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시리즈 ‘루시퍼’. 루시퍼 모닝스타가 우리 염라대왕처럼~~ 이곳 문화권에서는 꽤 친숙한 소재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한 사람으로, 이 작품은 처음 넷플릭스 신세계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만난 작품입니다.
미국 드라마 시리즈 루시퍼 시즌1~6 (21 완결/ 넷플릭스)
21년에 시즌 6을 마지막으로 완성한 작품입니다.그때쯤 만났으니까.. 완결을 위해 올라와서 알게 된 것 같아요.그런데 시즌 1~5까지는 정말 흥미진진했는데 오히려 시즌6는 본다든가 끝까지 못 본 줄 알았는데 오늘 올리려고 알아보니까 제가 다 보긴 했어요. 흠~ 그럼 글을 빨리 올릴텐데..
주인공 루시퍼 모닝스타 역을 맡은 배우 톰 앨리스입니다.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 특유의 하이톤의 상냥한 말투가 어색했는데(뭐 캐릭터상의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보면 볼수록 점점 매력적으로 보입니다.그래서 다른 영화에 나와도 알아볼 수 있었어요.그래도 역시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매력적이에요.
루시퍼가 사랑하는 형사 ‘클로이데커’ 역의 로렌 저먼입니다.자주 등장하는 드라마 속 여형사는 캐릭터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튼튼하지만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루시퍼처럼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전체적으로 루시퍼의 가계와 관련된 스토리 속에 클로이가 녹아 있고, 그 안에서 매번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나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전체 스토리를 이끌어갑니다.배경이 LA인 만큼 사건 사고도 많고 특이성이 있어서 그 부분도 상당히 볼만합니다.
루시퍼의 형이자 천사들의 맏형인 아메나디엘입니다.역시 LA에 같이 묵고 있어요.개인적으로는 답답함이 성격이나 역시 천사인 만큼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으로 전 스토리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위 포스터에 소개되는 7명의 캐릭터가 중심이 되어 전 스토리를 이끌어갑니다.미드 ‘루시퍼’는 신들의 영역과 하나하나 특이한 사건들도 시선을 끌지만 이들의 관계도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과거부터 오랫동안 얽혀 있는 관계를 풀기도 하고 감정이 증폭되기도 해서 모두가 친구가 되어 갑니다!그래서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살벌하게 느껴졌던 LA라는 도시가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뭐 제 친한 친구가 살던 곳이라 사실 그래요!)
전남편, 상담사, 직장동료 등 정말 수많은 관계가 얽혀 있습니다.그리고 그 안에 새로운 등장인물도 있어요!개인적으로 루시퍼를 자세히 다룬 미드가 처음이라 너무 흥미롭게 봤어요!그래서 최근에 올린 ‘샌드맨’에서는 설정에 익숙한 느낌이 들었어요.
루시퍼의 사업장이 나이트클럽인 만큼 다소 벌거벗은 장면도 많지만 대중에게 오픈한 드라마 시리즈인 만큼 자주 피하는 편입니다.전반적으로 설정만 섹시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한국적인 요소도 나오는데 ‘인기 약물명으로 언급되기도 하고 샤이니의 ‘루시퍼’도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악마 메이즈입니다.거칠고 파워풀한 전사형 악마입니다!스토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변화합니다.배우들이 시즌이 지날수록 다들 나이가 드는데 유독 이분만 예뻐져서 신기해요~ 자기관리 라스보싱 아닐까요?역할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루시퍼는 소재는 비현실적이지만 실제 다뤄지는 내용은 ‘현실’이 대부분이어서 실제로 공감할 수 있는 요소도 많습니다.그래서 좀 더 몰입감 있게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뭐 장기 시리즈를 이렇게 밀도 있게 끌고 가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직원에게 경탄합니다.이 시리즈를 봐서 그런지 요즘 올라오는 미드가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아무튼 한번 루시퍼의 매력에 빠져보세요.요즘 이 작품이 다시 추천에 올라와서 나중에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