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 화산 폭발 사건 그 후에는?

최근 환경오염과 관련하여 화제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대기업에서도 제로웨이스트 등을 실천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재활용품을 재활용하여 굿즈를 만들거나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음식점에서 포장할 때도 반찬통을 가지고 가서 테이크아웃을 합니다.

이처럼 환경오염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는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기후변화는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이기 때문에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환경오염은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자연재해에 대해 먼저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연재해 중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건, [통가 화산폭발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폭발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하여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미국 등 태평양 연안 국가에 몇 년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생합니다. 통가뿐만 아니라 주변국까지 영향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학계에 따르면 이번에 통가에서 발생한 폭발 규모는 이 화산에서 천년에 한 번 있을 것 같은 규모로 발생한 규모라고 합니다.

© suniuc01, 출처 Pixabay 해저 화산에서 발생한 분화는 8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800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는 피지에서도 천둥과 같은 폭발음을 감지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산 폭발로 화산재와 가스 등이 통가 전역을 뒤덮었습니다. 이번 폭발로 인한 충격파는 전 세계를 세 번 한 바퀴 돌았던 곳으로 확인된다고 합니다. 상당한 규모의 쓰나미도 발생하여 피지를 비롯해 사모아, 뉴질랜드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통가 화산 폭발 사건으로 분출된 이산화황의 양은 40만 톤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1991년에 발생한 피나투보 화산 폭발의 40분의 1 정도로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은 다행히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화산 폭발로 인한 기후변화 여부는 화산재에 포함된 이산화황이 크게 작용합니다. 보통 1천만 톤 이상의 이산화황이 분출해야 기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러나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연락이 두절되어 정확한 피해 상태조차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통가에는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19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다행히 전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피해는 통가뿐만 아니라 주변국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가 화산 폭발 사건으로 페루 해변이 기름에 오염되는 사고가 발생해 버렸습니다. 폭발 여파로 남미 페루에서 기름이 유출됐는데요. 1만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이었지만 화산 폭발 후 이례적으로 높은 파도가 발생해 인근 정유 시설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유조선에서 기름이 유출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페루 21개 해변의 육지와 바다까지 피해 면적이 여의도 육지는 0.59배, 바다는 0.41배라고 합니다. 엄청난 피해를 주고 말았습니다. 검은 기름띠가 가득하고 해양생물이나 새 등 동물 사체도 많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생긴 환경오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작은 영향이었지만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제주 서귀포는 약 15cm, 어머니 슬포는 약 10cm, 남해안 수cm의 쓰나미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행히 쓰나미 특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발표되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어 피난 방송까지 보내졌지만 예상대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환경오염이 생길 수도 있지만 환경오염으로 인해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환경을 위해 좀 더 생각하고 좀 더 행동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스타벅스에서는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스타벅스가 이러한 결정을 한다고 환경오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스타벅스로 인해 다른 카페들도 변화를 추구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