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을 삼킬 때의 통증(편도염, 인후염)

안녕하세요. 목이 아파서 안절부절못하는…

허생입니다.

최근 병원이나 약국에 들르는 횟수가 늘고 있습니다.

한두 살 더 먹는 나이 때문만은 아닌 것 같은데 이렇게 자주 몸에 이상이 생기는 현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건강은 자신감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어른들이 말할 때..

건강은 타고났고, 나는 병원에 갈 필요가 없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다.

…라고 흥얼거리던 기억이 떠올라 낯가림이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왜일까요?

아무튼 요즘 무리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이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도 있고

아프든 수영장에서 짧게든 1km 수영은 꼭 한 요즘 일과로…

뭐가 문제인지 유추하면서 이유를 찾아봤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의 모든 원인이 모여서 복합적인 이유로 현재의 인후통이 시작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추운 곳에서 장시간 일해야 했고, 몸이 무너진 상태에서도 무리하게 수영을 했고, 그런 상태에서 일이 끝난 기쁨에 소주와 맥주를 타서 마신… 이유로 지금의 아픔을 획득하게 된 것이지요.

자다가 목이 말라서 깼는데…

침을 삼킬 때마다 통증이 있어서 침을 삼키기가 힘들어요.

물을 마시면 괜찮을 것 같아서 물을 마셔도 보았지만 통증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마치 전날 과음 후 목이 말라서 생긴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얻은 병은…

편도염 혹은 인후염일 수도 있는 증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위의 일 때문에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긴 것입니다.

주문 전화도 받아야 하는데…

목 상태가 이렇게 되면 지장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일찍 약국에 갔습니다.

분명한 것은 감기가 아니라는 확신과 함께 난생 처음 경험한 침을 삼킬 때 발생하는 통증은 약국에서 해결 가능한 증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쁘지 않았다면 병원에 갔을텐데…

배달 주문을 소화하려면 약국에 들를 수밖에 없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좋은 선택이었어요.

요즘 자주 찾는 약국에 가서 침을 삼킬 때 통증이 있고 열과 두통은 없다고 약사에게 말했더니…

위 사진과 같은 약을 처방해 주셨네요.

지펙트, 스토머신.

사진의 약을 먹어보니… 약이라기보다는 고소한 견과류를 잘게 분쇄한 가루를 먹는 것 같았습니다.

즉,

별로 먹기 힘든 가루약은 아니었다는 거죠.

처음에는 알약이라 삼켜야 할 것 같아서 삼켰는데…

설명서를 보면 미지근한 물에 녹여서 입이나 목을 적시면서 소량씩 천천히 복용한다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모르고 그냥 삼켜서 가슴 아픈 경험을 했어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입에 넣고 뜨거운 물을 머금고 사탕을 먹듯이 굴리면서 먹었습니다.

확실히 약 효과가 좋네요.

침을 삼킬 때의 통증이 상당히 완화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금방 상태가 좋아져서 침을 삼킬 때 이물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통증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때 느낀 것은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완화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편도염이나 인후염에 걸리지 않도록 몸을 따뜻하게 해주시고 차가운 것보다는 따뜻한 생강차 등을 마시면서 몸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