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목재, 원목가구 보수하기 : 우드필러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원목을 구입해서 바퀴달린 받침대를 만들었어.

바퀴달린 나무 받침만들기 (feat.이케아리 고무바퀴) DIY 도전기 바퀴달린 나무받침대만들기 a.k.a. 가습기받침대, 공기청정기받침대, 선풍기받침대 (feat… blog.naver.com

당시 이케아리르 바퀴를 달고 있다가 나무받침대가 뚝뚝 깨지는 사태가 있었는데요.유튜브에 원목으로 공예하는 영상을 보면 목재 습도를 측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내 생각에는 내가 구입한 원목이 너무 건조해서 나사를 견디지 못하고 깨진 것 같아.(´;ω;`)

바퀴를 달아서 딸랑이로 갈라졌어TT

아무튼 그런 관계로 원목 보수를 위해 인터넷으로 우드필러를 구입했다. 개당 4000원3500원 정도 된다.원래 이마트에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이런 보수제가 없어서…(바르는 보수제 뿐이었어)

우드필러는 색상이 다양하지만 사용할 목재에 맞는 컬러를 선택하면 된다. 나는 오크와 브라운을 골랐다.

사용법을 확인해 보았다.대략적으로 요약하자면, 사용 부위의 오염물을 제거하고 필러를 채운 후 완전히 말려서 샌딩하라는 소리…

우드필러와 미니주걱이 들어있다.

뚜껑을 열면 보호필름이 붙어 있다.

깨진 부분에 발라줬어.보시다시피 색차가 꽤 난다.

구입한 2가지 색상을 믹스해줬어.보통은 바탕색 계열로 먼저 채워주고 그 위에 다른 색을 사용해서 나뭇결을 재현해주기도 하는데 나는 찰랑찰랑 섞고 있어 ㅋㅋㅋ

크랙 부위에 바르다.바른다기보다는 채워준다는 개념으로 채워준다.

내친김에 옹이도 채워주려고.

묻어줬어 ㅋㅋ

맡은 부위를 주걱으로 정리해줬다.

옹이도 주걱으로 정리

주변 부분을 휴지로 닦아줬어.하루 경과한 상태 ㅎㅎ 원래 필러가 완전히 마르기만 하면 되므로 사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이 정도는 1~2시간 정도면 마른다.더 빨리 말리고 싶으면 드라이어 등으로 말려도 된다.저는 일하면서 틈틈이 하니까 (+자연건조신봉자 ㅋㅋ) 발라놓고 하루 기다린다 ㅋㅋㅋ옹이도 잘 마른다~바퀴 쪽도 갈라져 있어서 뒷판도 채워줬다.마른 뒤에는 주변을 물티슈로 닦아줬다.원투더슨 더 완벽한 보수를 위해서는 이 다음에 니스나 바니쉬 같은 걸로 코팅을 한번 해주는 게 좋다.우드필러는 물티슈로 닦은 것처럼 물이 닿으면 녹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물이 닿는 위치에 있는 목재를 보수할 때는 반드시 코팅을 (자꾸) 해주자!!! 하지만 나는 일부러 하지 않는다; 나중에 다른 것을 해줄 기회가 된다면 그때 옆발로 함께 해주려고 한다.집에 원목 가구나 원목 소재 소품이 있을 때 우드 필러를 이용하면 쉽게 보수할 수 있다.원목도 비싸지만 관리에도 돈이 많이 든다는걸 알고 서둘러 마무리 해본다;;; 원목품의 간단한 보수는 셀프로 가능(그러나 돈이 든다)오늘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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