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밀정’입니다.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잘 보여주는 김지은 감독의 영화로 2016년 개봉해 750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이야기는 일본 경찰 송강호가 무장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의 배후를 캐라는 명령에 따라 의열단원인 공유에게 접근하면서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의열단은 폭탄을 경성으로 가져오려 하고, 일본 경찰은 이를 막으려 합니다.
서로의 목적을 위해 이용, 교란 작전이 난무하는 가운데 폭탄을 경성으로 가져갔다가 의열단원들을 붙잡게 됩니다.
송강호는 끝내 의열단원이기를 거부하지만, 결말에서는 독립운동을 돕는 것으로 나옵니다.
밀정은 황옥이라고 하는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구요.
실제 사건인 황옥경부 폭탄사건은 작전은 실패했지만 영화에서는 조금 다르게 표현돼 있어 황옥경부의 확실치 않지만 친일파로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스토리도 좋았던 영화여서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등 연기에 구멍이 없어요.
송강호의 연기는 물론이고 공유 연기도 좋았어요.
그리고 수트가 멋있었어요.
엄태구는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멋진 연기로 신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주었어요.
연기나 이야기 등 재미를 빼놓을 수 없지만 영화 밀정은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였습니다.
이렇게 몸을 바쳐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국이 있었다는 생각에 그 젊은 나이에 애국심만으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모진 고문에도 나라를 배신하지 않았던 모습은 매우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밀정 #밀정 실존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