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치료법 초기에 치료해야 돼
평소 관절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겨울은 힘든 계절일 수밖에 없어요.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이 수축돼 근육 인대 등 몸의 연부조직에 경직되기 때문인데, 평소 오십견이 있는 환자는 가뜩이나 아픈 어깨가 추위에 의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흔히 오십견은 50세 전후에 발병하는 비율이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오십견의 정식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과 함께 과다하게 어깨를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심각한 외상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어깨, 앞쪽에 통증이 나타나며 낮보다는 밤에 심해지고 밤에 잠을 못 자거나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오십견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철 오십견이 악화되는 이유를 살펴보면 오십견이 어깨를 덮고 있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심해진 통증 때문에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가 점차 줄어드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낮은 겨울 기온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긴장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심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십견이라는 말이 뒤바뀌어 2030대 젊은 세대에서도 유착성 관절낭염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동결견이라고도 불리는 오십견은 어깨 부분에 나타나는 통증이나 관절의 운동 범위에 제한이 나타납니다. 주로 팔을 들어올릴 때 통증이 나타나고 팔을 잘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동작에 불편을 느끼게 되며 일상생활에도 제약이 생깁니다.
통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주위의 도움을 받아도 팔을 들 수 없게 될 수도 있거든요. 아무래도 치료를 받지 않게 되면 점점 통증이 강해지는 것과 통증의 범위도 넓어집니다. 유착성관절낭염이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어깨회전근개파열이나 석회성건염과 같이 다른 어깨질환과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어깨통증이 나타나는 초기에 검사를 받고 오십견 치료법을 찾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데다 운동량이 부족해 어깨 통증에 시달리게 되면서 처음에는 어깨가 결리는 증상이 나타나 어깨 통증이 심해지면 팔과 손가락 끝까지 저리는 통증이 생기면 되도록 오십견 치료법을 알 것을 권합니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어깨 통증이 심해지면 어깨 근육과 인대뿐만 아니라 관절의 상태에 대해서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초기에 질환을 발견했을 때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얼마든지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X선이나 CT등 다양한 장치를 통해 통증이 나타나는 원인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관절질환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증상을 인지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오십견과 함께 다양한 어깨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어깨 통증을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오십견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함께 상담해 본 후 검사결과에 따라 약물치료를 받거나 주사치료나 재활치료와 같이 비수술적인 치료방법과 관절내시경, 인공관절수술과 같은 수술적인 치료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 환자 중 1/3 이상에 영구적인 운동범위 제한이 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깨 통증이 자연적으로 치유될 확률은 낮지만, 만일 자연적으로 치유된다고 해도 여러 가지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오십견의 치료방법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어깨 통증의 진행 정도에 따라 오십견의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어깨 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초기 오십견의 경우는 보존적인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약물이나 주사를 사용하여 통증을 줄이고 굳어진 관절낭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합니다. 굳어진 어깨 관절낭을 서서히 풀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치료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어깨가 굳어진 상태가 오래 유지된 상태라면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방법으로 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관절낭포유리술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을 삽입하여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마취와 절개가 필요한 만큼 노약자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오십견 치료에 풍선 확장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관절의 가동범위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쉽게 진료 가능하며, 80% 정도 운동범위를 회복할 수 있게 되어 환자 만족도 역시 높습니다.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령의 만성질환자에게도 부담이 없으며 입원이 필요없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관절부는 치료 방법도 중요하지만 환자 자신의 노력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일단 통증이 어느 정도 줄어들면 다시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지만, 퇴행성 질환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셔야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어깨의 염증이 심해지거나 파열이 진행되어 관절염으로 이어질 경우 결과적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깨 통증이 생긴다면 수술적인 치료는 권하지 않겠습니다. 환자의 건강 상태와 나이, 일이나 생활 방법까지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