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단초점 렌즈 삽입 수술 후 5개월째.결론은 만족. 지금까지의 경과에 대해 정보를 공유합니다.
◆수술 전-백내장이 많이 진행돼 시력이 저하된다. 안경 안 쓰고 -3 디옵터 정도의 근시용 안경 맞춰서 쓴다 안경 쓰고 나름대로 보이고 백내장 수술 직전에는 안경을 써도 시력이 잘 안 나온다. 그래서 수술 결정
◆ 수술 당시 – 고도 근시였고 과거 시력 교정 라식 수술 경험이 있으며, 눈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으므로 다초점 렌즈가 아닌 단초점 렌즈 삽입으로 선택 – 다초점 렌즈는 보험 적용되지 않고 높다고 한다.내가 좀 없어 보였던지 의사는 보험이 적용되는 단초점 렌즈 삽입 수술로 가자고 했다. 단초점 렌즈를 삽입해 수술 후 시력은 무리하지 않고 지금 쓰고 있는 안경 도수에 맞추기로 했다. – 1시간 대기, 30분 수술, 1시간 누워서 안대 제거 후 바로 퇴원.
◆수술후 약 10일까지 -매우 좋아 보인다. 누리끼리 형광등 조명에서 밝은 흰색 LED 조명으로 바꾼 것 같은 밝고 밝은 느낌 – 지금까지 신세계가 펼쳐지는 BUT…
◆수술 후 10일에서 15일 사이에 -갑자기 눈앞에 안개가 끼어 시력이 급저하.
수술 후 열흘이 지나서 뿌옇게 보이다. 후발성 백내장이 있는 줄 알고 긴장돼. 후발 백내장인가 싶어 병원에 가보려고 예약한다. – 큰 병원이기 때문에 예약을 해도 1주일만 기다려달라고 한다. 일주일을 기다리며 깊은 슬픔에 잠기다.
◆수술후 보름 이후 -안개가 서서히 걷힌다. 아침에 일어나면 안개가 끼지만 낮 이후 오후에는 다시 걷힌다.- 이런 현상이 며칠 반복돼 예약한 병원 방문일이 되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시야가 맑아진다.결국 병원에 가지 않는다.
◆ 수술 후 한 달 경과 – 정기 점검을 위해 병원에 온 후 시력을 잰다.-백내장 수술 전 끼고 있던 안경을 그대로 썼는데 도수가 정확하게 맞지 않는 것 같다. 시력이 아직 안 돌아온 느낌. – 의사 말로는 원래 시력으로 돌아가려면 사람마다 다르지만 내 경우라면 약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 -우선의사말을믿는다. 믿는 자에게 복이 있으라
수술 후 5개월째에 받은 시력표, 서서히 원래의 시력으로 돌아오고 있다.
◆수술 후 현재 5개월째 – 나름의 만족. 원래 시력으로 돌아온 느낌.- 핸드폰 할 정도의 거리는 안경 벗고 본다. 돋보기 안 써도 돼. 원거리는 백내장 수술 전 끼고 있던 안경을 쓰고 봄-수술 후 1개월 만에 잰 시력보다 5개월째 정기검진으로 잰 시력이 약간 좋아졌다. 완전 회복 단계. – 삽입하는 단초점 렌즈 자체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기 때문에 수술 후 별도의 자외선 차단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
다초점 렌즈는 검색해 보니 다소 부작용이 있는 것 같다. 높고. 단초점 렌즈 삽입으로 매우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다.안경을 끼는 것에 대한 불편은 없다. 안경으로 못생긴 얼굴 커버하는 것도 괜찮고
백내장 수술을 하는 분에게 참고가 되면 된다.의술이 이만큼 발전한 시대에 이 나라에 살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