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섬 인근 태평양 수중화산의 강력한 분화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그 위력은 대단하고 센 섬에서 느껴졌고 캘리포니아에서는 홍수를 일으켰고, 또 통가 왕국에서는 쓰나미를 피하기 위해 긴급 대피했다.
현지 시간 17시 10분 섬나라 통가에서 멀지 않은 폴리네시아 섬 인근 태평양에서 강력한 수중 화산이 폭발했다.폭발은 우주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 약 20분 후, 파도가 통가의 집과 도로를 덮쳤다.통가의 피해 영상은 건물에 거대한 파도가 범람하는 것을 보여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 태평양 연안과 하와이 제도 전체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연안 지역의 누구나 해변, 항구, 보트 계류장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기상청의 Himawari-8 위성으로 통가도 연안의 Hunga-Tonga-Hunga-Haapai 화산 폭발을 보고 대처했다.화산 폭발로 해안 전체에 쓰나미가 발생하자 공포에 질린 수백 명의 통가인이 산으로 대피했다.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에서도 파도가 관측됐다.
위성사진은 폭 5km의 거대한 화산재와 증기 기둥을 보여주며 약 20km 공중으로 상승했다.
강력한 화산 폭발은 우주에서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태평양상의 거의 모든 위성의 시야에서 확인됐다.
화산 폭발로 인한 강력한 7.4 지진의 위력은 세계적으로 느껴졌다.캘리포니아 연안의 도시까지 침수됐다.그 와중에도 절호의 기회라며 서퍼만이 캘리포니아 엘세군도 비치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다.
미국 당국은 캘리포니아 해안 주민들에게 해안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촉구했다.통가 왕국 자체에서는 상황이 훨씬 심각했다. 해안 도시에서는 거리와 집이 침수되었고 주민들은 서둘러 대피했다.
파도가 차를 체포하여 바다로 끌고 있다.
뉴질랜드군은 통가 왕국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에콰도르 어부들까지 바다에서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신고했다.화산 폭발은 Hunga-Tonga-Hunga-Haapai에서 7000km 이상 떨어진 캘리포니아 해변에까지 강한 파도를 일으켰다.
캘리포니아 실비치에서는 주민들이 해변에서 멀리 떨어져 달라는 정부의 경보를 무시하고 파도를 사진에 담기 위해 부두에 모였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기상학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쓰나미 파도가 자신을 위협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확신했다.
통가 기상청은 쓰나미 경보가 통가 전역에 발효됐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섬나라와의 통신은 산발적으로만 유지되고 있어 사상자나 피해규모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하고 있다.
피지 관계자에 따르면 화산 폭발은 약 800km 떨어진 피지에까지 큰 천둥소리로 들릴 정도로 강력했다고 증언했다.
통가공공서비스위원회 퀴즈 교아는 금요일 사람들이 저지 해안 지역, 암초, 해변과 같은 위험한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통가지질조사국(Tonga Geological Survey)의 타니 엘라 클라 국장은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한 뒤 빗물탱크와 빗물수집 시스템을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세군도의 쓰나미 위험지역 표지판 옆에서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미 기상청은 대규모 화산 폭발 이후 미국 서부 해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화산 폭발에 이은 M7.4 지진은 쿠릴열도에서도 느껴졌다.통가 주민인 멜레 타우파는 화산이 폭발했을 때 집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녀는 인터뷰에서 “무섭고 땅이 흔들리고 우리 집이 흔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제 형은 근처에서 폭탄이 터질 줄 알았어요”라고 말한 한편 아일랜드 비즈니스 공식 웹사이트는 경찰과 군대 호송대가 해안 궁전에서 통가의 츠포 6세를 대피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