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 같은

이건 제 기록용 더러운 목 사진이 많이 나오니까 주의하세요.

월요일 아침부터 편도선이 부어오르던 6월 말에 급성 편도염이 심해져 편도선 농양을 제거한 적이 있고, 또 아프기 싫어서 서둘러 출근 전 병원에 갔다.

가서 항생제 주사도 한대 맞고 약도 넣어먹고 월요일은 피곤해서 운동도 그냥 쉬었다 프로폴리스도 물에 희석시켜먹고 항생제 양치질도 하고 목에 손수건 묶고 따뜻하게 하고 마스크까지 쓰고 잤는데 ㅜㅜ 호전조짐

8/11 목요일 아침 8시경 편도선이 점점 인후편도선까지 붓는 것이 눈에 보였다.화요일부터는 아침 5~6시쯤 계속 목이 안좋아 잠에서 깼습니다.역시 숨통이 트이고 목이 건조하니까. 어쨌든 증상이 더 심해져서 다시 병원에 갔다.

항생제 주사도 다시 맞고 의사가 약을 다른 것으로 바꿔보자고 했다.

괜찮을 것 같아서 운동도 가고 무리해서 그런지 자기 전에 편도를 다시 봤는데 목 편도선이 더 부어있었는데 어떡하지… 괜찮아질 것 같아서 자는 수밖에… 그리고 6월에 아팠던 것처럼 심하지도 않아서 밥도 먹고 물도 마시고 다 했다.조금 불편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금요일 새벽 5시에 또! 아파서 잠에서 깬 후 편도선이 빵빵하게 부어있는 모습… 차라리 빨리 농양이 쌓여 절개해 버리고 싶다고 생각한 지긋지긋한 편도염 농양만 빠지면 살만하니까..

차례로 금요일 아침 9시-11시반-1시반 사진약을 먹어도 가라앉지 않았고 슬슬 머리에서 열도 났다.목소리도 잘 안 나오고 오른쪽 목이 막혀 후불도 옆으로 기울어지는 6월에 생긴 편도 주위의 농양이 맞다고 생각해 농양 배농양술을 해주는 병원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연휴가 겹쳐 친정에 가기로 한 날이라 마침 순천에 이노수이비인후과에서 배농술 가능+늦은 시간까지 진료를 하다 보니 황급히 순천으로 돌아간 결과는 입원ㅎ! 농양이 끊어지기 직전에 항생제 수액을 맞으면서 농양이 묻히지 않도록 하자고 해서 알았다고 입원했다.

밤 9시경 편도 사진 최대치로 부은 모습.

항생제 수액을 맞고 자서 괜찮을까 했는데 또 아파서 토요일 아침 5시에 일어났다.게다가 더 부어 후불을 누르고 있다.

아침을 먹고 아침 8시쯤 편도 사진 농양이 확실히 보이면 빨리 짜고 편해지고 싶다.. 이 생각만 했던거 같아서..

선생님 외래진료 가는 즐거운 제 모습.

그리고 씩씩하게 농아가 돼 돌아온 마취주사를 입안에 두고 편도 주위를 잘라 가위 같은 것으로 펼쳐 농양을 빼내는 방식인데 아프지 않으면 거짓말이다. 아파. 근데 편도염때문에 일주일넘게 아팠던게 이거 한번에 사라질거라고 생각하니 정말 참을만하고! 배출된 농양을 삼키지 말고 뱉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진통제 주사나 수액을 빨리 놓아달라고 해야 한다.6월에 깼을 때는 몰랐는데 정말 식고 난 뒤 진통제 약이 빨개질 때까지 죽고 싶었다.

항생제 수액을 하루 더 맞고 퇴원~~~~~~ 그런 편도선이 올해 안에 제거된다.

다들 아프지말고 편도농양까지 갈정도면 많이 아플텐데 기죽지말고 병원에 가세요..농양만 배출되면 순식간에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5분?안 걸려요. 요즘 기술 좋아졌어요..건강에 유의하세요..

#편도염 #편도선염 #편도주위농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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