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아데노이드 절제술의 두 번째 포스팅. 진료를 받고 일찍 수술 일정을 잡은 덕분에 두렵고 걱정돼 할 겨를도 없이 바로 2주가 지나고 어느덧 입원하는 날. 입원 전 아버지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4시 조금 넘어서 입원했다. 처음에는 7인실을 추천해줬는데 남편이 코도 골고 그래서 2인실 선택! 생각보다 너무 저렴해서 깜짝 놀랐다(7만5천원) 편도, 아데노이드 절제술의 두 번째 포스팅. 진료를 받고 일찍 수술 일정을 잡은 덕분에 두렵고 걱정돼 할 겨를도 없이 바로 2주가 지나고 어느덧 입원하는 날. 입원 전 아버지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4시 조금 넘어서 입원했다. 처음에는 7인실을 추천해줬는데 남편이 코도 골고 그래서 2인실 선택! 생각보다 너무 저렴해서 깜짝 놀랐다(7만5천원)
저녁은 따로 신청하지 않고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었어… 그래도 먹어야 한다면 삼계탕만 다른 건..안 돼. 최후의 만찬인데 소용없어 저녁은 따로 신청하지 않고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었어… 그래도 먹어야 한다면 삼계탕만 다른 건..안 돼. 최후의 만찬인데 소용없어
아이가 많이 아파할까봐 집에서 가져갈 수 있는 장난감은 다 가져왔고 닌텐도 게임기도 가져왔는데 닌텐도 덕분이다. 자기 전까지 간식 먹어요!! 아이가 많이 아파할까봐 집에서 가져갈 수 있는 장난감은 다 가져왔고 닌텐도 게임기도 가져왔는데 닌텐도 덕분이다. 자기 전까지 간식 먹어요!!
새벽부터 수술 준비. 나이가 가장 젊기 때문에 수술 순서가 첫 번째다. 남편은 가장 나이가 많고 마지막으로 했지만 물도 못 마시고 너무 힘들어한 남편이 수술을 시작한 시간은 오후 2시가 넘었다. 새벽부터 수술 준비. 나이가 가장 젊기 때문에 수술 순서가 첫 번째다. 남편은 가장 나이가 많고 마지막으로 했지만 물도 못 마시고 너무 힘들어한 남편이 수술을 시작한 시간은 오후 2시가 넘었다.
수술실 이동. 이때부터 불쌍하고 미안하고 불쌍하고 모든 감정의 소용돌이가 몰아친다 ㅋㅋㅋ 아이 앞에서는 잘 버텼는데 정말 미안했다 ㅠㅠ 수술실 이동. 이때부터 불쌍하고 미안하고 불쌍하고 모든 감정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친다 ㅋㅋㅋ 아이 앞에서는 잘 버텼는데 정말 미안했다 ㅠㅠ
아이라서 수술 준비하는 곳까지 같이 올 수 있었다. 여기서 마취를 아주 조금 하고 몽롱하게 졌을 때 정말 수술실로 향한다. 그리고 보호자는 보호자 대기실로 이동해 수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아이라서 수술 준비하는 곳까지 같이 올 수 있었다. 여기서 마취를 아주 조금 하고 몽롱하게 졌을 때 정말 수술실로 향한다. 그리고 보호자는 보호자 대기실로 이동해 수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나이도 제일 어린 ㅠ 53. 이때 나 혼자 펑펑 ㅜㅜ 괜히 남편한테 너 때문이라고 분풀이 한번 하고 ㅎ 1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대기실 인터폰에 연락이 와서 다시 들어갔다. 이때 정말 미쳐버린다..마취가 깨어난 아이가 미친 듯이 발버둥치고 있었다. 울부짖으며 발버둥치는데 바늘이 빠지면 안 되니까 안아주지도 못하고 잡을 수밖에 없는 내 심정이 정말 ㅠㅠ너무너무 심하게 발버둥쳐서 중간에 한 번 재웠다. 거의 20분 정도 실각한 후 조금 침착하게 병실로 이동. 울면서 안아달라는 아이를 붙잡아 한동안 계속 안고 있었고 재우지 말라고 했지만 힘들어하는 게 안쓰러워 같이 누워 재웠다. 나이도 제일 어린 ㅠ 53. 이때 나 혼자 펑펑 ㅜㅜ 괜히 남편한테 너 때문이라고 분풀이 한번 하고 ㅎ 1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대기실 인터폰에 연락이 와서 다시 들어갔다. 이때 정말 미쳐버린다..마취가 깨어난 아이가 미친 듯이 발버둥치고 있었다. 울부짖으며 발버둥치는데 바늘이 빠지면 안 되니까 안아주지도 못하고 잡을 수밖에 없는 내 심정이 정말 ㅠㅠ너무너무 심하게 발버둥쳐서 중간에 한 번 재웠다. 거의 20분 정도 실각한 후 조금 침착하게 병실로 이동. 울면서 안아달라는 아이를 붙잡아 한동안 계속 안고 있었고 재우지 말라고 했지만 힘들어하는 게 안쓰러워 같이 누워 재웠다.
수술 후 병실에 올라온 시간을 기준으로 4시간 동안 다시 금식해야 한다. 이때가 아이에게는 가장 힘든 시간인 것 같지만 물을 많이 찾는다. 못 먹으니 입술에 물을 묻혀주곤 했는데 가재 손수건을 까먹어서 더 힘들었다. 그래도 짜증 한 번 안 내고 4시간도 잘 버텨줬다. 수술 후 병실에 올라온 시간을 기준으로 4시간 동안 다시 금식해야 한다. 이때가 아이에게는 가장 힘든 시간인 것 같지만 물을 많이 찾는다. 못 먹으니 입술에 물을 묻혀주곤 했는데 가재 손수건을 까먹어서 더 힘들었다. 그래도 짜증 한 번 안 내고 4시간도 잘 버텨줬다.
왜냐하면 닌텐도에 푹 빠져있기 때문이다. 입원 전 친구에게 빌려왔는데 참 잘 된 일이 이거다 평소 유튜브를 자주 보는 편이라 김 빠질 만한 뭔가가 필요할 것 같아 빌려왔는데,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원 기간 중 마취가 깰 때를 제외하고는 아프다는 말도 한 번 없이 잘 지나갔다. 왜냐하면 닌텐도에 푹 빠져있기 때문이다. 입원 전 친구에게 빌려왔는데 참 잘 된 일이 이거다 평소 유튜브를 자주 보는 편이라 김 빠질 만한 뭔가가 필요할 것 같아 빌려왔는데,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원 기간 중 마취가 깰 때를 제외하고는 아프다는 말도 한 번 없이 잘 지나갔다.
저녁에는 미음을 먹고, 투게더도 편의점에서 사와서 다 먹었어. 아이라서 회복이 빠른가? 열이 조금 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수술 전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저녁에는 미음을 먹고, 투게더도 편의점에서 사와서 다 먹었어. 아이라서 회복이 빠른가? 열이 조금 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수술 전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입을 다물고 잤더니 정말 놀랐어!! 세상에.. 정말 숨소리 한 번 안 들려서 죽었는지 확인하는 걸로 이렇게 금방이야? 잠을 제대로 자면 무호흡에 걸린 아이와 엎드리거나 옆으로만 누워 있던 아이인데, 뒤로 누워도 코도 골도 없이 잔다. 이때 지금까지 4년 동안 수술에 대해 고민했던 것이 정말 보잘것없는 걱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입을 다물고 잤더니 정말 놀랐어!! 세상에.. 정말 숨소리 한 번 안 들려서 죽었는지 확인하는 걸로 이렇게 금방이야? 잠을 제대로 자면 무호흡에 걸린 아이와 엎드리거나 옆으로만 누워 있던 아이인데, 뒤로 누워도 코도 골도 없이 잔다. 이때 지금까지 4년 동안 수술에 대해 고민했던 것이 정말 보잘것없는 걱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2박 3일, 입원 후 남편을 남겨두고 퇴원해 그날 밤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쁜 입을 다물고 자는 모습이 이렇게 예쁠 수가… 처음 진료 받으러 갔을 때 윤소영 교수가 너무 20대 초반 같은 젊어 보여서 본의 아니게 조금은 걱정을 하셨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수술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걱정한 분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 2박 3일, 입원 후 남편을 남겨두고 퇴원해 그날 밤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쁜 입을 다물고 자는 모습이 이렇게 예쁠 수가… 처음 진료 받으러 갔을 때 윤소영 교수가 너무 20대 초반 같은 젊어 보여서 본의 아니게 조금은 걱정을 하셨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수술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걱정한 분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
수술비보다 병실료가 비싸더라. 그래서 총 254,350원이 나왔다. 7인실 썼으면 10만원도 안됐을거야..아무튼 난 대만족이야!!!! 지금 수술후 3주정도 지났는데 다시 리뷰할께요~ 수술전 진료비 및 검사포스팅 https://m.blog.naver.com/heeya1541/223334852932 수술비보다 병실료가 비싸더라 그래서 총 254,350원이 나왔다. 7인실 썼으면 10만원도 안됐을거야..아무튼 난 대만족이야!!!! 지금 수술후 3주정도 지났는데 다시 리뷰할께요~ 수술전 진료비 및 검사포스팅 https://m.blog.naver.com/heeya1541/223334852932
7세와 40세 아이의 아버지/편도선, 아데노이드 제거 진료를 가다(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feat. 진료 비아데노이드, 편도선 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는 포스팅! 종현은 아기 때부터 무호흡이 있었다… m.blog.naver.com 7세와 40세 아빠/편도선, 아데노이드 제거 진료를 가다(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feat. 진료 비아데노이드, 편도선 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는 포스팅! 종현이는 아기때부터 무호흡이 있었어… m.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