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맘카페에서 인기있는 음식.. 하면 ‘장기집’이 아닐까 싶다. 기지떡은 알지만 장기집떡은 뭘까 했는데 장기집의 ‘장’은 ‘작은’ 잔으로 작은 꿩떡, 작은 증편으로 보면 된다.이른바 슬떡으로 쌀과 막걸리를 이용해 만든 발효 떡이다. 어렸을 때 할머니를 따라 시장통 제분소에 가면 이 술떡을 널빤지에 넓게 썰어 팔았는데 지금은 이렇게 먹기 좋고 장기 보관도 쉽게 나오는 것 같다.
촉감은 마치 아기 엉덩이처럼 매끈하고 촉촉하다. 개중에는 팥, 호박 등 팥과 고구마, 호박 등의 팥소를 넣거나 팥소를 넣지 않고 떡만 있는 무앙떡도 있다. 보통 떡은 만든 당일에 먹지 않으면 딱딱해지거나 쉬는데, 이 떡은 발효 떡이므로 상온에서 3일은 맛과 상태가 그대로 보존된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외식이 쉽지 않은 요즘 가뜩이나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세끼를 모두 집에서 먹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아침 식사 한 끼 정도는 간단히 하고 싶은 게 사실이다. 밀가루 빵보다는 국산 쌀로 만든 떡이 속도 편할 것 같아 추운 겨울 아침 천천히 일어나 뜨거운 커피와 함께 먹으면 든든하다. 녹인 떡을 버터나 식용유에 구워주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굿!!
집은 용인인데 영통이 생활권이라 자주 영통을 오가는데 이곳은 최근 문을 열었다고 행사 중이다.
요즘 워낙 작은 떡집이 많이 생겨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떡 특성상 택배로 받아도 가능해 인기가 높다.하얀 눈처럼 하얗고 모양도 둥글고 예쁜 작은 떡. 냉동실을 가득 채워두면 뭔가 아쉬운 마음도 채워지는 것 같다.^^ #장기지덕 #영통장기지덕 #겨울음식 #떡순이 #더흰장기지덕 #영통떡 #술떡 #증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