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리아나 그란데 스위트너 Sweetener 월드 투어 콘서트 다큐멘터리를 봤어. 사실 넷플 예고편 나올 때부터 긴장해서 달력에 메모해놓고 볼 날을 기다렸어! 같은 시기에 아리의 약혼소식도 같이 와서 괜히 더 마음이 이상했지만… 그냥 아리가 행복하길 바랄 뿐! 난 아리의 광팬은 아니지만 새 앨범이 나오면 앨범 전체를 꼭 반복해서 듣고 평소 생각나면 가끔 찾아서 듣는 정도로 음… 사실 꽤 좋아해 ㅎㅎ 요즘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어플레이 리스트만 계속 듣고 있어…(ings) 좋아는 Winter 콘서트도 가끔 찾아서 듣는 것 같아 ㅎㅎㅎ 요즘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어설프레이 리스트만 계속 듣고 있어… (g) 솔직히 다시 틀면서 블로그에 리뷰 쓰고 벌써 두 번이나 봤어
+ 요즘 세상 많이 좋아졌다. 방구석 콘서트가 이렇게 쉽게 될 줄이야. 정말 좋은 세상이야.
with 홈메이드 칵테일
- Raindrops(An Angel Cried) 공연이 아니라 시작 전에 영상과 함께 나온 노래! 갑자기 90도 돈 개미 나와서 깜짝 놀랐어 ㅋㅋㅋ
- 2. God is a woman 나 왜 이거 듣고 눈물 흘렸지? 첫 곡부터 눈물 흘리는 사람 여기 있어요 빨간 조명이 너무 잘 어울리고 안무도 너무 짱이다 댄서분들과의 호흡이 가장 돋보였던 무대 같아. 오프닝 곡으로 이만한 곡이 있을까? 그리고 돌고래 소리도 들려줘서 좋았어 난 개미가 돌고래 소리 내는 거 좋아해
- 3. ‘Bad I deathanks unext’ 앨범 수록곡! 조명이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는 부분에 소름이 돋았다
- 4. Break up with your girlfriend, I’m bored 안무 중에 워킹하면서 진행되는 부분이 좋았다. 내가 짜릿하구나 내가 찾은 건 보스턴 직캠이라서 의상은 좀 다른데 내가 말한 부분은 0:32부터 나온다!
- –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똥이랑 토 얘기하면서 웃는 개미ㅋㅋㅋ – 가발이랑 화장 영상도 살짝 나와 무겁고 아프지는 않을까 보는 입장에서는 걱정이지만 본인은 감수하는 것 같아서 불평은 못하겠어..ㅎㅎ
- 5. R.E.M 혼자 무대를 이렇게 채우는 사람이 있구나 근데 길이는 짧아서 좀 아쉬웠어 올해(2020) 같은 이름의 향수가 출시됐지만 향수에 관심이 없는 나는 단지 병이 너무 예쁘다는 것만 기억한다.
- 그리고 밑에 사진이 나오고
6. Be Alright 비올라이트 스타트~~ 전주 완전 중독성 있음! 흰색 옷 입고 추는 춤이 너무 좋았어. 이 노래는 신나서 좋아하는데 가사를 알고 들으면 더 좋아 baby don ‘ t you know 부터 훅 부분 전까지가 나의 최애 파트 Baby don ‘ t you knowAll of them tears gon ‘ come and goBaby you just gotta make up your mindThat every little thing is gonna be alright
Baby don ‘ t you knowAll of them tears gon ‘ come and goBaby you just gotta make up your mindWe decidedBe Alright – Ariana Grande
7. Sweetener 아악 스위트너!!!! 무슨 노래가 이렇게 달콤하고 상큼해!!!!!!!!!!!!!!!!!!!!!!!!!!!!!!!!!!!!!!!!! getit, getit, hit, hit, hit, hit, hit, flip it, … 침대에 반쯤 누워보았지만, 그 자세에 반쯤 누워보았지만, 나중에 내가 알리 콘서트 가면 아리가 꼭 이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어 왜냐하면 내가 춰야 되거든… 중간에 아리가 팬들 반응 보고 웃는 것도 너무 귀엽고 댄서들도 환하게 웃고 있어서 나까지 자연스럽게 웃게 돼서 좋았어 최후의 알리 애드리브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8. Side to Side 내가 개미 노래를 본격적으로 듣기 전에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항상 듣던 노래 아마도 미성년자와 성인의 경계선에서 듣지 않았을까.지금 생각해보면 아리 이번 앨범(Positions) 빼고 제일 가사가 야한 노래 같은데 또 노래가 너무 신나는… 좋은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니키미나즈 랩이 너무 화려한데 콘서트에서는 이걸 못 느껴서 아쉬웠어 아, 여기서도 일렬로 서서 춰서 정말 좋았고, 막판에 스위트너 월드 투어 댄서들 소개타임에 4명을 소개했더니 네카이 언니에게 반해버렸다.ㅎ
9.7 Rings 무슨 말이 필요해 2019년 최고의 노래야 마지막에 차 위에 누워 무대 안으로 내려가는 연출도 짜증스러웠다. 이 노래는 간지의 총집합체임에 틀림없다.
안경을 끼고 운전하는 알리 영상이 나온다. 앞머리 있는대로 부르는 jason’s song이 생각나서 가져와봤어. 누가 뭐래도 내 최애 스타일 https://www.youtube.com/watch? v=Uah7wji9E0I – 나도 플로어석으로 보내줘.
10. Love me harder 이것도 정말 명곡… 혼자서 무대를 가득 채우는 개미가 너무 멋져서 집중해서 봤다 후렴구가 정말 좋은 노래
11. Breathinlove me harder랑 연결되어 있어서 소름 돋았잖아 이것도 후렴구 최고의 노래… 큰 공연장을 혼자 돌아다니며 부르는 개미가 정말 큰 사람처럼 보였어 키는 나보다 작으면서… 사랑도 열정도 넘치잖아
12. Needy 내가 자존심 떨어지고 힘들 때 많이 들었던 노래라 언제 들어도 가슴 아프다 사실 이미 love me harder-breathin 연이어서 가슴이 뭉클했는데 이게 전주에 나오자마자 코끝이 찡했다.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무대 연출도 참신했고, 아리의 목소리도 너무 잘 어울리는 엉엉하고 유튜브에 추천 영상으로 많이 나왔기 때문에 아마 이 노래를 아는 사람들도 꽤 있지 않을까 싶다.v=HkT0N5QXXiM #감성명곡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 www.youtube.com
Make up 시작하기 전에 개미 웃음소리가 너무 귀여웠는데 메이크업이 나와서 당황했어 왜냐하면 이것도 가사가 좀 그래서…make up= 화장이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순진한 나… 이건 무대도 너무 노골적이다 근데 노래랑 팔을 돌리는 포인트 안무가 귀여워서 허락된다 나도 같이 옆에서 춤을 따라하고 싶어져
14. Right there 최근에 들어본 적이 없는 노래라서 처음에 뭐였지? 하지만 1집 노래였어! 뭔가 과거의 여행 기분
15.You’ll never know 16. Break your heart right back 초반 노래랑 멍했는데 들으면 몸이 반응해서 둠칫
여기까지 보고 조금 쉬어
17. NASA thank u next 앨범이 발매되었을 때 순서대로 듣거나 이 노래(3번 트랙)를 처음 듣고 바로 내 주제곡으로 결정된 것 ㅋㅋㅋㅋ 처음 나오는 This is one small step for woman One giant leap 처음 나오는 This is one small step wep for woman 처음 듣는 것… 나 Arian One giant leap 노래도 발랄하고 가사도 쩔쩔매+모두 우주복 입은 것처럼 연출돼 좋았다. 꾸준히 여성주의적 자세를 보이고 있는 알리 응원해!
18. Tattooed heart 달이 너무 예뻤다. 말없이 봤어. 정말 제일 예쁜 무대!! 검색하고 있었는데 마침 있어 가지고 와서 봄 https://www.youtube.com/watch?v=bAdJoNpDhFY 나도 저기서 조명 흔들고 싶어.
- 트럼프 탄핵된 것 같아. —————————————————————————————————–
- 뮈어이오!
19. Everytime 왜 이렇게 노래 잘해 근데 왜 이렇게 짧아… 더 불러…
20. The light is coming 사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이 안 들어 앞으로는 잘 안 들으리라 생각했는데 누구보다 잘 듣는 가운데 안무가가 딱 맞았다.
21. Into You 소름이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돋는다고요? 인투유도 굉장히 명곡이어서 전주부터 설렌다. 그리고 무대 뒤에 거대한 인간 연출이 있어 분위기가 대단했다. 댄더러스 우먼 앨범은 정말 1도 안 빼고 노래가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팀에 감사 인사하고 눈물을 삼키는 아리ㅋㅋㅋ
22. Dangerous woman 앨범에는 인투유가 단잘라스우먼보다 수록된 순서가 나중이었는데 인투유 단잘라스우먼의 조합이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검은 의상과 스탠딩 마이크가 잘 어울리고 가창력이 폭발한 개미 덕분에 나는 다시 소름이 끼쳤다.
23. Break free 이건 정말 개미 어릴 때 불렀던 노래! zedd의 노래니까 정말정말 신나! 무대가 무지개로 물들고 사람들이 함께 뛰어오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는 장면에서 “내 인생에 들어와줘서 고맙다”고 했는데 거기 없는 나는 왜 감동하는지… 팬들은 가수의 단면적인 모습밖에 볼 수 없지만 그 모습을 통해 위안을 받고 감동을 받는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다. 나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진다.
24. No tears left to cry 중간에 잠깐 다 같이 떼창하는데 한국식 떼창으로 깜짝 놀라게 하고 싶은 마음뿐… (웃음) 이 노래는 전주가 너무 슬프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너무 슬퍼서 한 번은 듣다가 훌쩍훌쩍 운 적도 있어
25. Thank U, Next 최근에 가사를 몇 번 떠올릴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무대를 보면 인생이란 걸 모른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저도 과거부터 배우면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동질감도 느끼고… 개미 목소리에 울컥해서 그리고 눈물을 닦고 무대를 끝까지 봤어 처음에 ‘her name is ari’라는 가사를 이해했을 때 울컥했던 그 감정이 되살아난 것 같았다. 마지막 부분에는 모두 프라이드 플래그를 흔들며 무대를 돈다.v = TDsxsYwsr 5U
총평이랄 수 없는 게 다 좋았다는 말뿐이니 더 좋았다고 하면 미칠 것 같아 이쯤에서 말을 줄이려 한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많이 들려줘그리고 나는 꼭 콘서트에서 너의 노래를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어.:)
참고로 excuse me, i love y ou는 R.E.M. 중간에 나오는 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