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의미, 장점, 관련주까지 살펴봤습니다.

메타버스의 의미, 장점, 관련주까지 살펴봤습니다.

시대마다 유행처럼 지나간 키워드가 있는 것 같아요. 지난해 메타버스가 그런 단어 중 하나였는데 코로나가 전 세계를 비대면 시대로 무리하게 이끌면서 정부가 공급한 돈으로 기술주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메타버스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회사의 관심이 커졌습니다.

페이스북은 심지어 ‘메타(Meta)’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 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약세장이 이어지고 실적이 증명되지 않은 기술주들이 하락하는 요즘은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는 예전 같지 않습니다.

구글 트렌드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메타버스를 검색했는지 알아봤는데 21년 11월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메타의 주가 추이도 메타버스 검색량과 비슷하네요.21년 9월을 정점으로 현재는 약 60%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멀어지면서 주가가 하락할 때 가치 있는 기업의 옥석을 가려 주식을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정말 현실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메타버스의 의미와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메타버스(Metaverse)의 의미

메타버스는 메타(Meta, 가공/추상) 단어와 유니버스(Universe, 현실세계)를 합친 말입니다. 말 그대로 가상세계에서 현실세계 활동을 하는 공간인데요.

IT 전문가 MatthewBall은 메타버스는 7가지 핵심 특징이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처음 메타버스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한국에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수입되기 전에 있었던 한국의 싸이월드가 ‘메타버스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위의 특징을 비교해 보면 ‘존재한다’는 느낌을 준다는 몰입감 있는 경험과 확장 가능한 경험, 가상공간에서 경제시스템, 사용자가 직접 생산하는 콘텐츠 등이 없었다는 점에서 메타버스와 싸이월드는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때는 기술적으로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없는 점도 있습니다. NFT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최근에야 가상공간에서의 자산이 블록체인을 통해 소유권이 증명되고 사람들 간 매매가 이뤄지면서 가치가 부여되고 가상과 현실이 연결됐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생각하면 메타버스와 NFT는 분리할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메타버스의 장점

메타버스의 장점은 가상공간을 제공해줘서 비대면으로도 현실세계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미국 화상회의 플랫폼인 게더타운(위의 이미지)에서 진행된 페스티벌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정말 현실세계에서 참가한 것처럼 이곳저곳 부스를 다니며 게임에 참여하고 사진찍기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온라인이었는데 마치 오프라인 행사를 다녀온 느낌이 들었어요.

이처럼 메타버스는 코로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또 사용자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현실 세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다른 장점은 새로운 시장을 형성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지구가 발견된 것과 같습니다. 메타버스는 가상 공간에서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만들지만 이 시스템은 가상 공간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실과 연계합니다. 누가 가상 부동산을 사고파는 시대가 올 거라고 상상이라도 했을까요.현실 경제 시스템을 가상 세계에 복제했기 때문에 그 규모, 시장 전망 또한 기대됩니다. Emerge Research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이 2028년 8,29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메타버스 관련주

이렇게 크게 성장하는 메타버스 시장의 관련주는 무엇일까요? 메타버스 Value Chain별로 국내, 미국 메타버스 관련주를 살펴봤습니다.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프라스트럭처가 설치되어 있어야 하고 메타버스를 실현시키는 하드웨어, 그리고 공간 속을 채워주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1. 인프라스트럭처 인프라에는 통신, 클라우드 그리고 가상 공간에 활용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위한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있습니다.
  2. * 통신 : 국내 | SK텔레콤, KT, LGU+, 미국 | 베리존, AT&T 등 * 클라우드 : 국내 | KT, LGU+, 네이버, 카카오, 미국 | MICROSOFT, AMAZONE 등 * 데이터센터 : 국내 | 네이버, 카카오, 지엔씨에너지, 케이아이엔엑스, 파이올링크, 미국 | EQUINIX, 싸이루슨, 디지털 Realty Trust 등
  3. 2. 하드웨어는 메타배스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스마트폰, VR, AR 스마트 글래스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스마트폰은 제외하고 VR, AR 관련주를 조사했습니다 * VR/AR : 국내 | LG이노텍, 송익시스템, 아이엠, 옵티시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미국 | META(오큘러스도 소유중), MICROSOFT, 애플, ALPABET, 엔비디아, QUALCOMM 등
  4. 3.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는 메타버스 공간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기술, 콘텐츠 자체인 게임 또는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해당됩니다.*가상공간 플랫폼/게임 : 국내 | 네이버(제페토), 컴투스(Com2verse), SK텔레콤(IFLAND), 하이(위보스), 디오유(디오유 버블), 펄오비스, 미국 | ROBLOX*3D엔진, CG/VFX : 위지윅스튜디오, 자이언트스텝, 덱스터, 펄오비스, 미국 | 유니티

메타버스 테마의 대장 of의 대표주를 꾸준히 뒤로하고… 역시 사명을 META로 바꾼 옛 페이스북이 되겠습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등 다양한 세계적인 SNS 플랫폼을 소유하고 있고…(메타버스 세계에서는 플랫폼이 빠질 수 없는 일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네이버나 카카오 정도나 가능할 정도입니다) 오큘러스라는 VR 기기를 앞에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METAVERSE는 무조건 META가 최고라고 봅니다 (웃음)

만약 계별주 투자가 어렵다면 메타버스 ETF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요.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미국의 공상과학 작가 닐 스티븐슨이 소설 ‘스노우 크래시(Snow Crash)’에서 처음 사용했는데 닐 스티븐슨은 최근 인터뷰에서 요즘 유행하는 메타버스의 유행에 대해 “메타버스는 유행어(Buzword)만 얼마나 가질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이 작가는 이렇게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줄은 예상하지 못한 것 같아요.

메타버스 단어를 처음 창조한 작가의 예측처럼 잠시 지나가는 유행이 될까요? 아니면 지금 메타버스에 투자하고 있는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의 바람처럼 제2의 세계를 만들어내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까요. 앞으로 지켜보면서 돈의 흐름을 읽어야 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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