누가 가져갔을까?
너무나도 슬프다..
어쨌든 10시 40분부터 퇴실자가 꾸준히 있었다.
복도감독이 하는 일 1. 응시자에게 길안내- 고사장이나 화장실 위치설명 2. 시험시작 후 출결상태본부에 보고 3. 가만히 있다 4. 조용히 있다 5. 소리 내지 않는다
…재미있는 이야기
시험 초반에는 뭔가 너무 부담이 갑자기… 돈도 많이 받고 다들 공부한 걸 시험 보는데 폐를 끼칠까 봐 심적 부담이 됐다.
저도 올해 자격증 시험을 정말 많이 봤으니까
한번 궁금하면 계속 신경 쓰이는 그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그냥 있는 것 같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
근데 초반에만 이러고 처음 퇴실자가 나온 뒤에는 부담이 없어.
^_________^
고급스러우니까 분위기가 삭막하고 종이 넘기는 소리만 계속 나니까
짧게 토익문제를 몇개 풀었는데…!
10문제 다 맞혔어!
너무 집중이 돼.
근데 계속 핸드폰만 하면 안 돼. 불만이 올지도 몰라!
그래서 토익은 단번에 그만두고 밖을 많이 구경도 했다.
바로 뒤가 산이라 경치가 너무 좋았어.
너무 조용해서 이명이 들릴 것 같아서 창문을 조금 열었다.
3층에 시험실이 5개 있었는데 2개의 시험실이 앞뒤 문을 닫고 있어서 그 시험장 앞으로 가서 열었다.
그런데 할아버지들이 싸우고 또 금방 닫히는…
폐지하고 싸웠는데 우산을 흔들면서 싸웠다.
그렇게 산을 보고 핸드폰을 좀 보고 퇴실자 인사를 하고
이러고 있으면 어? 벌써!? 라고 끝나^^
복도 총감독은 4명이었는데 가장 일찍 온 사람은 감독관실에서 보조 역할을 한다. 아마 그게 제일 꿀인 것 같기도 해.
초반에만 좀 바쁘고 이따 앉아서 핸드폰 정도 할 거야!
선착순 왕꿀~
그리고 나는 두 번째로 왔지만 omr 검수를 하지 않는 특혜를 얻었다.
왜 특혜냐 하면 남들보다 빨리 끝나는데 돈은 똑같이 받으니까.
저는 omr검사를 안하는 대신 시험이 끝나고 교실을 돌아다니면서 칠판에 시험자유사항 등등 종이를 떼는 역할이었는데
- 대부분의 감독관이 퇴실시 제거한다 2. 빼는 역할만 하는 분들이 있다!
- 진짜 꿀 같은 보직.
- 그래서 교실을 3개만 열고 밖에서 칠판을 힐끗 보고 바로 1층으로 갔다.
- 하지만 모바일 배터리를 잃어버렸다.
- 일이 쉬우면 뭐해.하루 일당을 잃은 격이었다.
- 하지만 점심에 돈까스를 먹고 슬픔을 잊었어!
정말 도움이 안 된 고민들, 새벽 2시까지 복도 감독 아르바이트 리뷰를 막 찾았다. 실수할까 봐.
이제 와서 고민이 헛수고였다고 치부하기에는 당시의 나에게 너무 큰 고민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런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됐다~ 라고 과거의 나에게 말해주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복도감독님의 소감을 찾아보니
옷차림도 정해져 있고 가방 검사도 적당히 한다 그래서 좀 놀랐다.
무엇보다 춥다는 의견이 많아서
상의 : 하의+하의+긴팔티+후리스+머플러 하의 : 하의+슬랙스
나는 원래 추위를 많이 타서 이정도 입는게 차라리 좋았을거 같아!
따뜻한 지역에 사는데 지금 속옷세트+수면바지까지 입는거야~
저는 9월이면 전기장판을 꺼내는 사람이라서…
그래도 시험 시작 직전에 더워서 후리스랑 목도리 풀어버렸어!
심지어 담요도 가져갔다. 감독실에서 꺼내지도 않았어!
아르바이트 지원 당시나 공지사항에 복장 관련 얘기는 없었는데 후기에 세미정장을 입어야 한다고 해서 슬랙스를 입고 갔는데
어떤 친구는 청바지, 어떤 친구는 파란색 후리스 입고 왔다.
복장은 시험장마다 다른가봐~
나는 남자 중학교에서 복도 감독을 하는데 여자분이 여자 화장실 질문을 많이 하셨다.
나도 유리방광이라 9시에 3층에 와서 바로 화장실 가서 위치 알고 설명했어~
정말 멋진 나
복도 감독 바이트 일행평
개꿀이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