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혜부는 사타구니를 말합니다.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이미 여러 곳에서 서경부 탈장과 수술을 검색해 보셨을 것이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병원에서 아무런 협찬도 없고 병원 관계자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느꼈던 것을 그대로 이야기합니다.
초기에는 사타구니 한쪽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었고, 2주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약간의 통증이 나타나더니 사타구니 쪽으로 통통하게 튀어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비뇨기과를 방문했지만 보자마자 탈장이라며 다른 병원 외과로 가라고 소견서를 써줬고 방문한 외과에서도 탈장이라며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확실한 탈장이라는 설명-탈장은 수술 외에 해결 방법이 없어 인공망을 사용하여 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하여 빠른 수술 날짜를 정하기 위해 피검사 소변검사 시행 – 며칠 후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 – 이때 탈장에 대해 검색해보니 인공망수술과 무인공망수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공망수술은 탈장의 재발률이 높고 인위적인 보형물에 따라 이질감도 크고 어긋나는 등의 단점이 많은 데 비해 무인공망수술은 그런 단점이 거의 없는 좋은 수술방법이라는 설명이다.
- 무인공망탈장수술로 꽤 유명한 서울기쁨병원에 전화문의 – 나 : 지방사람이니까 당일방문하고 당일수술후 퇴원하고 싶어 – 병원 : 일시등을 조정하고 당일수술이 가능한걸로 진료예약 잡아둔다
기쁨병원의 가장 큰 장점은 예약접수-당일진료진단-검사-수술-당일퇴원이 가장 큰 장점.안내원님, 원무과님, 옷 갈아입는 담당자님, 남자 간호사님, 여자 간호사님, 의사님 등 십여명을 대면하는 과정에서 대다수가 매우 친절하게 안내하고 설명해 주셔서 환자 입장에서 낯설고 무서울 수밖에 없는 첫 과정을 아주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불친절한 사람이 두 명 있었는데 매일 같은 말, 같은 질문, 같은 대답, 같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질릴 수도 있어~ 라고 이해할 정도로 그 밖의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고 환자 입장에서는 너무 좋았습니다.
대도시 서울의 의료서비스가 이런 거구나~ 내가 살고 있는 지방의 소도시는 내가 고객인지 환자인지 잡상인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불친절한 병원이 대부분이라 기쁨 병원의 친절한 행동은 정말 감동받았어요.
통상적인 경우 1번 대기표-접수이용 최초접수-진료-진단-다시접수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병원비 선불-수술-퇴원 전 소액후결제
수술시간은 20~30분이라고 하고 소독-탈모-마취-수술-회복실-입원실까지는 55분이 걸렸습니다.
수술 후 입원실에 누워 1시간 반 정도 지나면 퇴원하라는 말을 듣고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무통 주사액을 들고 바늘을 꽂은 채 퇴원했다 귀가.1박하는 입원환자가 아니면 저녁은 주지 않아요.
수술 후 이틀째이기 때문에 수술이 잘 되었는지, 뭐가 잘못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공망 탈장 수술을 한 기쁨 병원에 대해서 두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친절한 응대, 빠른 수술 – 빠른 퇴원 모두 완벽하게 좋은 수술의 날이었습니다.
좋지 않았던 것 중 하나는 소액인데 후불액이 왜 발생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것이 퇴원할 때 받은 약값인지, 무통 주사액값인지, 단시간 병실 이용료인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성인 탈장, 서경부 탈장, 무인 공망 수술, 기쁨 병원에 대해 느낀 채로 간단히 말했습니다.
주차할 장소가 좁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을 원하고 보호자가 대기할 장소가 적당하지 않으므로 환자 혼자 가는 것이 좋으며 슬리퍼를 가져가면 좋습니다.
- 끝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4
다음 기사에는 서울여행기-수술감정기-회복기에 대해 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