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것은 곰팡이성 축농증에 대해서다. 우리 코 안쪽에는 부비강이라는 것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가 존재하는데, 양 볼 아래로 그리고 눈 위와 머리 등 다양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급성 부비강염은 눈가 볼에 통증이 특히 심하고 콧물이 노랗지만 만성 부비강염은 통증은 심하지 않지만 코가 막혀 감각이 마비되는 증상이 함께 오게 된다. 약으로 치료하면 저절로 없어진다.
오늘 알아볼 곰팡이성 축농증은 진균 부비강염이라고도 불리며 일반적인 축농증과 비슷하지만 생명도 위협하고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곰팡이성 축농증 세균이 아니라 곰팡이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곰팡이의 위치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부비강염만 있으면 진균구 부비강염, 뇌까지 오면 침습형 부비강염이라고 한다. 곰팡이성 축농증은 세균성과 달리 한쪽 부비강에 생겨 고체 곰팡이 덩어리가 보이게 된다. 그런 고체로 인해 코 점막이 자극돼 숨쉬기도 불편하고 후각이 둔해진다. 침습형 부비강염은 정말 잘 나타나지 않지만 당뇨병, 항암치료 등으로 면역력 저하가 된 사람이 주로 발생하는데 치사율이 3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하고 후유증도 남는다.
곰팡이성 축농증 증상상 악동, 그리고 코 가장 안쪽 깊은 곳에 접형동에 생기며 대표 증상은 코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고 악취가 나서 코를 풀면 노란색과 녹색이 생기게 된다. 코가 막혀 코가 뒤로 넘어지고 두통, 눈, 코 근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일반 축농증 치료 시 변화가 없으면 곰팡이성 축농증을 의심해볼 수 있지만 실명과 운동장애처럼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가 핵심이다.
진단과 치료 증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코내시경과 CT 검사를 해야 하는데 CT를 찍으면 부비강 음영이 세균성과 차이가 발생해 눈 근처와 두골 안쪽까지 염증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곰팡이성 축농증은 일반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코 내시경을 통해 보면서 염증 조직과 곰팡이 덩어리를 제거해야 한다. 침습형 부비강염은 점막 조직과 눈, 혈관 등으로 침투할 경우 수술 후 곰팡이 재발을 막는 항진균제를 장기적으로 먹어야 하며 추가 치료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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