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이가 들면서 제 주변에서 암 진단을 받는 분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2021년도 12월 29일 보건복지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9%라고 합니다. 80세 남성을 기준으로 39.9%인 5명 중 2명에게서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87세 여성을 기준으로 35.8%인 3명 중 1명에게서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나에게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분들에게 암 진단금을 지급하거나 신규로 건강보험에 가입하려는 분들의 소식을 들으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암 발병에 대한 소식을 알려주시는 것보다는 친구,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들이 암 진단금을 청구하거나 여러 소식을 전할 때마다 벌써 40대 중반을 넘긴 저에게도 큰 부담이 됩니다.
<캡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 21년 12월 29일>
주변에 이렇게 암 진단을 받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일단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회사에 다니는 친구나 지인들은 1~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추가 검사를 받으면서 암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개인사업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1년에 한 번씩 20~50만원을 들여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제 주변에서는 그 돈이 아깝다고 하시는 분은 안 계신 것 같아요.
결혼하면 부부가 함께 1년에 한 번은 비용을 들여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그때 초기에 암 진단을 받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캡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암과 가족력에 대해 이야기한 자료의 일부>
가족력에 관한 것도 있어요. 제 고객 중에는 가족의 여성 멤버가 유방암이나 갑상선암에 걸린 분이 몇 분 있습니다.
건국대 박경식 외과 교수의 강의를 보면 3명 이상의 가족성 갑상선암을 보일 경우 가족력으로 분류하는데, 이는 전체 갑상선암 환자의 5%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암교육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가족 중에서 어머니나 자매 혹은 딸, 할머니, 이모, 고모가 유방암 환자일 경우, 즉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여성보다 유방암이 3~4배 정도 잘 생긴다고 합니다.
유방암의 경우는 전체 유방암 환자의 5~10% 정도는 유전이 발병 원인이고, BRCA1, BRCA2는 대표적인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런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을 경우 평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60~80%가 된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캡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 21년 12월 29일>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모든 암에 대한 5년 상대 생존율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의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생존율이 높아질 수도 있고, 예전과 달리 특히 젊은 세대는 스스로 건강검진을 잘 받기 때문에 조기에 암을 발견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경험 등을 볼 때 남성으로서 췌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이 가장 신경이 쓰입니다. 제가 여성분을 상담할 때는 특히 20~40대 여성분과 얘기를 할 때는 갑상선암과 유방암 얘기를 많이 해요.
특히 유방암이나 갑상선암의 경우는 가족력도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가족 중 누군가가 암 발병 경험이 있다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암보험에 추가 가입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캡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 21년 12월 29일>
나는 암에 걸렸을 때 치료비 등이 걱정되기보다는 암에 걸려 당분간 일을 못해서 생활비 등을 벌어오지 못한다는 부담감이 훨씬 큽니다.
어떤 암에 걸리고 어떤 종류의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국가가 암 치료에 관해서는 지원을 많이 해주는 편입니다. 따라서 저는 치료비 걱정은 생각보다 적은 편입니다.
다만 제가 걸린 암의 중증도를 벗어나 제 몸을 빨리 회복하고 건강을 빨리 되찾고 더 오랫동안 행복하게 가족과 보내기 위해 치료 초반에 적극적으로 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런데 매달 벌어야 하는 생활비가 부담스러워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암보험에 가입해서 받게 될 암 진단비를 암 치료에 따른 수술비, 입원비, 요양원비가 아닌 생활비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험 가입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암 진단비를 추가하면서 일반 암 기준으로 진단비를 1억 이상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암에 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가정보다는 암에 걸렸을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또 점점 좋아지는 검진 기술로 건강검진을 1~2년에 한 번 받으면 위의 확률보다 높은 확률로 제가 암에 걸릴 수도 있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캡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 21년 12월 29일>
주변에서 암에 걸린 또래나 더 젊은 여성분들이 늘어나면서 저뿐만 아니라 아내의 암 진단금도 궁금했고 그래서 어느 정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3살 연하의 남자 후배가 다시 암 진단을 받으면서 암보험에 대해 고민하다가 최근에 추천할만한 좋은 암보험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 혼슈, 국립암센터 2022>
오늘 추천드리며, 저도 가입 예정인 암 보험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일반 암의 범위가 넓습니다. 자신의 장소의 암과 경계성 종양을 제외한 모든 암을 일반 암으로 보고 암 진단비를 지불합니다.
즉 유방암, 전립선암은 기본이고 갑상선암도 일반암으로 지급합니다. 암보험을 아시는 분들은 갑상선암은 소액암 등으로 분류되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이 보험은 갑상선암도 일반암으로 분류를 합니다. (단 기저막까지 침윤된 대장 점막 내암은 제외)
둘째, 암보장 개시일 이후에 일반암으로 진단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됩니다. 즉 갑상선암으로 진단되어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것입니다.
<출처 : A보험사 가입 제안서>
셋째, 제 기준으로는 보험료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44세 남성의 경우 암 보장 개시일 이후 갑상선암, 전립선암, 기타 일반암 등으로 진단받은 경우 3,000만원의 진단금을 받기 위한 월 보험료가 38,400원입니다.
여기에 최근 제가 많이 추천하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특약을 4,650원에 추가하면 월 보험료가 총 43,135원이 됩니다.
물론 30년 후에 갱신되지만, 제가 74세가 되는 해에는 저는 추가로 이 보험을 갱신하고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나이도 들어 있고, 어쩌면 이미 암에 걸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가입 후 30일 이후부터 15년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보험에 가입함으로써 병원 의료진, 명의안내 및 진료예약 등 평소 서비스와 함께 진단을 받은 후에는 서울권 내 종합병원 입퇴원 시 차량 에스코트, 가사도우미 지원 서비스, 치료회복 건강식 배달, 간병인 지원 서비스 등을 조건에 맞게 약속된 한도만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나는 대부분의 건강보험에 가입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후 보험사가 종합보험 형식으로 크게 가입했을 때 지원해 준 헬스 서비스를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정도 월 보험료에 추가로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저는 너무 기쁩니다.
<A보험사 연령대별 보험료-2022년 10월 기준>
한동안 유사암에 대한 진단비를 많이 냈던 게 보험사 간 경쟁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다 금융당국이 올해 8월부터 유사암은 일반암의 20%만 지급하도록 제동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대부분의 회사가 갑상선암을 포함한 유사암에 대해서 일반암 대비 20%만 지급할 수 있도록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회사는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대장점막내암(상피세포에서 기저막까지 침윤된 대장점막내암 제외), 기타 피부암까지 일반암으로 지급하고 진단 후에는 납입 면제까지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 고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저처럼 암에 대한 걱정이나 사회초년생 때 가입한 보장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추가로 뭔가 보충하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암에 대한 가족력 특히 유방암, 갑상선 등에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께는 해당 상품을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