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마화이자 특허로 시작된 블록버스터 고지혈증제 스타틴. 리피트(Lipitor)라는 화이자의 상품명만이 아니다. 특허가 해제된 현재 고지혈증제는 상품명이 무엇이든 성분은 대부분 스타틴이다. 국내 전문의약품으로 판매와 처방 상위에 랭크된다. 비타민처럼 평생 먹으라고 권하는 의사도 있고, 먹지 않으면 마치 거리에서 가슴을 졸라 넘어질 수도 있다고 협박하는 의사도 있지만 스타틴은 근육통, 인지기능 저하, 발기부전 등 부작용이 매우 많은 약이다. 대표적으로 스타틴은 당뇨병을 만든다.
화이자 리피트(Lipitor)를 포함해 스타틴(빨간 선 표시)은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많이 처방돼 판매되는 약이다. 1. 학술용어로 고지혈증 약 스타틴에 의한 당뇨(statininduceddiabetes)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실제로 스타틴을 먹으면 먹을수록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본의 건강보험 통계에 근거한 연구. 2.5년간 스타틴 복용자(앞줄)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1배 높다.A. 아일랜드 1235671명의 건강보험 9년간 자료를 분석해 보니 스타틴을 처방받은 사람 중 새로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이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42% 높았다. (Zaharan, Williams et al. 2013)
B. 스타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다른 고지혈증약 역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당뇨병을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스타틴으로 인한 당뇨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함을 보여준다. (Carter, Gomes et al. 2013)
C.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기반으로 한 연구에서도 스타틴을 2.5년간 복용한 사람은 스타틴 비복용자에 비해 당뇨 발생 위험이 2.1배 높다. (Lee,Noh et al.2016)
2) 왜 그럴까?
잘 모르겠다。추정하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리피트 같은 스타틴이 혈당조절자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어떤 작용을 해 인슐린을 더 많이 만들고 결과적으로 각 세포의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을 만드는 것은 분명하다. 최근 한 연구도 스타틴을 복용하는 사람이 인슐린 저항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Abasi, Lamendola et al. 2021) https://blog.naver.com/hyesungk2008/221550923103 우리 몸에 수많은 호르몬과 효소가 있고 그 모든 것이 한 방울도 안 되는 적은 양으로도 내 생명 유지… blog.naver.com A.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이 없는 사람들이 10주간 스타틴을 복용했다.B. 먹기 전과 비교해 인슐린 저항성이 8% 증가했다. C.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도 9% 증가했다. D. 건강한 사람이 당뇨병에 노출되는 것이다. E. 다음 순서가 너무 명확하다.
3. 스타틴 옹호자들은 스타틴 당뇨병에 대해 이렇게 방어한다. (Brinton 2021)
A. 스타틴으로 당뇨병이 새로 생겨도 스타틴이 주는 이익(심혈관질환 예방)과 위험(스타틴 당뇨를 포함한 여러 부작용)을 함께 계산하면 스타틴이 주는 이익이 훨씬 많은 것은 분명하다. 스타틴 당뇨병 예방을 위해 식사나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권장한다.C. 하지만 흔히 볼 수 있듯이 스타틴 당뇨병을 예방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면 피오그라타존이라는 당뇨병 약을 사용하세요. 피오그라타존은 싸고 잘 들어 일반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이다. D. 피오그라타존과 메트포르민(Metformin)을 함께 사용하면 스타틴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4) 과연 저 논리가 맞을까?
A. 스타틴이 당뇨병을 포함한 여러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먹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셈법이 도대체 옳은 것일까. 납득이 가지 않는다. B. 스타틴에 의한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당뇨병약 피오그라타존을 함께 먹으라고 한다. 여기에 대표적인 당뇨 치료제 메트포르민을 함께 먹으면 스타틴 당뇨를 더 잘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C. 치료제로 에반을?? 약이 약을 부른다는 처방폭포(prescribing cascade)에 이보다 좋은 예가 있을까.
처방폭포(Prescribing Cascade) 약이 부작용을 초래하고 다른 약이 추가되고. 그 과정이 반복된다면..5. 나는 도대체 왜 이런 약을 권하고 처방해 먹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나 역시 나쁜 지방이라는 LDL이 조금 높아서 고지혈 증상 상태이고 심지어 미국 관련 학회의 권고대로라면 고지혈증약 스타틴을 먹는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약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도대체 이들이 심오한 내 몸을 몇 가지 지표로 어떻게 알고 약을 권하는 것인지 늘 궁금하다.https://blog.naver.com/hyesungk2008/222809430159 어제 우리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모두 정상. 다행이다. 혈액을 빼고 나서 가장 신경이 쓰였던 것. 코레스… blog.naver.com 6. 내 결론: 고지혈증은 그 자체가 병이 아니다. 심혈관질환이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하나의 위험요소(riskfactor)이다. 그리고 그것은 약이지 그것도 평생 먹는 약으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다. 생활습관으로 다스려야 한다. 현미밥!
7. 항상 같은 곳. 건강의 기본 잘 먹고 잘 싸는 건강의 시작, 입속 세균 관리
9. Abbasi, F., C. Lamendola , C. S. Harris, V. Harris, M.-S. Tsai, P. Tripathi, F. Abbas, G. M. Reaven, P. D. Reaven, M. P. Snyder, S. H. Kim and J. W. Knowles (2021). “Statins Are Associated With Increased Insulin Resistance and Secretion.” 41(11): 2786-2797.10. Brinton, E. A. (2021). “Statin-Related New-Onset Diabetes Appears Driven by Increased Insulin Resistance: Are There Clinical Implications?” 41(11): 2798-2801.11. Carter, A. A., T. Gomes, X. Camacho, D. N. Juurlink, B. R. Shah and M. M. Mamdani (2013). “Risk of incident diabetes among patients treated with statins: population based study.” 346: f2610.12. Lee, J., Y. Noh, S. Shin, H. S. Lim, R. W. Park, S. K. Bae, E. Oh, G. J. Kim, J. H. Kim and S. Lee (2016). “Impact of statins on risk of new onset diabetes mellitus: a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using the Korean National Health Insurance claims Database.”Ther Clin Risk Manager 12:1533-1543.13. Zaharan, N.L., D. Williams and K. Bennett (2013). “Statins and risk of treated incident diabetes in aprimary care population.” Br J Clin Pharmacol 75 (4): 111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