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의 대륙을 가로지르는 괴물 헌터의 이야기는 곧 다음 장으로 넘어간다. 최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드라마 ‘위처(The Witcher)’ 시즌2를 계속 제작하는 가운데 주연 캐릭터 ‘게롤트’와 ‘실리라’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위처는 폴란드의 인기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노련한 괴물 헌터리비아 게롤트가 운명으로 이어진 연인이자 마녀 예니퍼와 수양딸 실리라를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모험을 그린다. 한국에서는 원작의 후담에 해당하는 CDPR 게임 시리즈로 더욱 유명하며 소설 역시 재우미디어를 통해 완역 출판된 바 있다.
지난해 말 정식 개봉한 위처 시즌1은 게이머와 판타지 팬들의 화제를 모으며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가 됐다. 특히 주인공 게롤트로 호연을 펼친 배우 헨리 카빌의 비주얼이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원작자 앤제이 삽코프스키도 비고 모테손이 아라곤에게 그랬듯이 헨리 카빌은 게롤트에게 얼굴을 줬고 그는 진정한 프로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처 시즌1은 원작의 이성의 목소리와 운명의 검을 중심으로 각색해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의 세 주인공을 교차시켜 보여준다. 덕분에 게롤트, 예니퍼, 실라 등의 사정을 폭넓게 다룰 수 있었지만 구성이 다소 난잡하다는 비판도 일었다. 다행히 다가오는 위처 시즌2는 게롤트와 실리라에 더 집중된 서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의 전개가 큰 줄거리 속에서 원작을 따라가는 만큼 위처 시즌2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소설의 경우 3권 엘프의 피부터 7권 호수의 여인까지를 본편으로 삼는다. 이곳에서 예니퍼는 소든 언덕 전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실리라와 만난 게롤트는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늑대 교단의 본거지인 케어 모헨으로 데려간다. 이 시기 두 사람의 모습은 CDPR 게임 더 위처3: 와일드 헌트에서도 부분적으로 묘사된 바 있다.
다만 평화로운 한때는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게로르트는 소녀 실리라를 키우기에 케어 모헨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하고 그녀를 메리텔리 사원으로, 그리고 다시 예니파가 수련한 적도 있는 알레투자 마법학교로 옮긴다. 이런 가운데 타네도섬 습격사건이 일어나 실라는 미아가 되어 한동안 또래의 왈가왈부들로 노상생활을 계속한다. CDPR 게임을 해 봤다면 낯익었을 여전사 실라의 모습은 그런 시련 속에서 점차 만들어졌던 것이다.
위처 시즌2에서 소셜 몇 권까지의 내용을 다룰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그녀의 액션을 감상할 수는 있을 것 같다.이번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활동성 좋은 복장의 실리라가 목검을 들고 험악한 표정을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딱 봐도 위처 시즌1에서의 철부지 공주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본작의 주인공 게롤트도 새 갑옷을 입었다. 전체적으로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시커먼 스타데드 레더 아머다. 위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그의 감정적 방패는 어떤 유혹도 막아 주겠지만, 그가 신뢰하는 검을 휘두를 때는 이 새로운 갑옷이 잘 어울릴 것이다(Hise motional shield canward of fany charmer, buthistrusted swordhe’lwield, will bematched with).”
이 밖에도 위처 시즌2는 케어모헨이 본격 등장하는 만큼 많은 늑대 교단의 위처가 새로 캐스팅됐다. 김보니아가 베스미아, 폴 브리안이 램버트, 야센어 투어가 코언, 버질 아이덴벤츠가 에스켈 등이다. 드라마 촬영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다소 난항을 겪었으나 다행히 진행이 중단되지 않았고, 현재까지는 여전히 2021년 중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 https://bbs.ruliweb.co m/news/read/142413 전란의 대륙을 가로지르는 괴물 헌터의 이야기가 곧 다음 장으로 넘어간다. 최근 넷플릭스는… bbs.ruliwe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