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공연 8월 극단 공연이 마지막이었지만 우리 극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공연했기 때문에 창조소극장에서 무대에 선 것은 6개월 만이었다.

생각할수록 웃음이 나오고 행복한 공연이었다. 코로나19로 휴강과 재개를 반복해야 했던 지난 3년 이후 단 한 번의 휴강 없이 모든 커리큘럼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었던 첫 반이다. 맞아 이게 더 열정 뮤지컬이야! 이게 내가 하던 거야.
이번 공연에서는 앙상블 배역과 관객분들을 맞이하는 티켓팅, 영상과 사진 촬영까지 공연 전반의 모든 역할을 했다. 끝나고 진짜 피곤해. 제 공연 때보다. 하지만 이 정도 올라운드는 더 이상 나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일이다. 이제 그만 컸으니까!

처음 무대 위에 선다는 것은 생각보다 정말 긴장되는 일이다. 연습할 때는 잘했지만 막상 무대에 서면 하얗게 변하는 일도 그리 흔하지 않다. 당연하지 아무리 우리 회사원 배우들이 4개월 동안 연습했어.그래도 아직 아마추어 배우니까.
연습한 동선을 틀릴 수도 있고 퇴장할 타이밍을 놓치거나 반대로 등장할 타이밍을 놓치기도 한다.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상황, 바로 그럴 때 우리는 ‘잘못해도 틀린 척’하도록 한다. 그 장면 속 그 인물로 무대 위에 살면서 그에 맞는 동작이나 호흡으로 발생한 돌발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공연을 하기 전 연습 상황에서 많이 발생할수록 좋다. 실전과 같은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무대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모의고사가 된다.
우리 더 열정적인 뮤지컬 배우들은 알겠지만 우리 연습 과정 속에서는 ‘틀려도 틀린 척’이 정말 중요하다. 틀릴 때까지는 괜찮아, 대사와 가사를 통째로 잊어버려도 괜찮아. 그러나 절대 웃어버리거나 감정을 풀어버리거나 하면서 아, 틀렸다는 얼굴을 내밀지 말아야 한다. 그건 야단맞아야 마땅하다. 어쩔 수 없었다, 불가항적인 상황이 아니라 나의 부끄러움이나 부끄러움으로 인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멈췄으니까.

이번 공연으로 우리 직장인 배우들이 연출자와의 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단체 장면에서 리액션과 호흡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표정과 감정을 더욱 나누고자 했다. 또한 내가 발생할 수 있는 실수, 긴장하거나 불안감이 커졌을 때 저지른 실수를 생각하며 예상할 수 있는 실수에 대비했다.
다행히 그것만으로도 더 열정적인 배우들은 금세 자리 잡기 시작했다. 한두 번 정도의 도움 후에는 내 도움 없이도 적재적소에 필요한 일을 잘 해냈고, 그 시간을 더 필요한 연습에 쏟을 수 있었다. 누군가는 쉬는 시간에도 조명도 켜지지 않은 캄캄한 무대 위에서 자신의 대사를 연습했고, 누군가는 자신이 등장하지 않는 타이밍마다 다음 장면 안무를 연습했다. 막후에서의 맹렬한 연습을 거쳐 첫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실력을 쌓은 사람도 있다.우리의 도전이 더 특별해지려면 ‘이 정도면 됐다’는 결심을 해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의 한계선을 스스로 만들면 안 된다. 그래야 계속 배우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 배울 자세를 잃는 순간 불만이 생기고 불만이 늘어난다. 나를 낮추어 배울 수 없으면 배울 수 없어. 요즘 제가 스스로 가장 많이 반성하고 생각하는 것이고 아마 많은 사람이 부딪힐 수밖에 없는 문제일 것이다. “이렇게까지 해야 돼?” “하는 게 바로 그 예다.여기까지 해보지 않고는 얻을 수 없는 엄청난 일이 있으니 거기까지 해보라는 것이다. 일단 거기 가본 사람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이야. 물론 그게 나라는 건 아니야. 내가 존경하고 따르는 선생님이야. 선생님이 경험하고 배운 가치를 세상에 나누고 싶기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것이다. 도전의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싶으니까. 마음이 죽고 열정이 죽은 사람들을 살리고 싶으니까. 조금 철학적인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그게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다. 하지만 4개월을 우리 배우들도, 우리 운영진도 노력한 결과 이 경험이 앞으로도 생생하게 기억될 큰 경험으로 남았다. 오랜 버킷리스트였던 뮤지컬 공연이 끝나고 남긴 우리 배우들의 글을 모아봤다.24기뮤지컬 끝나고 쓰는 배우일지! 라고 쓰는 뮤지컬 리뷰!! 우선 24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4개월동안 가르쳐주신 연출선생님과 수아선생님, 화정선생님께도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cafe.naver.com24기뮤지컬 끝나고 쓰는 배우일지! 라고 쓰는 뮤지컬 리뷰!! 우선 24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4개월동안 가르쳐주신 연출선생님과 수아선생님, 화정선생님께도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cafe.naver.com꿈이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할말이 많은데 정리가 안되서 좀 횡설수설할것 같아요. 사실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앙상블이라도 좋다고 했던 만큼 배역에게는 크게 욕을.cafe.naver.com꿈이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할말이 많은데 정리가 안되서 좀 횡설수설할것 같아요. 사실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앙상블이라도 좋다고 했던 만큼 배역에게는 크게 욕을.cafe.naver.com’도전’ 해볼까? 그래서 ‘행복’했다!로 바뀌는 순간… 시작하기 전에 도전이라는 단어에 두려움이 많았어요. 어렸을 때 꿈이었던 뮤지컬 배우라는 제목이 너무 멀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시작한 THE 열… cafe.naver.com’도전’ 해볼까? 그래서 ‘행복’했다!로 바뀌는 순간… 시작하기 전에 도전이라는 단어에 두려움이 많았어요. 어렸을 때 꿈이었던 뮤지컬 배우라는 제목이 너무 멀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시작한 THE 열… cafe.naver.com우리는 지금 행복을 찾은 사람입니다!24기 막내 서윤입니다!!><<그것은 사랑> 공연을 17,18일에 했는데 벌써 22일이네요. 여운이 사라지지 않아요. 서울에 와서 처음 경험한 여름의 어느 날, 당신… cafe.naver.com우리는 지금 행복을 찾은 사람입니다!24기 막내 서윤입니다!!><<그것은 사랑> 공연을 17,18일에 했는데 벌써 22일이네요. 여운이 사라지지 않아요. 서울에 와서 처음 경험한 여름의 어느 날, 당신… cafe.naver.com52만5천6백명의 귀중한 시간~~공연이 끝난지 4일이나 지났는데 끝났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눈을 뜨면 혜화를 가야할 것 같아요. 처음 오디션 합격 메일을 받았던 날이 잊혀지지 않아요. 비가 많이 오네요. cafe.naver.com52만5천6백명의 귀중한 시간~~공연이 끝난지 4일이나 지났는데 끝났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눈을 뜨면 혜화를 가야할 것 같아요. 처음 오디션 합격 메일을 받았던 날이 잊혀지지 않아요. 비가 많이 오네요. cafe.naver.com느긋한 공연리뷰 안녕하세요! 서른을 맞이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30/90의 존을 연기했는데, 실제로 곧 서른을 맞이하게 되는(…남자 4 정호수입니다 24기 분들이 벌써 좋은 소감을… cafe.naver.com이곳에서의 4개월이 분명 이들에게 큰 발걸음이 됐고, ‘내가 이런 도전을 이뤄냈다’고 돌아볼 수 있는 큰 업적이 됐다. 이러한 시간을 주기 위해 노력한 우리의 노력이 분명 가치가 있었음을 다시 깨닫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다.ㅋㅋㅋ 정신차리라는 연출자의 애정표현어려움이 있기에 해냈을 때의 행복이 빛날 수 있다. 애초에 도전이란 그런 것이다. 그 산을 넘은 자만이 알 수 있는 것! 더 열정적인 배우들의 2022년 버킷리스트 달성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