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고통이 조금 남아 있는 구이삼입니다.. 요즘…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비대한 편도를 가지고 있으니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데헷
네, 결국은 그냥 편도선이 부으면 그냥 아픈 목을 가진 불고기예요 ㅠ_ㅠ ..
경력도 길어서 어떤 날은 끊어서 고름을 짜낸 적도 있고 (정말 이건… 우와 상상도 못할 그런 요르단강을 건너야 한다) 응급실에 입원한 적도 있고…
항상 의사의 강한 권유를 받는 수술ㅠ_ㅠ하지만 또 그것이 무서워서 할 수 없습니다. 많이 아프대요. 쫄보 쫄보~


지난주부터 슬슬 시동을 걸다가 결국 금요일에 비대해진 우리 편도선이네!저희 도선이는 그렇게 초대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찾아와서 염증이라는 선물을 들고 가네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같은 거
전날은 이비인후과에서 대충 진료만 받고 와서 괜찮겠지 했는데
금요일이 되어서 10까지 38도로 올라가서 결국 연차…아쉬운 내연차ㅠ_ㅠ…!!!
링거 주사합니다. 도선군을 물리칩시다.
그래서 무서워도… 결심했어요다음 연휴나 길게 쉴 때가 오면 제가 이 불필요한 무능 편도 님을 찍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힘들고 높은 링거 두 개를 맞고 나니까 좀 편해졌는데 월요일인 지금도 조금 부어있는 것을 느끼고
만렙이신 분들이나 저처럼 고름 나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지막에 오면 한 번 터집니다.깨어있을 때 깨지면 딱! 소리 들리는 것 같아서 바늘로 찌르는 고통을 한번은 빨리 오는데 그때서야 이게 찢어지는 거야 그러면 이 고름과 피를 다 빼고 붓기를 다 지워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찢어졌다는 말은 결국 좋아질 거라는 뜻이에요. 즐거워요. 여기서 담배나 술 드시면 끝이에요.
의사 선생님 말씀 좀 들어주세요. 제일번
술 담배 그만해~ 물도 많이 마시고~푹 쉬어~
네, 그걸 실천하면서 저는 삼키는 게 지금까지 힘들었고
결국은 #신림죽 얘기를 끝냈다는 그런 얘기.

근데 죽이야기의 양이 좀 적을 것 같아요. 네, 반은 포장했습니다 신림 본죽 갈까 했는데 집에 가는 길에 여기가 더 가까워서 그냥 그… 이쪽으로 오기로
제 아주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본죽이가 더 좋은 것 같아요매울 때만 먹는 게 아니라 음식인 것 같아 점심에도 가끔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낙지 김치죽 매생이 굴죽 등 여러 가지 섭렵을 해보기도 했는데 그때가 그럽디다



어쨌든 신림죽 얘기는 그저 내 아픈 목을 위해 죽을 준비해줬을 뿐이니까.. 그래도 뭔가 비싸게 느껴지는 그런 종류인건 확실해요.. 가격이 악마야!!!
어딘지 모르게 낙지가 보양음식이라는 인식이 어디서부터 스며들었는지 불고기와 낙지죽을 주문하며 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냠.
달갑지 않은 반은 포장해 주세요 하고 다음날 아침까지 먹게 되었습니다

데헷 아침이 뭐야 아침 점심까지 다~하고 전날 저녁까지 삼시세끼 죽만 먹다가 정말 죽겠어요…


마침 코로나 때문에 예민한 요즘인데 열까지 난 상태로 병원에 가니까 정말 병자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저의 주말은 염증과 싸우면서 지나갔네요ㅠ_ㅠ..
필수마스크까지 꼭 착용해주세요.요즘에는 마스크 없이는 밖에 나갈 수 없어요.
세상이 기울고 있어요.
이제 더 이상 신림죽 얘기를 하기 싫어서 그렇게도 먹고 싶었어요 피자빵!

캐캐 종류별로 긁어모으고 집에 왔는데
아!?
두 개 먹으면 너무 느끼해서 결국 스톱
여러분들의… 주말 어땠어요?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아프지 마세요
하지만 아플 때는 누군가가 곁에 있는 것이 제일이니까 곁에 있는 사람에게 모두 상냥하게 대해주세요.헤헤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오이 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