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국 드라마에서 영어 쉐이딩을 하고 있는데 겨우 일주일 정도 됐어.나는 대학생 때 토익 750점 정도였고 예전에 공무원 시험을 봤을 때 다른 과목은 평균 90점 이상이었는데 영어 과목에서 (40점을 받아야 하는데 36점을 받는) 떨어진 적이 있다. 당시 합격 커트라인이 76점이었어 ㅋㅋ 물론 시간 배분이 안 돼서만큼 문제만 받고 찍은 문제가 100% 틀린 것이지만 그래도 리딩이 빠르지 않은 건 문제였던 것 같다.아무래도 영어에는 별로 재능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끈기도 재능이라고 생각하는 나인데, 다시 한번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고 섀도잉에 흥미를 잃어갈 무렵 유튜브 알고리즘이 런던 선생님이라는 채널을 찾아왔다.
몰랐는데 런던 선생님은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라 체코어를 하는 체코인이다.5개 국어 하니까 언뜻 본 것 같은데 한국어가 너무 유창해서 신기하다.기억에 남는 게 리스닝을 못하는 이유가 단순히 들리지 않아서가 아니라는 것, 실력 테스트를 하는 영상이 있는데 나는 스크립트를 보고도 그게 무슨 뜻인지 해석할 수 없었다.그걸 들었다고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다.시제나 분사가 매우 많은 문장으로 단어도 하나의 의미가 아니라 여러 의미로 해석되는 문장이었다.또 듣기는 역시 소리에 대한 감각이 있는 사람이 잘한다고 한다.태어날 때부터 20%는 먹고 들어간다는 뜻, 이때 뭐가 떠올랐냐면 그건 노다메 칸타빌레 노다메는 피아노 천재인데 오타쿠 경향이 대단한 주인공이다. 노다메가 프랑스 유학 때 적응하지 못하고 무언가에 각성해 평소 좋아하던 애니메이션 프랑스어판 애니메이션 프리고로타에서 며칠째 폐인 채 살아 프랑스어를 독파하는 내용이 나온다.#노다메 칸타빌레 그리고 유튜버 임한올목소리도 아주 좋은 사람으로 소리를 표현하는 재능이 남다르다.분명 소리에 대한 관찰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가능할 것 같아. 너무 듣기 좋은 발음이다 https://youtu.be/xfX3u8vfz9I#임한올 #유튜브 임한올, 그럼 노래조차 잘 안 듣는 막내인 나는 어떻게 할까… 20%는 소리에 대한 감각이지만 80%는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 중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캡처해봤다.진화론적 관점에서 우리는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도록 진화해 왔다고 하니 새로운 시도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 반복되는 것을 편하게 느끼는 에너지가 더 적게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뇌에 새로운 구조를 만드는 것이고 그 과정이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것. 뇌는 무조건 에너지를 아끼려고 하기 때문에 그를 뛰어넘는 절박감이 있어야 뇌가 자원을 더 할당한다는 것이다.그리고 듣기 말하기는 인식의 영역보다는 무의식의 영역이기 때문에 많은 노출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5일 이상은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고!결국 끈기와 노력!!꺾이지 않는 마음오늘 나를 위한 셀프 아침밥 #집밥 언젠가는 내 블로그에 영어일기도 쓰고 싶어.부탁드립니다! #휴직일기 #영어쉐도우잉 #미드쉐도우잉 #런던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