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8 불편한 편의점 ‘떡코’로 불렸던 노숙인의 진정한 신분과 역사교사였던 편의점주, 그리고 단골손님 3명 사이에서 펑 하고 뱉어내는 것 같지만 사실 따뜻한 관심이 담긴 이야기를 하는 떡코가 불편한(편치 않은) 관계를 만들어 변화가 일어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의사소통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자신만의 배려가 아니었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이야기.
2022.02.20 모녀의 마음 간격 1mm-아이들에게 화가 나서 호통을 치고 재웠더니 괜히 마음이 불편해 읽어봤다. ‘아이는 내가 아니라 남’이니까 손님처럼 존중하라고 들었는데… 후, 감정에 휘둘려서 얘기하고 상처주고 후회하고… 또 안아주고 예뻐하고… 반복인데 어려운 애 키우는 거
뭔가 슬프고도 공감되는 말.
어떤 모습도 자기 자신인데.. 왜 받아들이기 힘든가. 원하는 모습과 달라서 그럴거야.
그날 계획을 세우지만 시도해 볼 수 있었어!
맞아 그냥 놀고 싶을 뿐이야. 나도 여러가지 취미가 있는데..그것도 이것저것 할거야.. 그래도 하는 순간은 너무 즐거워.
책을 읽으면서 어딘가 조금은 달라질 거라고 기대를… 시도하긴 하잖아?2022.02.21 보노보노처럼 살고 있다니 다행이다.- 우연히 알게 된 캐릭터, 소심한 보노보노를 닮아 기쁘다는 저자. 뜻밖에도 이 속 캐릭터들의 이야기에는 지혜가 담겨 있다. 우리가 알지만 말하지 않는 것, 지나친 것 등 여러 감정이 잘 설명되어 있네.
매일 평화롭게 작은 물고기를 잡는 센 강 낚시꾼들.
사건 발단의 시작 – 지렁이가 아닌 정어리 삼킨 작은 물고기를 큰 물고기가… 그리고 더 큰 물고기가 삼키면서 일어난다.
이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는다.2022.02.22 낚시꾼 요나스 – 하나의 작은 생각은 여러 가지 일의 발단을 만들어내고 다른 결과로 이끈다. 소박한 마음을 가진 요나스가 세계여행을 하며 여러 경험을 하고도 조용하고 변화가 없었던 고향으로 돌아오는 여정이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렇게 재밌게 몰입할 수 있는 걸 찾고 싶어.2022.02.23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저자는 국내 유일의 타이탄(화성의 위성) 박사이자 달 관찰의 새로운 견해도 던진 천문학자다. 동서양의 천문에 대한 기록을 비교하거나 다양한 천체에 대한 지식도 흥미롭게 알려줍니다. 오랜만에 밤에 나와서 별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