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여행을 간다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생각이야.하지만 눈 쌓인 경관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해볼 만한 도전이었다.지인의 추천으로 청풍바리 호텔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여행에 대한 노하우가 별로 없어서 일단 그냥 묵어보기로 했다.
전날 눈이 와서 가는 길이 미끄러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구불구불한 길에도 눈은 깨끗이 치워져 있었다.고속도로에서의 방황을 뒤로하고 “청풍 발리 호텔”에 도착했다.
입구 간판
주차장은 다행히 자리가 좀 있었다.도로가 1차로에서 좌회전하거나 유턴할 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반대편으로 차가 오는지 확인한 뒤 조심해서 들어와야 한다.
들어올 때 조심해!
기본 주차장이야 눈이 많이 왔지만 그래도 갈 곳은 있어.
중앙로터리를 기준으로 적당히 주차하면 된다. 위쪽 주차장에 자리가 부족하면 이쪽에도 자리가 충분히 있어.
10루에 들어가도 노 상관
거의 4년차 페이퍼 드라이버인 내가 주차를 무사히 마치고 체크인하러 들어갔다.호텔의 모습은 대체로 이렇다.
거의 4년차 페이퍼 드라이버인 내가 주차를 무사히 마치고 체크인하러 들어갔다.호텔의 모습은 대체로 이렇다.
나름 예쁜 벽돌로 되어 있다.
나는 출입문이라고 써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돼.
따뜻한 내부로 들어오면 이런 모습이 보인다.호텔 카운터(무인텔이다)셀프스낵바(무인호텔이다!) 먹을 게 없을 것 같아 많이 가져왔는데 다행히 있는 건 다 있는 것으로 보인다.무인텔이기 때문에 양심가격 판매대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격은 주변에 붙어 있다.음료와 스낵(?)들메뉴판과 돈 넣는곳 그리고 여행안내TV오븐이다 당황하지 마 전자레인지도 돼. 옆에는 정수기도 있다.나는 운 좋게 사장님 오실 때 와서 헤맬 일은 없었는데 혹시 안 계시거나 잘 모르시면 당황하지 말고 이 키오스크를 사용하면 된다.왼쪽에 순서가 적혀 있으니 차분히 누르기만 누르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순순히 따라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여기 이 부분이 헷갈리는데 대실, 숙박이라고 적힌 부분을 누르지 말고 ‘사진’을 클릭하면 된다.(예약한 경우 예약번호를 클릭하면 된다.)그래도 모르면 사장님께 연락해보자.아마 친절하게 설명해 주실거야.가격대는 대체로 이렇다방 안에서 내가 묵었던 곳은 특실이야.청풍호가 보이는 경치와 안마기제일 좋은 건 안마기가 있다는 거야.없는 방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묵었던 2층 특실에는 있었다.화장실은 천장이 특이했는데 있는 건 다 있어. 물도 금방 따뜻하게 나와 쾌적한 샤워를 할 수 있었다.수건은 매일 추가로 넣어준다.옷걸이랑 거울이다.거울에는 LED 라이트도 나왔지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는 실물이 조금 예쁘다.방마다 색이 다른 것 같아서 지울 수 있어.헤어젤과 로션을 줬는데 나는 가져와서 사용하지 않았어.창문을 통해 청풍호를 볼 수 있다. 창문이 크지 않아서 방에서 경치를 완전히 담아 보기는 조금 아쉬웠지만 아마 옛날 건물에서 리모델링을 하면서 창문까지 하는 건 좀 무리였던 것 같다.그래도 암막 커튼은 확실해 편하게 잘 수 있다.이것보다는 정돈되어 있었지만 사진 찍는 것을 잊고 이 정도만…전등이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 번에 다 켤 수 있고 부분적으로 껐다 켤 수 있다.거울 앞에 있는 그 녹색 LED도 이걸로 켜고 리모컨으로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아 리모컨 안찍었구나…녹색 All을 누르면 모두 꺼지거나 켜지고 파란색을 누르면 해당 전등을 켤 수 있다. 밤에 모든 불을 끄면 저 푸른 빛이 사람에 따라 불편할 수 있다.민감한 사람의 경우 옷이나 손수건 등으로 살짝 걸어 불빛을 막는 것도 좋을 듯하다.내 친구의 경우는 베개로 막았다고… 내 친구가 사용한 방은 큰 방, 침실이다.최대 8명까지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침대는 2개로 이불과 베개가 있다.내 생각에 8명은 조금 무리고 4~6명까지는 괜찮을 것 같아.옷걸이가 더 예뻐 보이는데 사진 찍겠다고 하니 친절하게 TV도 켜줬다.(당시 월드컵 볼 때인가 그랬는데 저걸로 밤새 월드컵을 보고 놀았다고 한다.방바닥이 따뜻해서 침대를 놓고 바닥에서 잘까 싶을 정도였다.손빨래할 곳이 화장실 밖에도 따로 있다. 다인용 방이라 그런가봐. 화장실 구조는 똑같다. 앞에 손 씻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가족 단위로 왔을 때 누가 씻는 동안 밖에서 세면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침대는 대충 이렇다.많이 쓴 후에 찍어..(웃음) 베개와 이불이 2개씩 더 있어서 바닥에 깔고 잘 수 있다.아마 더 달라고 하면 더 줄어들지는 모르겠어.유흥시설(노래방/스크린골프) 자, 한 번 호텔 주변을 둘러보자.유흥시설(노래방/스크린골프) 자, 한 번 호텔 주변을 둘러보자.그래도 안보면 외로우니 귀엽고 아담한 지하실 시설부터 먼저 보자.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1. 에어하키, 2. 포켓볼 당구장이다.나는 사용해 본 적이 없지만 같이 온 친구들은 잘 논 것 같아.에어하키는 낡아서 움직이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무료라서 별로 불만은 없다.친구(동반인)와 두세 번 하기 좋다.그리고 뒤에 보면드럼라이브홀이 방치되어 있다.(Feat.정수기) 드럼이 있는데 사장님께 물어보니 아쉽게도 시끄럽다고 해서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확실히…여기는 골프장이다.별관에도 2곳 정도 있으며 이곳에서 영화를 보기도 한다고 한다.노래방이다 우리가 아는 그 감성이다.같은 건물에 방이 있어 방음을 해놔도 저녁 9시~10시에는 사용금지라고 한다.이곳은 곡당 500원이지만 별관은 곡당 1000원이다.비싼 가격을 하지만 부담스러우면 여기가 좋을 것 같아.지하가 아니라 지하 밖으로 나가면 본관 지하실 출입구다.사실상 별관으로 가기 위한 통로로 쓰인다.별관 추가 전과 추가 후 별관은 원래 없었는데 요즘 생긴 것 같아.컨테이너식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방열이 약할 수 있지만 에어컨(히터)이 잘 돼 있어 특별히 춥지 않았다. 별관은 크게 복도와 두 개의 방이 있다.둘 다 스크린골프는 같고 노래방도 할 수 있지만 오른쪽 방이 노래방치고는 훨씬 낫다.왼쪽 방오른쪽 방 사장님이 컴퓨터를 켜주고 있다.그리고 음료는 셀프서비스인데 여기도 양심거치대야. 커피와 물은 무료(셀프)골프화로 갈아 신을 수 있고 들어갈 때는 신발을 갈아 신어야 한다. 스크린골프를 메인으로 했는데 노래연습장이라고 써있어.이 호텔의 최고 서비스 중 하나가 이 별관 노래방 시설이다.우리는 이 노래방에서 3시간 넘게 정말 재미있게 놀았고 노래방을 호텔 숙박비만 썼다(한 4~5만원 정도?)20살이 노래방에서 트로트를 부르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패밀리 프렌들리 블로그를 위한 모자이크 처리 사진에 나오는 스피커 외에도 뒤에 스피커가 2개나 붙어 있다.보통 스피커가 2개 정도인 것으로 볼 때 이곳은 완전 서라운드여서 공간감이 매우 훌륭하다.스크린골프 겸용이라 골프채도 있다.이렇게 다음날 늦게 일어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베큐장/주변 경치 또한 별관 뒤에는 바베큐장이 있다.그냥 써도 되는데 따로 뭐 부탁하면 세팅비가 필요할 것 같아.우리가 간 것은 너무 한겨울이어서 운영을 하지 않았다.그래도 그림이 예뻐서 사진은 많이 찍어왔어.바베큐장/주변 경치 또한 별관 뒤에는 바베큐장이 있다.그냥 써도 되는데 따로 뭐 부탁하면 세팅비가 필요할 것 같아.우리가 간 것은 너무 한겨울이어서 운영을 하지 않았다.그래도 그림이 예뻐서 사진은 많이 찍어왔어.개집도 있는데 강아지도 있었는지 모르겠어. 옛날에는 있었던 것 같아.개집도 있는데 강아지도 있었는지 모르겠어. 옛날에는 있었던 것 같아.개집도 있는데 강아지도 있었는지 모르겠어. 옛날에는 있었던 것 같아.개집도 있는데 강아지도 있었는지 모르겠어. 옛날에는 있었던 것 같아.캠핑을 닮은 듯, 단체로 와도 행사를 열 정도의 공간과 분위기가 되는 것 같다.이용 영상을 봤을 때는 이곳에서 손님들이 즐겁게 놀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다.캠핑을 닮은 듯, 단체로 와도 행사를 열 정도의 공간과 분위기가 되는 것 같다.이용 영상을 봤을 때는 이곳에서 손님들이 즐겁게 놀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다.캠핑을 닮은 듯, 단체로 와도 행사를 열 정도의 공간과 분위기가 되는 것 같다.이용 영상을 봤을 때는 이곳에서 손님들이 즐겁게 놀고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다.새로 지은 별관 2층 전망대다.차 한잔 들고 경치 구경하기 좋아.근데 눈이 많이오고 추워서 나는 그러지 못한게 아쉽다..새로 지은 별관 2층 전망대다.차 한잔 들고 경치 구경하기 좋아.근데 눈이 많이오고 추워서 나는 그러지 못한게 아쉽다..새로 지은 별관 2층 전망대다.차 한잔 들고 경치 구경하기 좋아.근데 눈이 많이오고 추워서 나는 그러지 못한게 아쉽다..그냥 전망을 보고 가라고 했어. (웃음)총평 충북 제천이라는 왠지 모를 땅이 생각보다 여행 오는데 좋은 곳이라는 걸 처음 느꼈다.여행이라는 것은 혼자 갈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친구들과 좋은 경치를 보고 노래방에서 노래도 함께 부르며 보내는 곳이 있다는 게 대단한 것 같아도 즐거운 여행이다.돈을 들이고 큰 호텔에 가서”호캉스”라는 것을 즐기느라 바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경치를 보고 친구들과 노래도 부르고 제천 시내 사람이 적은 곳을 헤매어 보는 것도 충분히 여행이라는 별미가 될 것 같다.호텔 못지않은 대접을 받아 친절한 사장과 콩나물에 해장 국도 먹었다.단골이 많다는 것에 사람들이 다시 오고 싶어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제천에 오겠다면 경치 좋은 조용한 아지트로 이곳”청풍 발리 호텔”을 생각하고 보라.갈 때도 조심해서 나가라는 배려를 해준다.사장님이랑 같이 먹었던 콩나물해장국집 싸고 맛있었어.걸어올 수 있는 거리다.다음에 올 때까지 바이바이~청풍발리호텔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로 1565청풍발리호텔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로 15652023년 일출도 청풍호에서 이뤄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